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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작 Q
가치를 담은 욕실, 브랜드가 되다
㈜새턴바스 새턴바스

성공 브랜드는 무엇으로 가름될까? 많이 알려지지 않아도, 대중적이지 않아도, 규모가 크지 않아도, 브랜드 자체가 갖는 가치가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새턴바스는 획기적이지는 않지만 우리에게 조금 더 나은 삶을 안겨준 브랜드다. 단순히 씻는 곳이기만 하던 욕실에 기술과 편의성, 심미성을 더해 새로운 에너지를 주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조금 더 안락하고, 조금 더 편리한 욕실문화에 대한 소신을 실현해가고 있는 새턴바스. 그 욕실에 담긴 가치가 30년째 차곡차곡 이어져 브랜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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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Identity
욕실용품이 아니라 욕실문화를 만들다
수증기가 모락모락 올라오는 욕실, 뜨끈한 물을 가득 담은 욕조에 몸을 담그는 것만큼 행복한 일이 있을까? 하루의 피로가 녹는 것을 넘어 세상이 마치 온전히 나를 위해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시간이다. 반짝반짝 윤이 나는 세면대에서 손을 씻는 일은 또 어떤가? 마음까지 뽀드득해지며 없었던 의욕까지 되살아난다. ㈜새턴바스 정인환 대표는 누구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이런 니즈를 꿰뚫어봤다.
“우리나라에서는 욕실이라는 개념 자체가 낯설다고 할 수 있어요. 단순히 용변을 보고, 씻는 공간 정도로 인식하죠.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주택 흐름이 많이 변했지만, 유독 욕실 분야는 변화가 더디더라고요. 안방, 거실, 주방까지 다 생각한 뒤 욕실을 들여다보거든요. 하지만 욕실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공간이며, 갈수록 욕실에 대한 니즈가 높아질 거라고 판단했어요.”
정 대표의 말처럼 우리는 욕실을 하찮게 여겼다. 주거공간 중에서도 욕실은 늘 뒷전이었다. 하지만 ‘새턴바스’라는 브랜드가 나오면서 달라졌다. 변기와 수전을 제외하고 욕조, 수납장, 세면대, 샤워부스까지 대부분의 욕실 제품을 만들며 욕실시장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새턴바스(Saturnbath)는 토성처럼 아름답고 빛나는 욕실문화를 지향한다는 의미의 브랜드명이다. 출발부터 콘셉트가 명확했다. 기업명이기도 하지만, 자체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의지가 있었기에 1990년 창업과 동시에 브랜드명으로도 론칭했다. 새턴바스가 처음 선보인 제품은 욕실용 수납장이다. 1990년대 초반에 건설된 분당 신도시 아파트의 욕실에 설치된 수납장 대부분이 새턴바스다. 당시만 해도 욕실에 수납장을 설치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새턴바스는 이 점을 노렸다. 습기에 강한 소재에 캐스팅 기술을 접목한 수납장을 개발한 덕분에 아파트 건설사마다 주저 없이 새턴바스를 선택했다. 욕실 안에 수건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편의성을 높인 것이다. 시장에 없었던 제품이니 반응이 뜨거울 수밖에 없었다. ‘욕실문화’라는 브랜드 가치를 실현한 첫 번째 제품이었다.
이렇게 탄생한 새턴바스의 욕실 수납장은 공간 활용도를 높인 슬라이딩 매직 도어 수납장, 뒷모습을 볼 수 있는 양면 거울 미닫이 수납장, 블루투스 스피커가 내장된 수납장 등으로 진화했다.
“욕실 수납장을 개발하다 보니 욕조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몸을 담그는 제품인데도 인체 구조는 염두에 두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욕조는 편안히 누워 심신의 피로를 풀어야 하는 제품이잖아요? 그냥 욕조가 아니라 힐링하면서 새로운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모양이나 크기, 소재 등 많은 부분을 새롭게 만들어보고 싶었죠. 수납장을 개발하면서 쌓은 캐스팅 기술과 제조 공정 노하우가 있었기 때문에 자신도 있었고요. 그때부터 욕실과 관련된 국내외 전시회는 빼놓지 않고 다녔죠. 유명한 글로벌 브랜드에서부터 유럽의 오래된 작은 브랜드까지 샅샅이 살펴보고, 유명 호텔과 리조트 욕실도 둘러보는가 하면 인터넷 사이트도 쉼 없이 체크하면서 정보를 축적했어요.”
시장은 욕실문화 리딩 브랜드가 되겠다는 정 대표의 소신과 노력을 배신하지 않았다. 새턴바스의 대표 이미지가 된 액상 아크릴(LAR) 소재의 새턴바스 욕조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확대보기정인환 대표새턴바스를 30년 롱런 브랜드이자 욕실문화 리딩 브랜드로 성장시킨 ㈜새턴바스 정인환 대표

확대보기세계적인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와 컬래버레이션 욕조·세면대세계적인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와 컬래버레이션으로 선보인 욕조·세면대

Branding Essence
장인정신과 신소재가 빚어낸 욕조와 세면대
새턴바스 욕조는 누가 봐도 다르다. 기존에 봤던 욕조와는 외관부터 다르며, 욕조라기보다는 예술작품처럼 느껴질 정도로 디자인도 파격적이다. 질감 또한 기존 욕조와는 확연하게 구분된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 것이 바로 액상 아크릴이다.
정 대표는 그간 쌓은 데이터와 소비자 시장 조사를 통해 중요한 사실을 알아냈다. 욕조나 세면대가 씻는 기능을 넘어 안락한 정서적 감정을 전달하는 욕실용품이 되려면, 편안한 형태와 이질감 없는 촉감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도기와 같은 기존 소재로는 이 같은 니즈를 충족시키기 어려웠다. 다양한 형태를 만들어내는 데 한계가 있고, 적당한 모양을 구현한다 해도 몸에 닿는 촉감 만족도가 낮기 때문이다. 새로운 소재를 개발하게 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영국의 루사이트(Lucite)사에서 원료를 수입해 욕조와 세면대 제작에 적합한 소재로 만든 것이 바로 액상 아크릴이다.
“액상 아크릴 소재로 만든 욕조는 표면이 굉장히 부드럽고, 도기처럼 차갑지도 않으며, 질감이 고급스러워요. 그래서 목욕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죠. 다양한 모양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도기로는 구현하지 못했던 디자인도 얼마든지 가능하고요. 새턴바스 욕조가 인체맞춤형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었던 것도 소재 덕분이에요. 게다가 열에도 안전하고, 내마모성도 뛰어나 매일 사용해야 하는 욕조나 세면대 소재로 안성맞춤이죠. 친환경 소재라는 것도 강점이고요.”
신소재라는 건 새로운 공법도 함께 뒷받침되어야 비로소 제품으로 빛을 발한다. 아무리 첨단 소재라도 제품으로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 따라주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새턴바스는 액상 아크릴 소재를 캐스팅 성형 공법으로 제작할 수 있는 기술까지 완벽하게 갖췄다. 설계된 틀 속에 액상 아크릴을 부어 만드는 공법이다. 재단해서 접합하는 방식이 아니라 일체형으로 만들기 때문에 이음새도 없고, 이음새가 없으니 곰팡이나 변색 현상도 거의 없다.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 후가공 과정은 새턴바스 브랜딩의 진수다. 캐스팅 공법으로 나온 욕조나 세면대를 일일이 손으로 매끄럽게 샌딩한다. 오래 걸리는 일인 데다, 숙련된 전문가의 손을 거쳐야 하니 인건비도 만만치 않지만 수작업을 고수한다. 욕실에 가치를 담겠다는 브랜드 철학이 구심점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200만~500만 원대에 달하는 고가의 욕조지만 비스타 워커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관계자 지원숙소였던 파크로쉬,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 그랜드힐튼 서울 등 특급호텔과 고급 아파트가 찾는 명품 욕조 브랜드로 성장했다.
세면대 역시 액상 아크릴이라는 신소재를 활용하는 것은 물론, 캐스팅 기술 공법과 수작업을 통해 차별화된 세면대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공항이나 백화점, 병원 등에 설치된 공용 세면대는 디자인이나 위생적인 부분에서 가히 압권이다. 액상 아크릴 소재 특성을 살려 상판과 세면대가 하나로 이루어진 일체형이다 보니 심미성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유지 관리도 쉽다. 게다가 손을 씻을 때 물이 옆으로 튀지 않는 구조에다 저절로 물이 빠지는 자연배수식 구조를 더해 위생성도 우수하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제주국제공항, 지하철 신분당선 화장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신한은행 등 다양한 공용 화장실에 설치된 것만 봐도 새턴바스 세면대의 입지를 짐작할 수 있다.
욕조나 세면대처럼 일상생활과 관련된 브랜드는 브랜딩 전략이 다른 업종에 비해 더 어렵다. 하이엔드와 메인스트림 사이에서 어떻게 브랜드 포지셔닝을 할 것인가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어려운 문제이지만 성공은 늘 어려운 사안에서 답을 구했을 때 찾아오는 법이다. 새턴바스가 여기에 낸 답은 ‘고급화’다.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일상생활용 제품이지만 완성도를 최대한 끌어올려 명품화하는 것이다. 카림 라시드, 클라우디오 벨리니와 같은 세계적인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수시로 컬트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욕실 제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아이디어를 과감하게 접목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이는 욕실문화를 지향하는 브랜드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는 게 정 대표의 설명이다.
“영화 〈기생충〉, 〈하녀〉, 〈완벽한 타인〉에 나왔던 명품 욕조가 우리 제품이에요. 드라마나 영화에서 고급 욕조를 보여주는 장면이 필요할 때면 대부분 우리 회사로 연락이 옵니다. 명품 욕조 브랜드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셈이죠. 욕조와 세면대는 처음부터 하이엔드 시장을 겨냥했어요. 어렵더라도 신소재를 개발하고, 더디더라도 장인정신을 고집하며 예술가들과 컬래버레이션을 하는 것도 이 때문이에요. 비용을 생각하고, 돈을 벌겠다는 마음이 있었다면 절대 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적어도 욕실 분야에서만큼은 최고가 되어야겠다는 신념을 지키고 싶어서죠. 최고라는 건 성공이나 매출, 규모가 아니에요. 소수의 소비자가 사용하더라도, 욕실문화를 만들고 욕실시장 흐름을 주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브랜드의 역할이기도 하고요.”

확대보기인천공항 공용 세면대 설치사진과 2019 iF 디자인 어워드 금상 수상 욕실 제품1_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화장실에 설치된 공용 세면대
2_ 욕실 제품으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2019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Branding Tools
욕실연구소 그리고 사용자 편의성
새턴바스가 국내 욕실문화를 이끈 브랜드라고 평가받는 이유는 뭘까? 주요 제품 라인업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새턴바스는 욕실 수납장, 욕조와 세면대, 샤워부스, 욕실용 천장 소재가 핵심 제품이다. 놀랍게도 이 네 가지 제품에 저마다 중요한 의미가 담겨 있다. 아파트 빌트인 제품으로 욕실 수납장을 처음 개발했고, 신소재와 신공법을 적용한 명품 욕조와 세면대를 만드는가 하면, 국내 시장에 샤워부스를 처음 선보였으며, 친환경 소재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욕실용 천장 소재를 개발했다. 도기로 된 변기와 세면대 중심으로 흘러가던 국내 욕실시장을 확장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본과 인력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 중소기업 브랜드가 이처럼 막중한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브랜드 철학에 대한 정 대표의 집요함이 한몫했다. 욕실시장이라는 개념조차 확실하지 않았던 2000년대 초반에 욕실연구소를 설립해 소재와 기술, 공법, 디자인을 끊임없이 개발했다. 액상 아크릴 소재 개발, 욕실 건식시공법 특허 획득, 탁월한 후가공 기술, iF 디자인 어워드를 비롯해 다수의 대회에서 수상을 한 것도 욕실연구소의 힘이다.
특히 디자인에 쏟는 정 대표의 공은 혀를 내두를 정도다. 욕실 관련 제품이 아니어도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 정보를 발견하면 국내외를 막론하고 어디든 현장으로 직접 나가 실물을 확인한다. 꼼꼼하게 살펴본 뒤 마음에 들면 제품 라벨에 적혀 있는 디자이너를 찾아 프로포즈 레터를 일일이 보내 프로젝트를 성사시킨다. 카림 라시드와의 협업도 이런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욕실 제품으로는 국내 최초로 금상을 받은 ‘2019 iF 디자인 어워드’도 마찬가지다. 우연히 송승용 디자이너의 작품을 보고, 직접 찾아가 협업을 제안했다. 동선이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조합을 다양하게 할 수 있는 모듈식 욕실 컬렉션을 선보여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카림 라시드는 당시만 해도 국내에 전혀 알려져 있지 않았으며, 송승용 디자이너 역시 iF 디자인 어워드 금상 수상은 처음이니 정 대표의 안목과 새턴바스의 저력에 박수를 보낼 수밖에 없다.
새턴바스의 가치는 제품을 둘러싼 환경이 여의치 않음에도 사용자를 배려한다는 점이다. 디자인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기능성과 사용자의 편의성을 가장 우선시한다. 디자인은 그 다음이다.
“고령 인구와 싱글 세대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맞벌이 부부도 증가해 어린 자녀가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졌고요. 욕실도 여기에 맞게 변해야 해요. 노인이나 어린이에게 안전한 욕실, 싱글 주거 공간에 맞춘 다기능 욕실이 되어야 하죠. 그러려면 욕실이라는 공간이 구조적으로 바뀌어야 해요. 그래야 욕실과 관련된 제품도 창의적으로 다양하게 나올 수 있거든요. LH(한국토지주택공사)나 SH(서울주택도시공사) 등 주택 관련 공기업에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욕실 개선안을 제안한 것도 이 때문이죠. 지하철이나 도서관, 병원 등 공공 화장실 세면대도 마찬가지예요. 공중시설일수록 편리하고, 위생적이며, 아름다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수익성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욕실문화 브랜드로서 적극적으로 앞장서야 할 부분이죠.”
자체 브랜드를 갖고 있거나 키우려는 중소기업이라면 정 대표의 말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직원들 월급 주기도 빠듯한데 브랜드 가치와 역할을 운운하냐고 물을 수도 있지만, 안타깝게도 이런 경영 철학을 가졌다면 결과는 비관적이다. 운이 좋아 잠깐 잘나갈 수는 있지만, 한때 반짝한 제품으로 남을 뿐이지 브랜드는 될 수 없다. 작은 규모를 들이대며 가치를 외면하는 브랜드는 생존할 수 없는 시대다. 큰 규모의 브랜드도 가치를 실현하지 못하면 사장되듯, 작은 규모의 브랜드도 가치를 담으면 지속성장한다. 일단 욕실 업계에 발을 들여놓았으니 의미 있는 족적을 남기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는 새턴바스. 30년 롱런 브랜드의 성공 비결이다.

확대보기수작업 후가공 과정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후가공 과정은 반드시 수작업으로 진행한다.

라이카 & 새턴바스
브랜드 평행이론


가치
글로벌 카메라 라이카(Leica)는 100년을 이어온 장수 브랜드다. 비슷한 시기에 나왔던 브랜드 중 살아남은 것은 라이카밖에 없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카메라로 역동적인 변화를 거쳐온 업종임에도 롱런할 수 있었던 힘은 뭘까? 사진의 본질을 추구한다는 가치를 기반으로 전통 기술과 고성능 기술을 지켜온 덕분이다. 새턴바스 역시 욕실문화를 만들겠다는 브랜드 가치가 있었기에 30년 장수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다.

실험정신
라이카는 기존 브랜드에서 절대 시도하지 않는 실험적인 카메라를 내놓는 것으로 유명하다. 도색을 하지 않은 알루미늄 바디를 선보이고, 흑백 사진만 촬영하는 1,000만 원대의 카메라를 개발하며, 패션업계와 컬래버레이션을 하는 식이다. 새턴바스가 명품 욕조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도 같은 이유다. 리스크가 있더라도 유명 디자이너와 손을 잡거나 신소재를 개발하는 실험정신을 발휘했기 때문이다.

김미경 전문기자 사진 김성헌 객원사진기자 사진제공 ㈜새턴바스

조회수 : 3,425기사작성일 : 2019-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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