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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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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많아? 중소기업 세계일류상품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세계일류상품을 선정·발표했다. 이번에 새로 선정된 세계일류상품은 모두 93개 품목이며, 이 제품을 만드는 106개 기업이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으로 지정됐다. 세계일류상품은 수출품목을 다양화하고 대한민국 대표 수출상품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200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려면 세계시장점유율이 5위 안에 들면서 5% 이상인 제품 가운데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 달러 이상, 수출 규모가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이라는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무엇보다 갈수록 중소기업 비중이 높아 주목을 끈다. 올해 선정된 106개 세계일류상품 제조기업 가운데 중소기업이 78개사로 무려 74%나 된다. 이에 비해 대기업과 중견기업 비중은 각각 13%에 불과하다. 누적 통계치로 보면, 지금까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품목은 모두 739개인데, 이 가운데 중소기업이 만드는 제품이 391개로 절반이 넘는다. 새로 선정된 중소기업 세계일류상품으로는 ㈜대천의 해양플랜트용 다심관, ㈜이엔케이의 특수 고압가스 용기, ㈜아이디스의 돔형아이피 보안카메라, ㈜네오티스의 자동차용 모터 웜기어 샤프트 등이 있다.

아빠는 부모 아닌가요 남성 육아휴직 의무화
직장인과 경영인들 사이에 육아휴직이 핫 이슈로 떠올랐다. 롯데가 대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전체 계열사 남성 직원을 대상으로 육아휴직을 의무화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남성 직원들은 회사 분위기와 가계 부담 등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롯데는 이 점을 고려해 최소 1개월 이상 의무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도록 했으며, 휴직 첫 달 통상임금의 100%를 회사에서 보전해주기로 한 것. 롯데는 적용 대상 남성 직원이 연 1,300명가량 될 것으로 추정했다. 중소기업인 평화오일씰공업도 남성 직원들이 출산 및 육아휴직을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남성의 육아휴직제도는 지난 2007년부터 도입됐으나, 아직까지 전체 육아휴직자 가운데 남성 비율은 10%를 밑돌 만큼 사용률이 저조하다. 하지만 최근 해마다 조금씩 늘고 있는 상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5년 남성 육아휴직자는 4,900여 명으로 전년 대비 43%나 늘었다. 외국의 경우 스웨덴은 이미 1995년부터 남성 육아휴직을 의무화했다. 이처럼 부모가 함께 육아를 할 수 있는 환경을 강화한 덕분에 출산율이 1.9명으로 선진국 최고 수준이다. 미국 역시 많은 기업들이 남성 직원에게도 육아휴직을 제공하고 있다. 트위터는 최대 10주,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12주간 유급 휴가를 주고 있다. 페이스북은 4개월 유급 휴가에 4,000달러의 보너스도 지급하고 있는데, 창립자인 저커버그도 2개월간 유급 육아휴직을 사용해 화제를 모았다.

리더십에도 유행이 있다 스트롱맨 리더십 대세
요즘 세계의 화두는 단연 스트롱맨 리더십이다. 주요 국가 리더들이 마초 성향의 스트롱맨(strongman)으로 채워졌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아베 일본 총리 등 4강 리더들이 이른바 스트롱맨 리더십의 대표 주자다. 이들은 부드러운 리더십보다는 민족주의에 기반한 과감하고도 강력한 리더십을 내세우고 있다. 공격적인 성향에 철저한 자국 중심주의 정책을 펴며 남성성을 강조하고 직설적 화법을 구사한다는 것이 공통적인 특징이다. 스트롱맨 리더십의 원조는 푸틴. 웃통을 벗고 낚시를 하거나 사냥을 하는 사진으로 강한 이미지를 내세우는가 하면, “서방 세계의 공세에 맞서 하나로 뭉쳐야 한다”는 주장으로 총선에서 압승하며 재집권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트럼프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 시진핑은 “영토주권을 결연히 수호하며, 누가 어떤 구실을 삼아도 절대 수용하지 않겠다”, 아베는 “새로운 나라 만들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며 2017년 정책 계획을 발표해 다시 한 번 스트롱맨 리더십을 다졌다. 전문가들은 오랜 경기 침체와 세계화, 테러 등 사회·경제적 위기로 인해 강력한 리더십을 갖춘 지도자에 대한 열망이 이 같은 현상을 불러왔다고 분석한다. 이런 와중에 ‘트럼푸틴(Trump+Putin)’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트럼프와 푸틴이 친밀한 관계를 보이고 있으며, 아베 역시 트럼프와 신밀월 관계를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스트롱맨 브로맨스까지 형성해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익스플로러의 굴욕 ‘크롬, 나 사라지고 있니?’
마이크로소프트의 익스플로러가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참패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의하면 웹브라우저 시장점유율 1위는 구글의 크롬으로, 무려 52%에 달한다. 2위는 애플의 사파리(14%), 3위와 4위는 알리바바의 UC브라우저(8%)와 모질라의 파이어폭스(7%)가 각각 차지했으며, 익스플로러는 5%로 놀랍게도 5위로 내려앉았다. 한때 시장을 지배했던 익스플로러는 1위는커녕 선두권에도 끼지못하며 시장에서 지고 있는것. 물론 데스크톱과 모바일 브라우저를 모두 합친 시장점유율이긴 하지만, 급격하게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데스크톱 시장점유율만 놓고 봤을 때도 마찬가지다. 미국의 시장조사 기업 넷마켓쉐어에 따르면 이 역시 크롬이 56%로 1위이며, 익스플로러는 2위이긴 하지만 점유율이 21%에 불과하다. 특히 익스플로러는 59%에 달하던 2014년 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익스플로러의 추락 이유로 ‘느린 속도’와 ‘모바일 대응 실패’를 들었다. 크롬 등은 부가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프로그램이 적은 데 비해 익스플로러는 액티브 엑스(Active-X) 보안 프로그램을 의무적으로 깔아야 하기 때문에 검색 속도가 느려졌던 것. 게다가 지난해 익스플로러의 새로운 웹브라우저인 엣지를 확대하기 위해 구형 지원을 끊으면서 더욱 점유율이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엣지도 저조한 실적에 그치고 있으며, 익스플로러도 점점 시장에서 잊히고 있어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음 전략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대박 나와라 뚝딱! 중소기업 「도깨비」 PPL
인기리에 막을 내린 tvN 드라마 「도깨비」가 중소기업에도 대박을 안겨줘 화제다. 드라마 인기만큼이나 PPL 광고도 후광 효과를 누린 것. PPL(Product Placement)은 방송이나 출판, 영화, 드라마 등에 특정 상품을 등장시켜 간접적으로 광고하는 마케팅 기법의 하나다. 특히 이번에는 다양한 종류의 중소기업 제품이 「도깨비」에 노출되면서 매출도 증가하고 브랜드 이미지도 높아졌다. 먼저 주방생활용품 업체인 락앤락은 극 중의 주인공이 고기를 구울 때 자사의 신제품 미니멀 프라이팬을 이용하도록 해 매출 상승 효과를 거뒀다. 실제 PPL 광고 이전 달보다 판매량이 무려 70%나 늘었으며, 신제품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트미디어그룹이 100% 천연 대나무 섬유로 만든 타올 ‘밤부팬더’도 주인공들의 일상생활에 자연스럽게 등장해 온라인몰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화장품업계에서는 더바디샵이 ‘도깨비 화이트 머스크’ 향수를 한정판으로 만들어 PPL 광고로 활용했는데, 기존 대비 판매량이 500%나 늘었다. 출판업계도 매출 증가 효과를 거뒀다. 이 경우 출판사가 자의적으로 PPL을 활용한 것은 아니지만, 드라마 속에 자주 등장해 판매량이 늘어난 것. 김용택의 시 모음집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는 3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으며, 『신으로부터의 한마디』, 『대장부의 삶』 등도 큰 인기를 끌었다.

양주시로 오세요~ 기업 하기 가장 좋은 곳!
우리나라에서 기업 하기 가장 좋은 환경을 갖춘 지역은 어디일까?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조사·분석한 ‘전국규제지도’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 한 해 동안 지자체 행정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기업체감도’와 지자체의 기업 관련 조례와 규칙 등 기업 환경을 분석한 ‘경제활동친화성’ 두 가지 부문으로 나눠 평가한 것이다. 먼저 기업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광주 광산구로 나타났다. 운영협의회 개설, 공장 설립 무료 상담 서비스 지원 등 기업과 지자체 간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한 점이 비결로 꼽혔다. 반면, 기업 만족도가 가장 낮은 지자체는 서울 강북구로 나타났다. 이어 경제활동친화성, 즉 기업 하기 가장 좋은 환경을 갖춘 곳으로는 경기 양주시가 꼽혔다. 개발허가 처리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관련부서 협의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동시에 진행하는가 하면, 전산화를 통해 개발허가 처리기간을 45일에서 7~15일로 30일 이상 단축했으며, 공장설립과 도시계획 시설, 지방세정 등 16개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지역산업육성 분야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계획시설 분야에서는 전북 장수군, 지방세정 분야에서는 인천 연수구, 공장설립 분야에선 경기 이천시가 각각 1위에 올랐다.

바이오 페이 도입 카드 말고 손바닥 주세요~
바이오 페이가 곧 도입될 예정이어서 주목을 끈다. 바이오 페이(Bio Pay)는 플라스틱 형태의 실물 카드가 아닌 생체 정보로 카드 결제를 하는 서비스다. 금융위원회가 올해 상반기 안에 이를 시범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혀, 이제 카드나 스마트폰 없이 내 몸으로 결제를 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바이오 페이 결제 시스템 여건이 어느 정도 마련된 카드사부터 시범적으로 시행해 안정성 등을 검증한 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각 카드사들이 활용할 생체 정보로는 손바닥 정맥, 안면, 목소리 등이 떠오르고 있다. 가장 먼저 바이오 페이를 도입하는 곳은 롯데카드로, 이르면 3월부터 카드 대신 손바닥 정맥으로 결제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손바닥 정맥은 사람마다 모양과 선명도가 다르며, 굵기가 다른 수많은 혈관이 복잡하게 지나가기 때문에 보안성은 물론 정확도가 높다. 또, 센서가 정맥속의 헤모글로빈 성분을 흡수해 식별하는 방식이어서 위조도 어렵다는 게 장점이다. 카드 회사에 미리 손바닥 정맥 정보를 등록한 뒤 결제 시에 손바닥만 살짝 올려놓으면 본인 확인은 물론 결제까지 한번에 처리된다. 롯데카드는 바이오 페이 전용 단말기를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일부 매장에 설치할 예정이며, 이후 영화관과 편의점 등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또 하나카드는 안면 인증, BC카드는 목소리 정보를 활용한 음성 결제 서비스를 추진 중에 있다.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탕진잼!
요즘 유통가에서 가장 주목받는 소비 트렌드이자 핫한 신조어는 바로 탕진잼. ‘탕진잼’이란 비싸지 않은 비용으로 소소한 사치를 즐기는 20~30대 소비 트렌드를 일컫는 말이다. 재물 따위를 다 써서 없앤다는 뜻의 ‘탕진’과 재미를 의미하는 ‘잼’을 합친 신조어다. 이 말은 현이씨의 웹툰 「즐거우리 우리네 인생」에서 처음 등장했다. 과도한 업무가 반복되는 일상에서 잠시나마 탈피하기 위해 여행을 다녀온 주인공이 “돈을 쓰고 돌아다니는 건 신나고 재밌는 것 같아! 탕진잼!”이라고 외친 것. 이후 립스틱이나 볼펜, 머그컵, 텀블러, 핸드로션, 컴퓨터 마우스, 디자인 문구 등 취향에 맞는 저렴한 물건을 마음껏 사 모으는 소비현상을 부르는 말이 되었다. 딱히 필요하지는 않지만 몇천 원, 몇만 원으로 취향에 맞는 제품을 사는 재미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다. 이런 행위가 답답하고 팍팍한 현실에서 소소한 활력소가 된다는 측면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불황이 만들어낸 최근 우리 사회의 소비문화를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씁쓸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최근 20~30대들이 많이 모이는 강남, 신촌, 노량진 등에 우후죽순 들어서고 있는 인형뽑기 방도 탕진잼 트렌드의 하나다. 소소한 돈으로 재미와 성취감을 느끼는 소비문화 붐이 일면서 2015년 20여 곳에 불과하던 인형뽑기 방이 지난해 말 500여 곳을 넘을 만큼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김미경 전문기자​

조회수 : 1,067기사작성일 : 2017-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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