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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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의 中企 찾기
어렵다, 그러나 자신 있다!
㈜브이씨텍

 

“학교 가라, 공부하라”는 말을 엄마보다도 자주 한다는 ㈜브이씨텍 이인석 대표는 직원들 사이에서 친아버지 이상으로 자상하고 따뜻한 CEO로 통한다. 고졸 사원에게는 “대학 졸업장은 꼭 있어야 한다”며 끈질기게 대학 진학을 권하고, 대졸 사원에게는 “박사까지 돼보라!”며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 이 대표는 일과 학업을 병행해서 박사학위까지 취득한 솔선수범형 CEO이기도 하다. 눈앞의 이익보다는 직원들과 회사의 미래를 위해 고민한다는 그는, 지금 대형 투자처와 손을 잡고 중국시장을 넘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브이씨텍을 만들기 위해 땀과 열정을 쏟아붓고 있다. 지난 13년 동안 그래왔던 것처럼 브이씨텍은 다시 한 번 불가능을 모르는 열정의 기업임을 증명할 일생일대의 기회 앞에 서 있다.

㈜브이씨텍은 어떤 회사?
대표이사 이인석
업종 전기전자 제어장치, 연구개발 용역업
설립연도 2002년 7월
주소 경기도 군포시 엘에스로45번길 107
직원수 70명
연봉 2,000만 원 후반대(대졸 신입 기준)
매출 154억 원(2014년 기준)
홈페이지 www.vctech.co.kr
전화 031-477-5050

Talk 1 ‘도전, 극복, 행복’의 기업
㈜브이씨텍은 전기차용 추진 인버터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외에 또 어떤 제품을 생산하는지 궁금합니다.
권득주(사업본부 이사)
현재 저희의 주력 생산품은 철도차량용 전장품(추진 인버터 제어장치, 보조전원장치, 충전지, 출입문 제어장치 등)과 고속전철용 전장품(인버터, 필터박스 등), 철도차량용 LED, 골프카 전용 AC모터와 인버터 등입니다. 전기차용 인버터도 핵심 상품이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사실상 미래 자동차 시장을 향한 투자의 개념이고요. 수익은 철도나 골프카 쪽이 더 큰 것이 현실입니다.

브이씨텍이 생각하는 인재는 어떤 사람일까요?
권 이사
사훈이 ‘도전, 극복, 행복’입니다. 어려움이 있어도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이를 극복하는 자신감,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행복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여유까지 두루 갖춘 사람이 진짜 인재라고 생각합니다. 이 세 가지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행복인데요. 요즘은 충분히 행복한 상황임에도 ‘행복하다’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브이씨텍은 도전하는 열정도 중요하지만, 도전하는 행복을 아는 사람과 함께 즐겁게 일하기를 원합니다.

벌써 10월입니다. 2015년 브이씨텍의 목표는 무엇이었고, 얼마나 이루셨습니까?
권 이사 2015년 목표는 매출 180억 원, 총매출 330억 원, 품질 불량률 0.02%, 전기차 사업 매출 및 수익 확대였습니다. 현재까지 매출 부분은 90% 이상의 목표를 달성했고, 품질 부분도 무난하게 목표 달성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문제는 전기차 사업인데, 아직까지는 여러 가지 고난을 넘어야 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분명한 것은 전기차 사업은 큰 기회의 장이며, 우리에게는 기회가 성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훨씬 크다는 사실입니다.

Talk 2 공부 권하는 회사
입사한 지 이제 10개월 정도 지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업무에 만족하십니까?
권버들잎(사업관리팀 사원) 제가 현재 맡은 일이 연구비 지원 행정이다 보니 국책사업 중 저희 회사와 성격이 맞는 것을 골라서 지원서를 만들고 연구비를 지원받도록 하는 업무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일은 제 전공(회계·경영)과도 잘 맞고, 또 회사에도 좋고, 나아가 국가에도 기여할 수 있는 일이라서 일하는 즐거움과 보람이 무척 큽니다.

입사 후 가장 만족하는 복지제도는 무엇입니까?
권 사원 매년 우수사원 1인을 선정해서 해당 직원의 가족에게 해외여행 특전을 주는 제도가 있는데요. 저도 언젠가는 꼭 우수사원이 되어서 가족들과 행복한 해외여행을 떠날 날을 꿈꾸고 있습니다. 또 중소기업임에도 자기계발비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점이 아주 좋은데요. 저 역시 외국어학원 등록비의 절반을 지원받고 있습니다. 저희 대표님은 직원들에게 ‘공부하라’는 말씀을 항상 하시는데요. 직원들이 대학이나 대학원에 진학할 경우 시간 배려는 물론이고 50% 학비 지원을 해주는 등, 그야말로 공부를 권하는 회사인 점도 참 좋습니다.

지금 한창 구직활동을 펼치고 있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사회 선배로서 해줄 수 있는 조언이 있을까요?
권 사원 저는 대학 시절부터 전공과는 무관한 엉뚱한(?) 꿈이 하나 있었는데요. 졸업 후 1년 동안은 누가 뭐라 해도 그 꿈을 향해 도전했어요. 결과적으로는 잘 안 됐습니다만, 후회는 없습니다. ‘이 길은 내 길이 아니구나!’ 하고 깨닫는 순간, 미련 없이 진로 수정을 할 수 있었으니까요. 청년 여러분도 진짜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꼭 도전해보세요. 원하는 일을 할 때 인생은 더욱 뚜렷해지는 것 같습니다.

Talk 3 세계시장 진출, 자신 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볼 때 위기였던 순간은 언제였고, 어떻게 극복하셨는지요?
이인석(대표이사) 첫 번째 위기는 2008년 골프카용 AC모터 및 인버터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며 승승장구하던 당시, 인력난을 겪으면서 왔습니다. 2~3년 차 직원들의 높은 이직률이 고민이었는데, 이후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하면서 한 시름 덜었지요. 가입 후 연구소 직원의 이직률이 현저하게 떨어졌고, 안정적인 연구개발이 가능해졌습니다. 두 번째 위기는 2011년부터 한국 저속 전기차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중국시장으로의 진출을 감행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중국 전기차 시장에 로컬 업체의 저가 물량공세가 이어졌고, 중소기업으로서는 이에 대응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결국 올해 초 본격적인 투자유치에 나섰고, 지금은 투자유치에 성공하여 우리도 이제 대량생산 체제로 원가경쟁력이 있는 상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미 기술 우위에 있는 만큼,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면 앞으로의 싸움은 승산이 있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도전을 앞두고 계신 만큼,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 중요하리라 봅니다.
이 대표 저희 회사에 방문한 외부 손님들이 “직원들의 인상이 밝고 열정적이다”라고 합니다.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그렇지, 내가 사람 보는 눈은 있지!’ 이러면서 혼자 자화자찬하고 그럽니다(웃음). 제가 봐도 우리 직원들은 회사 일을 자기 일처럼 최선을 다해 열정적으로 하는데요. 제가 직원들에게 항상 감사하는 것도 바로 그 점입니다. 앞으로 힘든 일도 많겠지만, 더 큰 브이씨텍으로 성장하는 데 힘이 되어줄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브이씨텍이 궁금해지는데요.
이 대표 저속 전기차의 AC모터와 인버터로 중국과 미국 시장을 우선적으로 공략하고, 나아가 세계시장을 석권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철도차량용 전장품 부문에서도 협력사인 현대로템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최고의 전장품 업체로 성공하고 싶기도 합니다. 지금은 소기업이지만 향후 5년 안에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철도차량과 전기차용 추진 인버터 전문기업이자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응원 부탁드립니다.

청년 구직자에게 이인석 대표이사
“큰 그림부터 그려봤으면”
요즘 취업준비생들을 보면 대단합니다. 열정적인 데다가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지요.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도 취업이 잘 되지 않는다니, 그저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현실을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해주고 싶습니다. 공기업 또는 대기업에 합격할 자신이 있다면 얼마든지 문을 두드려봐도 좋겠지요. 저도 사회생활을 대기업에서 시작했고, 기업의 시스템적인 부분을 그때 많이 배웠음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최종 목표가 창업이나 기업의 핵심 인재가 되는 데 있는 사람이라면, 굳이 대기업에 입사하는 데 아까운 열정을 쏟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목표가 분명한 사람이라면 중소기업에서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중소기업에서 능력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하는 겁니다. 세상은 공평합니다. 하나의 문이 닫히면 또 다른 문이 열리지요.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것은 당장의 연봉은 조금 포기해야 하지만, 대신 미래를 위한 투자를 선택한다는 뜻도 됩니다. 전반적인 회사 경영을 배우고, 멀티플레이어가 되며, 동료 간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한층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취업을 결정할 때보다 긴 안목을 가져보세요.

박성연 객원기자 사진 손철희 객원사진기자 동행취재 김윤정 대학생 기자​

조회수 : 3,280기사작성일 : 201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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