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나라
202009.21
패션 강국의 위상을 이끌어온 주역
중소기업지원기관 탐방 한국의류산업협회

 

한국의류산업협회는 지난 50여 년간 우리나라 섬유패션산업의 경쟁력을 제고시켜 선진국형 산업 구조로 발전 및 정착시키는 데 기여해온 대표적인 기관으로, 국내 2만 5,000여 개에 달하는 봉제기업들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왔다. 협회는 각종 정책사업을 통해 섬유패션산업의 틀을 유지, 성장시켜나가는 본부의 기획조사팀과 산업진흥팀 그리고 6개의 지원센터가 주축이 되어 운영되고 있다.

실습형 교육, 샘플 대여, 마케팅 등 생산 인프라 지원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 이하 협회)의 패션봉제업종합지원센터와 섬유패션지식재산권보호센터는 중소기업들의 실무 지원을 이끄는 쌍두마차 역할을 한다. 협회 본부 내에 있는 패션봉제업종합지원센터는 지난 2005년 5월 개최된 중소기업특별위원회 확대회의에서 보고한 산업통상자원부 영세봉제업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그해 6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생산 인프라 구축에 있어서는 국내 거점지역별 의류생산협동조합 설립 및 안정적인 정착과 자생력 확보에 힘쓴다. 현재 5개 지원협동조합의 수익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 과거에 비해 현격히 줄어든 봉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패션봉제 실습형 교육을 통해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봉제인력 양성 및 취업을 지원한다. 올해의 경우 61명이 봉제교육을 수료했고, 37명을 현장 취업으로 연계시켰다.
또한 ‘대한민국 패션봉제 1번지’ 사업은 국내의 우수 봉제업체 신규 발굴 및 DB 업데이트를 통한 오더 연계 지원을 목표로, 주요 우수 봉제업체 20개사를 신규 발굴하고 홍보 책자를 발행하여 406개사 바이어에게 배포했다. ODM 개발을 위한 의류샘플 제공은 생산 인프라를 지원하기 위한 센터의 역할중에서 눈에 띄는 노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해외 최신 트렌드 샘플을 구입한 후 대여 지원을 통해 업계의 기획능력 향상 및 ODM 개발 능력도 강화시켜오고 있다. 연간 1억여 원을 들여 주로 미국, 유럽, 일본 등 패션시장에서 한 시즌 앞서 샘플을 구입하고, 이를 제조업체들에게 무료로 대여한다. 지금까지 총 3,000여 벌의 대여 실적을 기록했고, 올해의 경우 수혜업체는 11월 초 현재 36개사 778개에 달한다.
마케팅에 있어서는 해외 판로개척을 통한 고부가가치 수출오더 창출에 주목하여 제조일감 창출을 위한 마케팅 지원 및 국내 제조업체와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에 주력한다. 올해의 경우 총 11회에 걸친 국내외 마케팅 지원으로 234건의 바이어 상담 지원과 39억 원의 오더 수주액을 올렸다. 특히 한류와 연계해 스마트 공장 구축을 위한 패션·IT 체험관 및 한류관 운영 등으로 국내 패션 기술력 홍보와 수출일감 창출 및 고부가가치 창출에 신경을 쓰고 있다.
또한 올해 ‘퓨어런던 전시회’ 8개 업체, ‘프로젝트 라스베이거스 전시회’ 10개 업체, ‘파리 후즈넥스트 전시회’ 14개 업체 등 총 32개 업체에 해외 전시회 참가를 지원했다.
이외에도 패션봉제종합지원센터는 기술 및 공정 혁신을 위한 기술트레이닝 스튜디오 운영을 통해 850건의 패턴·샘플개발과 116건의 패턴·샘플 기술컨설팅으로 올 초에 예상했던 목표 이상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 또 고부가가치 의류제조 기술혁신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디자이너 협업 지원과 고부가 의류 기술트레이닝도 진행 중이다.
봉제기술력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봉제 생산공정 시스템분석 및 맞춤형 신봉제 시스템 개발에도 적극 나서서 현재 ‘테스트 베드(Test Bed)형 모듈 생산 시스템’ 개발이 50% 진행 중이다. IT기술 활용을 통해 수요자인 디자이너와 공급자인 생산업체 간의 매칭 시스템인 ‘마이크로(MICRO) 팩토리 구축’도 전개하고 있다. 그 결과 85개사의 의류제조업체 DB를 구축했고,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생산 연계는 현재 진행 중이다.

한국의류산업협회
섬유패션 산업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

한국의류산업협회(이하 협회)는 우리나라 의류업계를 대표하는 업종별 전문 단체로, 지난 1962년 2월 7일에 창립된 한국보세가공품협회가 그 전신이다. 1993년 9월에 재창립하여 지금의 한국의류산업협회로 새롭게 변신했다.
협회는 초기 국내 섬유패션업계의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홍보, 섬유쿼터 협상 지원을 통한 국제통상력 지원 강화, 국내외 시장조사 연구, 대정부 건의 등을 통해 섬유제품 수출 증대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해왔다. 최근엔 업계의 내수경기 부진에 따른 매출증대 지원을 위해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고 업계의 브랜드 및 지적재산권보호와 유통시장 건전화를 위한 섬유패션지적재산권보호센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협회는 지난 50여 년 우리나라 섬유패션산업의 경쟁력을 제고시켜 선진국형 섬유패션산업 구조로 발전 및 정착시키는 데 기여한 공로가 크다. 현재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섬유센터 16층에 자리해 있는 협회는 1본부 5팀 6센터 조직으로 38명의 직원이 상근 중이다. 회원사는 브랜드 의류 유통 및 수출업체 위주로 총 620여 개사다.(http://kaia.or.kr)

 

패션지식재산권 보호사업, 138개사 370개 브랜드 참여
의류산업 분야의 경우 상표와 디자인이 마케팅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다. 이 같은 산업 특성상 그 어느 분야 못지않게 지적재산권 침해에 대한 보호가 중요하다. 이에 따라 지난 2004년 2월 협회에 ‘섬유패션지식재산권보호센터’를 설치하고 패션지식재산권 보호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중소 패션기업 및 패션디자이너 등을 대상으로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상표권 등 지식재산권 침해 관련 홍보·교육, IP컨설팅, 분쟁대응,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이 사업에 올해는 138개사 370개 브랜드가 참여 중이다.
지식재산권 관련 맞춤형 정보제공 및 홍보·캠페인 활동으로는 업계 관련 IP침해제품 불법유통 근절을 위한 홍보 및 계도활동 전개와 패션지식재산권 전용 상담 콜센터(1544-6224) 및 온라인 상담전용 코너를 운영 중이다. 또 매주 목요일마다 지재권 뉴스레터를 제작하여 발송하고 상표·디자인·저작권과 관련해 주요 분쟁 사례집 발간, 중국 등 주요국 해외IP 가이드북 발간, 국내외 브랜드 관리 모범사례 발굴 등의 활동을 펴고 있다. 주요 IP기관과 섬유패션 관련 단체 및 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홍보 활동을 벌이는 한편, 지재권보호 관련 전문 세미나 및 실무자 간담회, 교류회도 개최한다.
온오프라인 맞춤형 IP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있어서는 섬유패션업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IP-아카데미를 연 4회 분기별로 개최하며, 패션디자이너, 소상공인, 유통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맞춤교육을 실시한다. 수도권, 대전, 대구, 광주, 부산, 제주지역 등으로 직접 찾아가는 지역맞춤형 교육을 연 30회 이상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이 교육에 2,000여 명 이상이 참가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매월 3개사 이상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섬유패션기업 방문교육을 통해 IP 관련 교육을 진행한다.
중소기업 및 신진디자이너의 IP 운영 컨설팅 및 분쟁대응을 지원하는 것은 센터의 활동 중에서도 중소기업들이 반드시 주목할 필요가 있는 부분이다. 매년 100개사를 대상으로 자문기관(법무법인, 특허법인) 운영을 통한 상시 상담 및 컨설팅을 지원하며, 중소기업 20개사를 대상으로 IP 대응력 향상을 위한 ‘사외법무담당제’도 운영한다. 찾아가는 IP 방문컨설팅, 중국 등 해외 진출 기업 및 브랜드에 대한 맞춤형 IP컨설팅도 지원한다.
중국 등 해외 진출 패션기업에 대한 지식재산 관련 경쟁력 강화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해외 진출 기업의 IP 컨설팅 지원, 현지 기관을 활용한 진출(예정) 기업의 권리확보 및 현지브랜드 활성화 지원, 해외 진출을 위한 브랜드, 디자인 등 지식재산권 사전등록 여부 확인판별 지원, 법무·특허 법인을 통한 사전등록 여부 확인판별 지원 등을 실시한다. 해외 상표 및 디자인 분쟁이 발생할 때도 분쟁 대응과 해외 진출 의류기업 지원을 위한 대표처 운영을 통해 업체들을 돕고 있다.
센터의 이 같은 노력에 따라 지재권 설명회와 교육 수강자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4년 총 22회 교육 1,166명 참가에 이어 2015년엔 총 29회 1,233명, 올해는 28회 1,505명으로 늘어났다. 또 네이버 전문가 답변을 통한 지재권보호 답변 건수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총 245건에 달하며, 가품 단속 및 침해 대응은 2014∼2015년에 총 219건으로 의류, 가방, 잡화 등 180개 브랜드였으며, 압수 수량은 무려 320,999점에 달한다.

올 초에 공동 브랜드 ‘바아(vaah)’ 론칭
한편, 외부 현장에 자리한 센터들의 실질적인 지원 역할도 협회의 기능과 위상을 높여주고 있다. 창신동에 있는 소공인 특화지원센터는 소공인 생산DB 구축사업, 경영초기 교육, ODM 능력 강화, 의류품질 향상, 작업환경 개선, 공동 인프라 운영 등의 사업을 지원한다. 임가공 생산에 의존하는 창신동과 숭인동 일대의 소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디자인 기획, 마케팅 지원을 통해 신규 일감을 창출하는 ODM 능력 강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초엔 공동 브랜드 ‘바아(vaah)’를 론칭하고, 신규 판로 확대를 위해 국내외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소셜커머스 티몬에 입점해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외에도 협회 산하에는 봉제장비 임대지원과, 재단실 및 공용 장비실 운영을 지원하는 서울시 중랑패션지원센터와 상품 마케팅, 고부가제품 개발 기획 및 컨설팅, 시제품 개발 등을 지원하는 르돔·소공인지원센터가 각각 제 기능을 다하고 있다. 한편 불공정무역행위신고센터에서는 무역행위 조사 감시활동과 위조품 및 지재권 침해 관련 신고와 제보 접수를 담당하면서 무역위원회 조사신청 및 합동수사 수행, 해당물품 수출입 동향 분석 활동을 전개 중이다.

박창수 전문기자 사진 손철희 객원사진기자​

[2016-12-01]조회수 : 852
  • 목록으로
  • 프린트

유용한 정보가 되었습니까? [평균0점/0명 ]

500자 제한 의견달기
이름 비밀번호
내용
인증
* 불건전한 내용이나 기사와 관련없는 의견은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수 있습니다.
우)52851 경상남도 진주시 동진로430 (충무공동) | 잡지구독문의 T.055-751-9128 F.055-751-9129
Copyright ⓒ KOSM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