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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상에서 만납시다
여행 CEO들의 코로나 극복기… 참좋은여행 한지훈 상무

팬데믹은 끝나고 여행은 다시 온다

70년 역사를 지닌 삼천리자전거의 가족회사인 참좋은여행은 ‘회사가 어렵더라도 사람이 남는다면 희망은 있다’는 경영 이념을 계승하고 있다. 참좋은여행이 다른 여행사들보다 체계적인 업무 강도와 업무 시스템, 복지, 급여 수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참좋은여행은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기 어려운 업종으로 꼽히는 여행 업계에서 ‘무차입 경영’으로도 유명하다. 6월 현재 69명의 직원들이 정상근무를 지속하고 있으며, 코로나 이전에 있던 250여 명의 직원들이 복귀하는 날을 희망하고 있다.
2년여 지속돼온 코로나19 팬데믹과의 사투에서 여행 업계가 품어야 할 희망은 무엇일까? 국내 여행사 중 유럽 시장 1등을 넘어 세계 시장 1등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고 있는 참좋은여행 마케팅본부 한지훈 상무의 대답은 그 힌트가 될 수 있다.
“우리는 코로나 위기를 가장 잘 이겨낸 여행사, 코로나 이후를 가장 먼저 준비한 여행사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가야 할 길은 딱 한 곳입니다. 정상에서 만납시다.”

확대보기한지훈 상무‘정상에서 만납시다’라는 슬로건을 통해 희망을 지속할 수 있다는 믿음을 보여주고 있는 한지훈 상무

한 상무는 참좋은여행의 최근 슬로건인 ‘정상에서 만납시다(See You at the Top)’를 소개했다. 그는 여행의 희망이 현실이 되어가는 과정을 보면서 희망을 지속할 수 있다는 믿음을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참좋은여행은 팬데믹 이후 국내 메이저급 여행사 중 코로나에 가장 빠르게 대처하며 누구보다 부지런히, 가장 끈기 있게 버텨온 여행사임을 자부한다. 일찍이 경험한 적 없는 위기상황에서 참좋은여행 역시 지난해 10개월 동안 패닉 상태에 빠졌다. 다행히도 지난해 11월 23일에 내놓은 ‘희망을 예약하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참좋은여행은 반전을 꾀하기 시작했다.
“‘희망을 예약하세요’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국내 여행사 최초의 정상영업 개시 이벤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시(11월 중순)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연이은 성공 소식이 들려왔을 때로, 우리가 최초로 해외여행 사전예약을 받자고 결정하고 해외여행 상품 398개를 오픈했습니다. 그런데 예약 개시 첫날부터 유럽 1,228명, 동남아와 일본, 미주까지 총 2,153명이 예약을 했고, 일주일 동안 6,000여 명이 예약했습니다. 2021년 6월 초 현재 1만400명이 225억여 원에 해당하는 상품을 예약하는 등 고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안전, 방역, 만족도 1등 여행사를 향하여

참좋은여행이 팬데믹 이후 전개해온 비즈니스는 크게 4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희망을 예약하세요’, ‘프리미엄 국내 여행’, ‘참좋은마켓’, ‘백신 맞고 진짜 여행’이다. 이 중 ‘프리미엄 국내 여행’은 참좋은여행이 해외여행뿐만 아니라 국내 여행도 잘 만든다는 인식을 심어준 성공적인 기획으로 꼽힌다. 제주의 아름다운 오름, 올레길, 자전거 도로를 체험하고 제주의 신선한 해산물로 지중해식 요리를 경험하는가 하면, 잘 알려지지 않은 자연 속의 치유형 호텔에서 힐링하는 제주여행 상품이 대표적이다. 12인승 벤츠 리무진을 타고 고객의 집 앞에서 시작해 고객의 집 앞까지 태워다주는 여수여행은 도어 투 도어 서비스로, 이 역시 60만 원대의 고가 상품이지만 제값 하는 만족도 높은 국내 여행 상품으로 주목을 끌었다.

확대보기상품 브로셔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해외여행 사전예약 상품 ‘희망을 예약하세요’ 이벤트를 벌여 1만400명 이상의 잠재고객을 유치했다.

해외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쇼핑의 즐거움을 대신 맛볼 수 있는 ‘참좋은마켓’도 코로나 시기를 버텨내는 참좋은여행의 36만 고객들과의 끈을 이어준 참신한 기획으로 꼽힌다. 그동안 총 8차례에 걸쳐 스페인산 올리브 오일, 트러플 오일, 이탈리아 발사믹 식초, 천연 온천수 화장품, 호주산 세럼 등 1회 판매에 1,000~2,000개 정도 물량을 준비해 모두 일주일 안에 완판됐다.
“앞으로 여행은 1~2인 자유여행으로 바뀌고 이제 여행사를 아무도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있지만, 저희는 생각이 다릅니다. 방역에서 불리한 1~2인 자유여행보다 통제 가능한 10~20인 규모의 단체여행을 중심으로 충분히 준비하고 숙고해서 여행을 떠나는 문화가 정착되리라고 봅니다. 저희는 안전 1등, 방역 1등, 만족도 1등을 보장하는 단체 맞춤여행을 위한 준비를 이미 다 해놓은 상태여서 정상으로 돌아갈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박은주 | 사진 박명래

조회수 : 596기사작성일 :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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