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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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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민박업, 공유경제 꽃피울까
공유민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정부가 공유경제를 새로운 서비스산업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공유민박업을 합법화했기 때문이다. 공유민박이란 자신의 주거지 일부를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고 수익을 얻는 경제활동이다. 지금까지는 국내에 숙박공유 서비스와 관련된 법적 근거가 없다보니 불법으로 묶여 있어 관련 시장 창출이 어려웠다. 이 때문에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도시민박업과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농어촌민박업만 허용된 상태였다.
이번에 합법화된 공유민박업 내용을 살펴보면,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을 연간 120일 한도 내에서 국내외 관광객에게 빌려주고 숙박비를 받을 수 있다. 전용주거지역을 제외한 도시지역의 연면적 230㎡ 미만의 단독·다가구, 아파트, 연립·다세대주택 거주자면 누구나 할 수 있다. 단, 아직까지는 규제프리존 일환으로 추진하기 때문에 제주, 강원, 부산 3곳 지역을 대상으로 도입하며, 향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관할 시·군·구에 가서 등록만 하면 되며, 내 소유가 아닌 전셋집의 경우에도 전입신고만 돼 있으면 공유민박업을 운영할 수 있다. 하지만 소유만 하고 거주하지 않는 경우에는 운영할 수 없다.

이혼에 투자한다, 발칙한 벤처기업
최근 미국에서는 ‘스완러브’라는 스타트업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스완러브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에게 결혼비용을 빌려주는 회사다. 단순한 비즈니스 모델인데 무엇 때문에 화제를 몰고 왔을까? 바로 빌려준 돈에 대한 상환조건 때문이다. 스완러브는 결혼식을 올리는 커플에게 1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200만 원을 빌려준다. 빌려주는 개념이지만 이자도 없고, 원금을 갚을 필요도 없으니 그냥 공짜로 주는 셈이다. 하지만 이는 헤어지지 않고 백년해로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만약 돈을 받은 커플이 이혼을 하면 이 돈을 상환해야 한다. 빌린 원금 1만 달러와 함께 이자도 갚아야 한다.
이자는 스완러브가 최신 소프트웨어 기술을 이용해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과 회원가입 시에 입력한 커플 정보를 바탕으로 계산한다. 이혼할 가능성이 커플마다 각각 다르기 때문에 상환 원금은 모두 같지만, 이율은 커플마다 각각 다르게 산정한다고 한다. 스완러브는 협력업체들로부터 받은 광고료로 수익을 충당하며, 이혼한 부부로부터 받은 자금은 오직 결혼식 자금 제공용으로만 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혼에 투자하는 스타트업인 셈이다. 전문가들은 결혼 후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면 망할 비즈니스지만, 미국의 경우 이혼율이 40~50%에 달해 사업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조심해! 호시탐탐 내 직업을 노리는 AI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 이후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인공지능을 뜻하는 AI(Artificial intelligence)는 인간의 지각능력, 학습능력, 추론능력, 자연언어의 이해능력 등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실현한 기술이다. 1956년 미국의 존 매카시 교수가 한 컨퍼런스에서 ‘기계를 정밀하게 기술하거나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학습이나 지능적인 특성’에 대한 연구자료를 발표하면서 최초로 ‘AI’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이후 발전을 거듭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고 있다. 그 놀라운 진화로 인해 AI가 인간을 위협할 것이라는 ‘비관론’과 인류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는 ‘낙관론’이 맞설 정도다. 이 같은 논란 속에서도 AI가 사람의 일자리 분야에서 많은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최근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에서는 AI의 발전에 따라 앞으로 5년 내에 71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대신 210만 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길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우선 AI에게 빼앗길 가능성이 가장 큰 직업은 은행 창구직, 단순 경리직, 극장 등의 매표원, 부동산중개직 등이다. 공인회계사, 증권사 애널리스트, 의사, 경전철 등의 운전직, 콜센터 응대직 등도 AI에게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 지식노동자들도 안전하지 않다. 알파고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AI가 분석과 판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차원적인 업무도 할 수 있다. 예컨대 경영인이나 작가, 기자, 음악가, 사무관리직 등도 AI가 대체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요리사, 미용사, 코디네이터 등 창의적이고 감각이 필요한 전문직은 AI가 대체하기 어려워 살아남을 직업으로 꼽힌다. 운동선수, 사회복지사, 카운슬러 등도 AI보다 인간이 유리한 직종으로 나타났다. 또 외식업, 쇼핑업에 종사하는 단순 서비스직도 살아남을 직업으로 손꼽힌다. 단순하지만 넓은 공간을 적절하게 다니면서 매장을 관리하고, 고객을 응대하고, 주문을 받는 등의 다양한 업무를 소화하는 것은 아직까지 AI에게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우리도 도전해볼까~ ‘명문장수기업’ 제도 도입
‘명문장수기업’ 제도가 도입될 예정이어서 중소기업이 주목하고 있다. ‘명문장수기업’ 제도는 장기간 건실한 기업 운영으로 사회에 기여한 바가 크고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중소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다. 최근 중소기업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 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르면 오는 9월부터 도입된다. 명문장수기업이 되려면 사업을 개시한 날로부터 45년 이상 주된 업종 변동 없이 사업을 계속 유지해온 기업이어야 하며,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준에 따라 경제적·사회적 기여도와 기업의 브랜드 가치, 보유 특허의 수준, 제품의 우수성, 그리고 총 매출액 중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중 등의 기준을 갖춰야 한다.
위의 요건을 갖췄다 해도 건설업, 부동산업, 금융업, 보험 및 연금업, 금융 및 보험 관련 서비스업 등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은 명문장수기업으로 지정받을 수 없다. 명문장수기업에 대한 확인제도 접수 및 운영, 포상, 컨설팅, 실태조사 등은 중소기업청이 추진한다. 중소기업청은 앞으로 명문장수기업으로 지정된 중소기업에 대해 연구개발(R&D)을 추가 지원하거나 수출지원 업체 선정시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펼칠 예정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명문장수기업에 대해 세제혜택을 부여하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은 통과하지 못해 이에 대한 지원은 받을 수 없다. 당초 명문장수기업으로 지정되면 가업상속 공제 한도를 현행 최대 500억 원에서 1,000억 원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상속증여세법 개정을 추진한 바 있다.

놀러와~ ‘기업가정신 포털’ 오픈
기업가정신과 관련된 국내외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포털 사이트가 등장했다. 중소기업청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기업정신 포털(www.koreaentrepreneurship.org)’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 것. 기업가정신과 관련된 콘텐츠를 영상, 사진, 문서, 학술논문, 간행물, 전자도서 등 6개 카테고리별로 일목요연하게 수록했으며, 콘텐츠 양도 동영상 1,000여 건, 학술논문 130만 건에 달할 만큼 풍부하다. 지금까지 e-아카이브, 예스리더(YES리더), 청소년비즈쿨(BizCool) 등에서 서비스하던 기업가정신과 관련된 교육, 행사 등의 활동 정보도 통합했다. 또 200여 명의 전문가 데이터베이스와 미국 카프만재단 등 국내외의 단체·협회의 기업가정신 관련 정보도 볼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
무엇보다 온라인 커뮤니티 코너가 별도로 마련돼 있어 누구나 콘텐츠를 자유롭게 생산하고 유통할 수 있다. 사이트를 오픈한지 열흘밖에 안 된 3월 12일을 기준으로 벌써 ‘기업가정신 연구모임’ 등 10여 개의 커뮤니티가 운영되고 있다. 앞으로 초·중·고·대학 등 교육 현장에서도 기업가정신 관련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대상별·분야별·주제별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인은 물론이고 누구나 쉽게 이용하고 접할 수 있도록 PC 외에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반응형 웹’ 사이트로 구축했다는 것도 특징이다. 반응형 웹은 디바이스에 따라 화면 크기가 자동으로 최적화 되도록 조절되는 웹페이지다. 또 검색결과 내 재검색, 첨부파일 검색 등의 강력한 검색 기능도 제공하고 있어 세부적인 관련 정보를 편리하게 찾을 수 있다.

책을 손으로 읽는다고? 핸드리딩 열풍
최근 서점가의 핫 이슈는 핸드리딩이다. 핸드리딩(hand reading)이란 눈이 아니라 손으로 책을 읽는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말이다. 그림에 색칠을 하는 ‘컬러링북’, 펜으로 먹지를 긁어내는 ‘스크래치북’, 점선을 잇는 ‘점 잇기북’, 두꺼운 종이를 도안에 맞춰 칼로 오려내는 ‘페이퍼커팅북’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러한 책들은 최근 20~30대 및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으며 출판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014년에 출간된 컬러링북 『비밀의 정원』은 현재까지도 꾸준하게 인기를 얻으며 국내에서만 10만여 권이 팔렸다. 지금까지 발간된 컬러링북만도 120여 종에 이른다. 또 검은색 밑판을 회색 밑그림에 맞춰 긁어내면 황금색 야경이 드러나는 『스크래치북 나이트뷰』 유럽 편은 지난해 교보문고 취미·스포츠 분야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초에 출간된 『피어나다』는 펜대 끝에 달린 작은 칼로 종이를 오려 멋진 종이 작품을 만드는 페이퍼커팅북으로, 현재 2만 권 이상 판매되면서 이 역시 베스트셀러 상위 순위에 올라 있다.
이처럼 핸드리딩 트렌드가 유행으로 떠오르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스트레스’를 원인으로 꼽았다. 직장인이나 20~30대 젊은층은 스트레스 강도가 어떤 세대보다 높아 뇌를 쉬게 하는 차원에서 핸드리딩을 찾게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일본 뇌과학자 구보타 기소 교수는 그의 저서 『손과 뇌』에서 손으로 하는 단순 반복 작업은 일정한 리듬으로 뇌를 활성화해 정서적 안정이 유지되며, 그만큼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핸드리딩은 책의 영역도 아니며, 독서 활동의 대안도 아니라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독자가 책을 통해 체험을 한다는 의미에서 출판의 한 영역이자 책의 확장이라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VR! 너 드디어 물 만났구나!
가상현실(VR : Virtual Reality)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연일 신문, TV 등에 등장하고 있으며, 삼성이나 구글 등 글로벌기업도 저마다 VR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VR은 다양한 컴퓨터 기술을 이용해서 사용자가 마치 실제 공간처럼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상호작용적인 기술이나 콘텐츠를 말한다. 이미 오래전에 등장한 개념이지만 그동안 여러 가지 한계로 대중화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나 센서 및 저작 소프트웨어 기술이 발전한 데다 하드웨어 비용도 하락해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얼마 전 맥도날드가 ‘해피밀 세트’ 30주년을 기념해 장난감 대신 ‘해피고글’이라는 VR 헤드셋이 포함된 ‘해피밀 VR’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해피밀 상자로 가상현실 헤드셋을 만든 뒤 스마트폰을 끼워 ‘슬로프스타’라는 앱을 실행하면, 그림 같은 설산에서 직접 스키를 타고 움직이듯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코카콜라도 음료수 상자를 접어 VR을 경험할 수 있는 패키지를 내놓는 등 IT와 관련이 없는 음식업계에서도 VR을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만큼 VR 기기 및 콘텐츠 보급이 대중화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일상의 모습이 바뀌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공연이나 관광, 전시, 쇼핑, 의료 분야에서는 VR 기술이 접목된 콘텐츠가 확산되고 있다. 얼마 전에는 유엔(UN)이 에볼라가 퍼진 서아프리카의 자원봉사자 활동을 마치 내가 직접 따라다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는 VR 동영상을 선보여 화제를 불러 모았다. 미국의 한 언론사는 시청자들이 실제 뉴스 현장에 서 있는 느낌이 들 정도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VR 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여성이 일하기 좋은 나라? 힘든 나라? 유리천장지수
최근 주요 국가별 유리천장지수(Glass ceiling index)가 발표돼 화제다. 유리천장지수란 임금, 승진 등 직장 내 여성차별 정도를 보여주는 지수다. 이는 여성들의 고위직 진출을 가로막는 회사 내의 보이지 않는 장벽을 의미하는 경제학 용어 ‘유리천장’에서 유래했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OECD 국가를 대상으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비율, 고등교육 격차, 남녀 임금 격차, 기업 고위직과 국회의원 중 여성 비율, 남녀 육아휴직 비율 등의 지표를 조사해 점수로 산정한다. 2013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올해 25.0점으로, OECD 조사 대상 29개국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다. OECD 평균점수인 56점의 절반에도 못 미치며, 2013년부터 4년 연속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1위는 82.6점으로 아이슬란드가 차지했는데, 아이슬란드의 경우 기업 이사회 중 여성 비율이 무려 44%에 달했다. 이어 노르웨이(79.3점), 스웨덴(79.0점), 핀란드(73.8점)가 2~4위를 기록했다. 하위권에 있는 나라로는 터키가 27.2점으로 28위, 일본이 28.8점으로 27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특히 남녀 소득격차가 36.7%로, 여자가 남자에 비해 현저히 적게 받는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이사회 내 여성 비율도 2.1%로, OECD 평균인 18.5%에 한참 못 미쳤다. 또 25~64세 인구 중 고등교육을 받은 비율이 남성보다 여성이 7.6% 적었으며, 경제활동 참여 비율도 여성이 남성보다 21.6%나 적었다. 전체 고위직 가운데 여성고위직 비율도 11%에 불과했으며, 의회 내 여성 비율도 16.3%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OECD 평균은 여성 고위직의 경우 30.8%, 이사회 내 여성 비율은 18.5%, 의회 내 여성 비율은 평균 28.1%다.

김미경 전문기자​

조회수 : 861기사작성일 : 201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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