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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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특급 케미! 이런 중소기업엔 이런 자금이 딱!
우리 회사에 딱 맞는 정책자금

 

크라우드펀딩 받은 기술 제품화하려면?
개발기술사업화자금
전기자동차 충전 관련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획득한 송 대표. 기술개발 과정도 가시밭길이었는데, 이를 상용화하기 위해 수억 원의 운전자금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낙담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온라인 펀딩 포털을 통해 자금조달을 시도했는데, 기술력 덕분인지 크라우드펀딩으로 1억 원을 모았다. 게다가 크라우드펀딩 유치는 송 대표를 꽃길로 이끈 기폭제가 됐다. 개발기술사업화 정책자금을 3억 원이나 받을 수 있게 된 것.
송 대표처럼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이를 제품화·사업화 하려는 중소기업에는 개발기술사업화자금을 추천한다. 정부출연 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하여 기술개발에 성공한 기술, 특허·실용신안·저작권 등록 기술, 기업부설연구소 보유 기업이 개발한 기술 등을 갖고 있으면 된다. 또 자체 기술을 사업화하려는 벤처기업, 지식재산경영인증 기업,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1억 원 이상을 유치한 기업도 지원 대상이다.
올해 지원되는 개발기술사업화자금은 총 3,500억 원. 개발기술을 사업화하는 데 필요한 생산설비 등의 시설자금은 기업당 20억 원 이내로 8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시장개척 비용 등의 운전자금은 최대 5억 원까지 5년 이내로 지원한다. 단, 크라우드펀딩 투자 유치 기업은 기업당 3억 원 이내에서 운전자금만 쓸 수 있다.

이제 막 창업했어요~
청년전용창업자금
올해로 창업 2년째를 맞은 박 대표는 요즘 밤잠을 설친다. 주문량은 늘어나는데 생산설비가 부족하고 인력도 모자라 난감한 상황. 갓 서른 살에 창업자금만 간신히 마련해 시작했던 터라 설비와 직원을 충원할 여유자금이 없다. 초보 CEO이다 보니 자금 운용 노하우도, 자금을 조달할 네트워크도 마땅치 않다. 생산설비가 없어 들어오는 주문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애가 탈 수밖에 없다.
박 대표와 같이 창업 초기 기업에는 청년전용창업자금이 안성맞춤이다.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성은 있으나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의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원하는 자금이다. 올해 총 지원 규모는 1,200억 원. 대표가 만 39세 이하로 업력이 3년 미만이거나 예비창업자이면 가능하다. 박 대표처럼 생산설비를 마련하거나 사업장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시설자금, 창업 소요 비용이나 제품생산에 소요되는 운전자금으로 나눠 기업당 1억 원까지 6년 또는 3년 이내로 지원한다. 무엇보다 청년전용창업자금은 대출금리가 연 2.0% 고정금리인 데다, 정직한 창업 실패자에 대하여 심의를 통해 선별적으로 융자상환금의 일부를 조정해주는 융자상환금조정형이어서 창업 초보 기업에 요긴하다.
업력이 7년 미만인 창업기업이나 예비창업자도 지원받을 수 있는 자금이 있다. 일반창업기업지원자금을 이용하면 된다. 올해 전체 지원 규모는 1조 5,300억 원이다. 기업당 지원금액은 시설자금의 경우 매출액의 150% 이내에서 45억 원까지 8년간, 운전자금은 최대 5억 원까지 5년간 지원한다. 정책자금 기준금리에서 0.3%p 차감한 금리를 적용한다. 또 올해부터는 민간투자를 받은 창업기업도 정책자금을 연계 지원받을 수 있다. 민간벤처캐피털(VC)로부터 10억 원 이상의 투자를 받은 창업기업이나 민간운용사가 선정한 TIPS 창업팀에 총 1,000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연계자금을 지원한다.

수출제품 원자재 구매자금이 필요하다고요?
글로벌진출지원자금
유럽으로 자동차부품을 수출하고 있는 최 대표. 오늘도 수출계약서를 들고 은행을 전전했지만 자금을 빌리지 못했다. 선적일은 다가오는데 원자재를 살 자금이 턱없이 부족했던 것. 수출계약서만 있으면 해결될 줄 알았는데, 은행 문턱은 여전히 높기만 했다. 수출에 발을 내디딘 지 얼마 안 된 최 대표는 수출 베테랑인 동종업계 김 대표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러 갔다가 귀가 번쩍 뜨이는 소리를 들었다.
시중은행의 무역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운 수출 초기 중소기업을 위해 글로벌진출지원자금이라는 정책자금이 새로 마련됐다는 게 김 대표의 귀띔. 올해 신설된 총 2,250억 원 규모의 글로벌진출지원자금은 김 대표의 말처럼 수출 중소기업에 매우 유용하다. 수출금융지원자금과 수출사업화자금으로 구분하여 지원하는데, 지원 대상과 지원 범위가 각각 다르므로 같은 수출기업이라 하더라도 개별 기업 상황에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우선 수출금융지원자금은 전체 지원 규모 1,750억 원으로, 수출계약(L/C, D/A, 구매확인서 등)이나 수출실적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수출용 원자재 구입이나 수출품 생산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기업당 20억 원까지 1년 이내로 지원하며, 정책자금 기준금리에서 0.3%p 차감한 금리를 적용한다. 단, 수출계약액의 90%, 최근 1년간 수출실적의 70% 또는 최근 6개월간 수출실적 범위 내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마케팅 활동을 하고 싶다면 수출사업화자금을 이용하면 된다. 전체 지원 규모는 500억 원이며, 해외 판로개척이나 해외인증 획득, 수출품 개발 등 수출사업화에 필요한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수출지원사업 선정 기업, 수출기업화 유망내수기업 지정 기업, 글로벌CEO·퓨처스클럽 가입 기업 등이 지원 대상이다. 기업당 최고 5억 원까지 5년 이내로 지원하며, 정책자금 기준금리를 적용한다.

매출도 직원도 늘어 성장 드라이브를 걸고 싶은데…
고성장기업육성자금
창립 10주년을 맞은 장 대표는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유망산업으로 꼽히는 핀테크 솔루션 개발 업종으로 입지를 다진 덕에 최근 3~4년 동안 매출액이 연평균 40% 이상 늘고 있기 때문. 직원 수도 꾸준히 늘어 2014년 17명에 불과했던 것이 2015년엔 29명, 지난해에는 47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 같은 성장 추세에 발맞춰 공장도 확장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도 다양화해 본격적으로 성장 드라이브를 걸고 싶은 게 장 대표의 생각이다. 그러자면 어느 정도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데, 문제는 그럴 만한 여력이 없다는 것.
이처럼 고용이나 매출 등의 성과가 우수한 중소기업은 신성장기반자금 내에 있는 고성장기업육성자금을 활용하면 된다. 업력이 4년 이상이면서 최근 4년간 상시근로자 또는 매출액이 연평균 20% 이상(지방 소재 기업은 15% 이상) 증가한 기업이면 된다. 특히 만 29세 미만의 청년을 고용한 경우, 고용증가율 계산 시 1.5배를 적용해준다. 전체 지원 규모 3,300억 원. 성장세를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기업당 시설자금은 최대 45억 원. 제품개발이나 생산, 시장개척 등에 소요되는 운전자금은 10억 원 내에서 시설자금과 별도로 지원한다.
업력이 7년 이상인 성장유망 중소기업이라면 신성장유망자금을 신청하면 된다. 이는 고성장기업육성자금과 마찬가지로 신성장기반자금에 속한 것으로, 총 지원 규모는 5,000억 원. 협동화·협업사업 승인기업, 한·중 FTA 취약 업종 영위기업, 인재육성형 기업으로 구분해 지원한다. 협동화·협업사업 승인기업은 3개 이상 혹은 2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규합하여 협동화 실천계획 승인을 얻은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인재육성형 기업은 인재육성형 사업 선정기업, 내일채움공제 가입중인 기업, 중소기업 계약학과 참여 중인 기업 등으로 업력에 제한 없이 지원 가능하다. 시설자금은 기업당 45억 원까지 8년 이내, 운전자금은 5억 원까지 5년 이내로 지원한다.

업종을 바꿔 다시 한 번 도전하고 싶을 땐?
재도약지원자금
최 대표는 최근, 15여 년 전 회사를 처음 설립했을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의지를 다지고 있다. 바이오디젤 분야에서 한 우물을 파왔지만 수요 한계로 몇 년 전부터 매출이 점점 줄어들고 있었다. 결국 최 대표는 기존 제품과 원료나 생산공정이 유사한 바이오중유로 업종을 바꾸기로 했다. 하지만 기존 아이템과 비슷하다 하더라도 회사를 재정비하고 새로운 생산설비도 필요한 법.
재도약지원자금은 바로 이 같은 중소기업에 딱 맞는 정책자금이다. 총 지원 규모는 2,550억 원으로, 사업전환지원자금, 재창업자금, 구조개선전용자금 세 가지로 구분해 지원한다. 사업전환지원자금은 최 대표처럼 기존 업종이 경쟁력이 떨어져 이를 축소하거나 다른 업종으로 전환하려는 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또 FTA 체결로 무역 피해를 입어 무역조정지원기업으로 지정받은 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시설자금은 기업당 70억 원까지 8년 이내, 운전자금은 5억 원까지 5년 이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저신용자로 분류됐거나 사업실패로 자금 조달에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이라면 재창업자금을 활용하면 된다. 재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재창업일로부터 7년이 경과하지 않아야 하며, 실패 사업체의 폐업을 완료했거나 재창업자금 지원 결정 후 3개월 이내에 폐업 완료가 가능한 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전체 1,000억 원 규모로 지원되며, 기업당 45억 원까지 시설자금은 9년간, 운전자금은 6년간 쓸 수 있다. 또, 은행권으로부터 구조개선 진단을 받았거나 중소기업진흥공단·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경영개선 진단을 받은 기업, 중진공 진로제시 컨설팅 결과 구조개선 판정을 받은 중소기업은 구조개선전용자금을 신청하면 된다. 총 지원 규모는 300억 원. 기업당 운전자금으로 10억 원까지 5년 이내로 지원한다.

융자와 투자의 장점만 살린 정책자금은?
투융자복합금융사업
진료용 의료기기를 생산하는 권 대표는 획기적인 신제품 개발에 성공하면서 한껏 고무돼 있다. 아직 출시 전이지만 대형병원 등에서 납품 의뢰를 받았으며, 해외 유통 딜러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제품 개발에 비용과 시간을 과도하게 투자하다 보니 재무 상황이 악화돼 본격적인 생산이 지연되고 있는 상태.
지금 상황에서는 정책자금을 빌린다 해도 이자를 내는 것조차 버거운 상황이다. 그렇다고 VC 투자를 받자니 적지 않은 이익을 줘야 해 망설여진다. 제품이 본격적으로 양산되기만 하면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텐데….
권 대표의 경우 투융자복합금융사업을 활용하면 두 가지 고민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이는 융자와 투자 요소를 복합한 방식의 자금으로, 기술성과 미래 성장가치가 우수한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융자와 투자의 장점을 적절하게 섞은 정책자금으로 올해 전체 지원 규모는 1,100억 원. 이익공유형과 성장공유형으로 구분해 지원한다. 이익공유형은 업력 7년 미만의 기업 가운데 미래 성장성이 커 일정 수준의 영업이익 달성이 예상되는 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초저리의 고정이자(0.5%)를 내다가 나중에 기업의 영업성과에 따라 성과배분이자(대출일 이후 3년간 결산기 영업이익 합계액의 4%)를 내면 된다. 단, 대출기간에 해당하는 고정이자와 성과배분이자를 합한 이자 총 금액은 대출 원금의 20% 내에서 부과한다. 이익공유형 자금은 기업당 20억 원까지 5년 이내(업력 3년 미만은 6년)로 사용할 수 있다.
성장공유형은 기술성과 미래 성장가치가 큰 기업으로 기업공개(IPO) 가능성이 있으나 민간 창업투자회사의 투자를 받지 않은 곳이어야 신청 가능하다. 일반적인 정책자금과는 달리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이들 회사의 전환사채(CB)를 인수한 뒤 나중에 주식으로 전환하는 방식의 자금지원이다. 지원기간 내에 IPO 가능성을 판단해 전환권을 행사하며, 만약 전환하지 못하면 만기보장금리로 분할상환하면 된다. 대출금리는 표면금리 0.5%, 만기보장금리 3%다. 지원금액은 기업당 최고 45억 원(지방 소재 기업은 50억 원)까지 5년 이내(업력 7년 미만은 7년)로 지원한다.

주 거래처가 도산해서 피해가 막심해요~
긴급경영안정자금
식품용기를 생산하는 장 대표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고 시름에 빠졌다. 매출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거래처가 부도 처리됐다는 것. 미수금도 꽤 남아 있는 데다, 4억 원 어치나 되는 원재료를 구매해 주문물량을 생산하고 있는 중이어서 피해가 이만저만 큰 게 아니다.
장 대표에게는 긴급경영안정자금이 적격이다. 환율 피해, 정부의 산업구조조정 대상 업종, 거래처 도산이나 결제조건 악화, 기술 유출 피해 등 일시적인 경영 애로를 겪는 기업 중 회생 가능성이 큰 기업의 애로 해소와 기업 정상화에 소요되는 자금을 지원한다. 또 자연재해나 사회적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도 지원 가능하다. 총 지원 규모는 750억 원으로, 기업당 10억 원까지 최대 5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자금도 놓치지 마세요~

스마트 공장 협약보증
스마트 공장을 구축하고 있는 중소기업에는 스마트 공장 협약보증을 추천한다. 중소ㆍ중견기업의 스마트 공장 보급과 확산을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신한은행, 산업통상자원부 3자간의 협약을 통해 지원하는 자금이다. 정부 및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스마트 공장 보급ㆍ확산사업에 선정된 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스마트공장추진단이 발급한 스마트 공장 사업 참여기업 선정서가 필요하며, 이미 스마트 공장 구축을 완료한 기업도 ‘구축 완료 확인 증명서’를 제출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신보는 협약보증서를 발급해 보증 부담을 줄이고, 신한은행은 금리우대 및 대출 한도를 확대하는 협약대출이다. 신보는 보증비율을 90%까지 우대 적용하며, 보증료율도 연 0.2%p 차감해준다. 운전자금 보증 한도도 향후 1년 추정 매출액의 최대 5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신보에 내야 하는 보증료를 3년 동안 연 0.2%p 지원하며, 금리도 1.0%p 우대한다.
문의 스마트공장추진단 www.smart-factory.kr / 신용보증기금 www.kodit.co.kr / 신한은행

수출희망보증
수출 초보 기업이라면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지원하는 수출희망보증도 유용하다. 수출 실적이 미미하거나 신용도가 낮은 창업 초기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수출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금이다. 창업 3년 이내의 중소기업으로 최근 1년간 수출 실적이 50만 달러 이하이거나, 수출 실적이 없더라도 수출 계약을 체결해 준비 중인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기업당 수출신용보증(선적 전)을 회전한도 내에서 1억 5,000만 원까지 지원하며 보증기간은 1년이다. 단, 기업의 성장성이나 수출가능성 등을 평가해 한도를 책정한다. 또한 보증료도 50% 추가로 할인해주며, 보증책임 비율도 100%로 상향하여 일반보증(90%)에 비해 대출금리도 우대받을 수 있다. 수출희망보증은 올해 8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문의 한국무역보험공사 www.ksure.or.kr

R&D 보증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면 기술보증기금의 R&D 보증도 눈여겨볼 만하다. 아이디어 단계에서부터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에 걸쳐 R&D 금융 매칭을 통해 체계적으로 R&D 보증 지원을 하는 자금이다. 지원 대상은 개발단계 및 사업화 준비단계의 경우 R&D 평가표 등급이 B등급 이상, 사업화 단계의 경우 최근 5년 이내 정부ㆍ지자체ㆍ공공기관 지원 R&D과제 성공기업, 최근 5년 이내 이전된 기술을 활용하여 R&D를 추진하는 기업이다. 평가를 통해 기술개발 중에 있는 신청 기술의 개발자금, 시제품 제작에 소요되는 자금, 사업화 및 제품 양산에 필요한 운전 및 시설자금을 지원한다. 또 부분보증 비율도 개발단계 및 사업화 준비 단계는 95%~100%, 사업화 단계는 85%~95%까지 우대하며 보증료도 0.3%p 감면한다.
문의 기술보증기금 www.kibo.or.kr

김미경 전문기자​

조회수 : 1,941기사작성일 : 2017-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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