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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 요리의 새로운 길을 찾다
나물투데이 서재우 대표

나물투데이는 2015년 8월, 가장 잘 아는 것을 통해 좋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서재호 대표를 포함해 5명의 친구들이 뜻을 모아 시작한 온라인 쇼핑몰이다. 2016년 1월에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해 불과 1년 만에 약 6,000명이 회원으로 가입, 나물투데이의 서비스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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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치는 수고스러움을 없애다
봄이면 어디를 가나 ‘봄나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잘 먹지 않던 나물도, 왠지 봄이 되면 먹어줘야 할 것만 같다. 더욱이 요즘처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나물은 웰빙의 대표식품이 되었다.
그런데 여기에 한 가지 걸림돌이 있다. 바로 나물 요리가 그리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나물 종류에 따라 어떻게 데치고 무쳐야 하는지. 바쁜 도시의 현대인들에겐 쉽지 않은 숙제다. 나물투데이는 소비자들의 이런 수고스러움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부모님이 27년 동안 시장에서 나물을 판매하셨고, 어려서부터 가장 가까운 곳에서 나물을 접할 수 있었다”는 나물투데이 서재우 대표는 나물 요리에서 가장 번거로운(다듬고 데치는) 과정을 자신들이 대신 하면 사람들이 좀 더 편하게 나물을 먹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어떻게 하면 고객들의 불편함을 덜어주고, 편하고 간편하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는 목광균 부대표는 “나물투데이가 이런 가려운 부분을 긁어줬기 때문에 지금처럼 고객들의 관심을 끌어낼 수 있었다”고 말한다. 나물투데이의 데친 나물은 받은 후에 흐르는 물에 한 번 헹궈주기만 하면 바로 양념을 해서 먹을 수 있어 요리 초보자도 손쉽게 요리를 할 수 있다. 여기에 나물투데이만의 레시피도 함께 제공되니 금상첨화다.
고객의 불편함에서 그 해법을 찾아낸 나물투데이가 추구하고 있는 가치는 ‘편하고 간편하게’로, 항상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할 때 이것을 가장 먼저 고려한다고 한다. 이는 ‘무료 맛보기’에서도 잘 드러난다. 선뜻 나물 구입하기를 꺼리는 고객들을 위해 배송비만 보내주면 판매되는 나물 중에서 2종을 보내주는 서비스로, 이는 제품에 대한 자신감과 상대적으로 재구매율이 높은 나물투데이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특히 높은 재구매율은 요리의 편리함과 함께, 다른 반찬 제품들과 달리 완성 전단계인 식품 재료를 보내줌으로써 클레임이 적은 것도 한몫했다.
평소 잘 알고 있는 ‘나물’ 아이템으로 창업해 다양한 고객 중심 서비스 제공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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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나물을 가장 싱싱할 때 배송한다
아무리 좋은 서비스도 그 원재료가 좋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음식점이 인테리어나 서비스가 좋아도 맛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래서 매일 새벽 2시에 경동시장에 직접 가서 일일이 좋은 나물을 선별해서 가져온다. 대량으로 박스째 구입할 수도 있겠지만, 그럴 경우 무게로 판매되는 박스 제품의 특성상 좋지 않은 제품들이 섞여 올 수 있기 때문에 그날그날 신선한 나물을 공수해오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전날 12시까지 주문을 받고, 그 물량을 확인해 새벽 2시에 시장에서 생물을 구입, 8시부터 12시까지 데치는 과정을 거쳐 당일 오후에 나물을 발송한다. 전국에 배송되는 나물이 24시간을 넘지 않는다. 그리고 이러한 내용들은 나물투데이가 직접 작성하는 ‘판매후기’를 통해 고객들에게 알려진다. 당연히 고객들은 좀 더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다. 이처럼 단순히 고객들의 피드백을 받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찾아서 이를 채워주는 나물투데이는 판매후기 외에도 매달 웹 매거진을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나물투데이의 나물들이 얼마나 싱싱한지, 어떻게 데쳐지고 배송되는지에 대한 전 과정을 알 수 있다.
앞으로는 전 나물에 대해 농장 직거래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농장과의 안정적인 거래를 통해 물량을 예측하고,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좋은 나물을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또 2월부터는 좀 더 빠른 배송을 위해 서울, 경기 지역에 한해 새벽배송도 함께 진행함으로써 이른 아침에도 신선한 나물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판매후기를 통해 나물 구입부터 데치기, 포장, 배송 전 과정을 보여줘 신뢰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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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나물을 소개하다
나물투데이의 경우 특정 종류의 나물만 판매하기보다 60여 종류의 다양한 나물들을 골고루 판매하고 있다. 이는 ‘나물 큐레이션’ 서비스 때문에 가능했다. 이 또한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고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시작한 것으로, 인기 있는 몇몇 특정 나물을 단품으로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두 가지 이상의 나물을 패키지로 묶어 고객들이 늘 새로운 나물을 먹을 수 있게 한 것이다.
설에는 ‘설날 삼색나물 세트’를, 겨울에는 ‘겨울나물 세트’, 대보름에는 ‘보름나물 세트’, 그리고 아기들을 위한 ‘이유식 세트’ 등 다양한 세트 구성을 통해 고객들이 편하게 원하는 나물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그중에서도 고객의 희망에 따라 1개월부터 1년까지, 매주 원하는 요일에 받을 수 있는 정기배달 서비스를 신청하면 매번 3가지의 나물을 받게 되는데, 이때 고객의 특정한 요청이 없는 한 나물투데이가 큐레이션한 여러 나물들을 접하게 된다. 특히 현재 500여 명이 이용하는 정기배달 서비스로 안정적인 판매를 통한 물량 예측이 가능해 재고관리가 용이하며, 동시에 인기 나물부터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비주류 나물까지 소개할 수 있게 한다.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나물들을 발굴하고 이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림으로써 생산 농가들과도 상생하고 싶다고 말하는 목 부대표는 나물투데이의 안정적인 유통망이 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건강에 관심이 많은 현대인들을 위해 헬스클럽과 연계해 나물을 통한 다이어트, 당뇨와 같은 질병에 좋은 나물 세트 등을 선보이는 등,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나물을 알릴 수 있는 새로운 시도들을 해나가고 있다.
일주일에 한 번 정기배달 서비스로 큐레이션한 나물 3종을 배송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는 물론 재고량 제로, 비주류 나물 발굴이 가능하다.

하정희 객원기자 사진 손철희 객원사진기자​

조회수 : 1,224기사작성일 : 2017-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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