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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정보
韓 의료관광의 새로운 기회, 러시아 국제의료관광박람회 2021

확대보기러시아 국제의료관광박람회 2021 전경

러시아 최대 의료전시회와 동시 개최

러시아 국제의료관광박람회(Med Travel Expo)는 올해 12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모스크바의 엑스포센터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의료기관, 특수 의료시설, 의료관광 에이전시, 건강 관리 및 스파 리조트 등의 휴양시설, 생식의학센터, 대안의학병원, 치과 등이 참가한다. 국내 의료기관 중에서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의료 해외진출 외국인 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으로 등록되어 있다면, 전시회에 나가 의료 기술을 전파하고 외국인 환자를 유치해 치료할 수 있다.
올해로 4회 차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는 러시아 국제헬스케어박람회(Russian Health Care Week, 이하 국제헬스케어박람회)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덕분에 러시아에서 최신 의학 및 기술을 선보이는 기업들과 함께 참가하면서 브랜딩 차원은 물론이고 상업적인 이점 또한 기대할 수 있다.
국제헬스케어박람회 규모는 약 50,000sqm이고, 이는 킨텍스 1전시장의 전체 실내 면적(53,541sqm)에 달한다. 40여 개국에서 1,079개 기업이 부스로 참가하고 2만6,840여 명의 바이어가 방문하며, 러시아 의료 전시회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2019년에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오다메드, 다나메디칼, 에코레이, 필텍바이오 등 20개 국내 기업과 기관이 참가했다. 올해는 특히 러시아 보건부에서 공식 후원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제헬스케어박람회는 총 5개의 의료 관련 전시회와 포럼으로 구성된다. 동시 개최되는 행사는 러시아 국제의료관광박람회, 러시아 국제재활박람회, 러시아 국제의료기기박람회 외에 만성질환과 헬스케어 분야를 다루는 질병 예방 및 건강증진 포럼, 재활 및 보조시설 관련 분야를 다루는 재활 포럼이 있다. 본 행사는 메디컬 기업과 아카데미, 정부기관이 참여하면서 의료산업과 학계를 아우르는 무역 전시회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30년 가까이 이어져 오면서 의료산업 기업들과 발전을 함께하고 있다.
참가기업들은 파트너와 공급 업체, 유통 업체들과 네트워킹을 형성하고 협상하는 기회이자 사내 비즈니스 행사 공간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전시회 기간에 참가기업들의 활발하고 적극적인 부스 운영 덕분에 현장에서 직접 업계 분위기를 경험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발견할 수 있으며, 이러한 이점은 매년 더 많은 기업들을 더 큰 부스로 참가하도록 매료시키고 있다.
국내에서는 종합 의료기관들이 국제의료관광박람회가 처음 개최되기 전부터 국제헬스케어박람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하면서 러시아 의료인들에게 한국 의료 기술을 가르치기 위한 연수 프로그램과 의료관광을 소개해왔다. 2019년에는 10개 국가에서 114개 기업이 참가했고, 한국에서는 대구의료관광진흥원이 부스로 참가했다. 2020년 전시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전시와 웨비나로 개최됐다.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올해는 부산경제진흥원에서 6개 부스 규모로 참가할 예정이다.

확대보기러시아 국제의료관광박람회 2021 부스

부족한 의료 인프라에 韓 의료 선호

러시아에도 의료보험이 있고 적용 범위 또한 넓게 적용되기 때문에 러시아 국민들은 소액의 치료비로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러시아 정부 또한 병원 시스템과 시설, 장비 등의 현대화를 위한 사업에 투자하여 보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인구 대비 병원 수가 부족한 상황이다. 그나마 설립되는 사립 병원들도 대도시를 중심으로 신·개축되고 있어 대부분의 도시에는 의료기관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또한 러시아의 도시 대부분이 낙후된 의료 시스템과 병원 환경, 의료 기술 등의 문제를 갖고 있다. 러시아인의 약 43%가 자국의 의료 수준을 신뢰하고 단 16%만이 의료 서비스에 접근성이 좋다고 평가했다(영국은 73%, 스페인은 58%가 자국의 의료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러시아의 한국 의료관광은 2009년 이후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4년에는 한-러 비자면제 협정으로 무비자 60일 체류가 가능해지면서 한국으로 치료를 받기 위해 입국한 러시아 관광객 수가 약 3배가량 증가한 바 있다. 인지도 측면에서도 독일, 이스라엘, 미국 등의 서방 국가와 비교했을 때 비용 대비 한국 의료진의 기술력이나 서비스 수준, 의료 장비나 시설이 첨단화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어 한국의 의료 서비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포스트 코로나 수익 확대 기대

러시아관광업협회에 의하면 러시아에서 의료관광을 위한 비용이 코로나19 이후 약 30%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되었다. 또한 코로나19의 급격한 상황 변화로 국경이 폐쇄될 경우 의료관광객이 고립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도 존재한다.
반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보여준 한국의 의료 기술과 서비스는 K-바이오, K-헬스 등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를 반영하듯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가 발표되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실제로 지난해 11월에 의료관광상담회 및 국제 포럼인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가 비대면 행사로 개최됐는데, 약 1,243건의 상담이 성사되고 약 62억 원의 계약 협의가 이뤄졌다. 부산경제진흥원에서도 이러한 분위기를 감지해 러시아 의료관광박람회 참가 사업을 진행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국내 의료기관들의 수익 확대 기회를 잡기 위한 준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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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참가기업은 전시회에서 제공하는 매치메이킹 시스템을 통해 바이어 정보와 관련 분야 등의 정보를 전시회 개최 전에 확인할 수 있다. 관심 있는 바이어나 기업에게 미팅을 요청하고 사전에 미팅 주제를 설정할 수 있다. 단, 매치메이킹 시스템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공식 카탈로그를 제출해야 한다.

김현화 마이페어 대표

조회수 : 509기사작성일 : 202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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