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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했을 뿐인데 분위기가 확 달라졌네
페인트

 

DIY 페인트, 왜 각광받고 있을까?
다양한 셀프 인테리어 용품 중에서도 페인트는 유독 각광받는 아이템이다. 벽이나 가구에 색을 칠하는 것만으로도 집 안 분위기가 확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는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로, 결국 다른 인테리어 아이템보다 가성비가 훨씬 높다고 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최근 유행하는 ‘집방’과 관련된 TV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이케아 광명점’의 국내 진입도 DIY 페인트시장을 확대시켰다는 분석이 있다. 일단 이케아 가구를 통해서 직접 생활소품으로 인테리어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을 뿐만 아니라, 이케아 매장에서 본 마음에 드는 가구의 색상을 스스로 구입해 직접 자신의 집에 있는 가구에 칠하는 사람들이 늘었다는 이야기다. 그간에는 페인트에 대해서 잘 몰랐던 사람들이 이케아를 계기로 눈을 떴다는 분석이다.
사실 이제까지 전체 페인트시장에서 DIY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B2C시장은 극히 미미해서 전체 3조 원의 시장에서 1%에 미치지 못했다. 그전에는 셀프 인테리어 시장이 발달하지 못했던 탓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판매량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 옥션의 지난해 4분기 DIY제품 판매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15% 증가했고, 그중에서 페인트와 스프레이류가 71%로 대세를 이뤘다. 이러한 흐름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에 따르면, 2010년 19조 원에 달하던 국내 리모델링 시장이 2016년 올해는 무려 28조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페인트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상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셀프 인테리어에 맞는 페인트가 따로 있나?
그간 페인트는 산업용, 건축용으로 많이 사용되었기 때문에 제조사에서는 작업의 용이성에 그리 주목하지 않았다. 어차피 작업을 하는 사람들은 페인트칠 전문가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DIY시장이 발전하면서 상황은 급변하기 시작했다.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이 칠하다보니 쉽게 칠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마치 전문가가 시공한 것 같은 매끄러운 표면을 구현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칠을 벗겨내지 않고 간단한 작업을 통해 칠할 수 있는 편의제품까지 등장했다. 해외 브랜드인 ‘언-에드워드’가 출시한 ‘울트라 그립’을 1회 칠한 후 페인팅을 하면 더 깔끔하게 칠이 완성된다. 여러 종류를 모아 패키지로 판매하는 형태도 늘어났다. KCC가 출시한 친환경 수성페인트 ‘숲으로홈앤(Home&)’은 셀프 인테리어족들이 많이 찾는 9종의 페인트만 따로 구성했다. 종류별로 소량으로 이곳저곳을 칠해야 하니 건축용 페인트의 대용량은 소비자들이 부담스러워하기 때문이다. 이 패키지에는 항균, 항곰팡이 성능을 지닌 페인트, 질감을 살리는 페인트, 철제에 사용할 수 있는 페인트 등이 종류별로 구성되어 있다.
페인트칠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한 스프레이형 페인트도 등장했다. 이런 제품들은 기존의 페인트로는 구현할 수 없는 색다른 기능들을 갖추기도 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미국 브랜드인 러스트올럼의 ‘미러이펙트’로, 아크릴 제품에 살짝 칠하면 10분 만에 반짝이는 거울로 변신하게 된다. 이외에도 녹을 방지하는 효과, 방수효과를 가진 스프레이도 선을 보이고 있다. 친환경을 선호하는 최근 젊은이들의 추세에 맞춰 무독성 페인트와 친환경 페인트들도 DIY용으로 나와 있다.

 

페인트칠 처음인데, 혼자서도 잘할 수 있을까?
DIY를 간절히 바라는 사람이라도 역시나 ‘혼자서 문제없이 칠할 수 있나?’가 가장 큰 고민이다. 자칫하면 집 안에 페인트 자국이 여기저기 묻을 수 있고, 그러면 차라리 안 칠하느니만 못하기 때문이다. 특히 페인트칠을 위해서는 다양한 기구가 필요하다는 인식 때문에 전문적인 도구에 대해 문외한인 일반 소비자들은 머뭇거리기 일쑤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도 각 업체들은 발 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키트(kit)화’다. 삼화페인트가 출시한 ‘더클래시’는 공격적인 시장 점유를 위해 페인팅 키트를 홈쇼핑에서 판매하기도 했다. 이 제품에는 브러시와 롤러세트, 트레이, 커버링 테이프, 마스킹 테이프, 앞치마 등이 포함되어 있다. 소비자가 번거롭게 이곳저곳 다니며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이 제품 하나만 구입하면 완벽하게 페인트칠에 도전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또한 각종 인터넷 쇼핑몰에도 비슷한 키트들이 많이 출시되어 있다. 이러한 키트화는 일반 소비자들의 페인트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하며, 향후 더욱 많은 대중들을 DIY시장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지속적인 DIY 페인트칠을 원하는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강좌도 개설되어 있다. G마켓의 인터넷 쇼핑몰은 물론이고, 던 에드워드 등 각 페인트 브랜드들에서 자사 제품의 판매촉진을 위한 무료 강좌를 열고 있어 배울 기회는 많다.
이제 1인 가구도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자녀 없이 부부만 사는 가구도 지금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곧 셀프 DIY시장의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페인트시장 역시 지금보다 더 다양한 제품들이, 그리고 보다 더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낙서 걱정 없는 매직페인트
국내 페인트시장은 대부분 대기업이나 해외 브랜드들이 선전을 하고 있다. 하지만 유독 눈에 띄는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가 있다. 바로 내외코리아(대표 양철호)다. 이 회사는 페인트첨가제, 코팅제, 난연제 등의 화학제품을 제조 및 수출하고 있으며, 전 세계 50여 개국과 거래를 하면서 탄탄한 기술력을 쌓아왔다. 특히 셀프 인테리어 유행에 발맞춰 낙서오염방지코팅제인 ‘매직페인트 DIY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페인트는 나노 미네랄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코팅 제품으로, 벽지와 나무, 콘크리트 등 다양한 재질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단 두 번만의 코팅으로 1만 회 이상 낙서를 하고 지울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잘 지워지지 않는 유성펜 낙서의 경우에도 마른 헝겊이나 적신 헝겊으로 쉽고 간편하게 지울 수 있다.

이남훈 전문기자​

조회수 : 2,235기사작성일 : 201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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