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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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의 中企 찾기
2D에서 3D로, 캐릭터의 무한변신을 이끌다
㈜코스코이

 

요즘은 어딜 가나 다양한 캐릭터가 그려진 상품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캐릭터 단일제품만을 구매하는 사람들의 수도 점차 늘어나면서 그야말로 캐릭터 전성시대가 되었다. 모바일 이모티콘에서 게임,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탄생된 수많은 캐릭터들. 그 탄생은 캐릭터를 처음 만든 원작자가 했는지 몰라도, 그 생명력은 캐릭터 자체의 매력으로 승부가 날 수밖에 없다. 2차원에서 3차원으로 진화하고 있는 캐릭터 산업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해나가고 있는 ㈜코스코이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대표이사 김진욱
업종 콘텐츠 테크놀러지(IT+ 콘텐츠)
주소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706, 아이캐슬빌딩 5층
직원수 50명
홈페이지 www.coscoi.net

Step 1
캐릭터로 상상력의 지도를 넓히다
도날드덕, 미키마우스 등 ‘디즈니’ 하면 생각나는 캐릭터들이 있다. 이처럼 하나의 캐릭터가 탄생하고 성장하면서 특정 캐릭터만을 좋아하는 마니아들도 생겨난다. 그렇게 캐릭터 산업은 성장해왔다. 이러한 추세는 국내도 마찬가지다. 지난 7월에 열린 ‘캐릭터·라이선싱 페어 2016’에서는 5일 동안 진행된 행사에 총 12만 5,000여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고 한다. 그만큼 캐릭터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애니메이션과 게임, 모바일의 메신저 이모티콘 등 하나의 콘텐츠 소스가 탄생하면 앱 개발이나 피규어, 인형 등 다양한 머천다이징 제품들도 함께 출시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아무리 인기가 있는 캐릭터도 제2의 콘텐츠로 재탄생하는 데는 적지 않은 노하우가 필요하다. 그래서인지 지난 10여 년 동안 캐릭터를 통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와 머천다이징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코스코이의 노하우가 빛을 발한다. 10여 년간 캐릭터개발과 상품화 프로젝트를 총괄 기획해왔고, 최근에는 3D프린팅을 비롯한 상품화 경험을 쌓으며 코스코이만의 독보적인 제작 노하우를 쌓아왔다. 이처럼 코스코이는 국내 최초의 라이선싱 피규어 ‘로보트 태권브이’, 뽀로로의 첫 번째 피규어, 리니지나 메이플스토리, 라그나로그 등과 같은 온라인 게임의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개발과 피규어를 개발해왔다. 여기에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배용준, 최지우, 비, 동방신기, 무한도전 등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다양한 ‘캐릭터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우리에게 친숙한 카카오톡이나 라인의 이모티콘 피규어도 코스코이에서 제작한 것이다. 특히 코스코이는 여느 캐릭터 회사들과는 조금 다른 비즈니스 모델을 보여주는데, 단순히 캐릭터를 이용한 머천다이징 제품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IT를 이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이는 코스코이의 설립 배경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고 김진욱 대표는 설명한다.
“코스코이는 MD사업부와 IT사업부로 나눠지는데, 이는 미대생이었던 저와 공대생이었던 동생이 같이 사업을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미적 감각을 융합한 트렌디한 제품, 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합니다.”
작년부터 코스코이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자체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개발을 시작했다는 김 대표는 그 시작이 ‘스마트 토이’라고 말한다. 스마트 토이는 IoT와 연동하면서 딥러닝을 통해 사용자와 대화할 수 있는 제품으로, 앞으로 코스코이의 주력 상품이 될 예정이다. 또한 최근에는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를 3D프린트로 출력할 수 있는 3D프린팅 출력서비스 플랫폼인 ‘3TING’을 오픈했다.
김 대표는 이제 더 이상 캐릭터가 홍보와 마케팅의 수단이나 하나의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새로운 장르로서 자리를 잡으며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코스코이의 토이 브랜드와 첨단기술을 접목한, 코스코이만의 독자 브랜드를 통해 성장의 모멘텀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Step 2
김진욱 대표가 말하는 코스코이의 인재는?
일에 대한 열정과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OK!

크게 MD사업부와 IT사업부로 나뉘는데, 두 파트의 업무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MD사업부에서는 캐릭터 상품화와 기획, 유통관리 등 머천다이징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IT사업부는 UI·UX 디자인을 통한 앱 개발과 웹 에이전시 등의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최근에 독자 상품으로 기획하고 있는 스마트 토이는 취준생들이 관심을 가져도 좋은 파트입니다. 이제 시작하는 사업영역으로, 신입사원들의 다양하고 신선한 아이디어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합니다.

코스코이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의 자질은 무엇인가요?
우선 캐릭터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있어야 다양한 방식의 작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제품이 제작, 판매되기까지 여러 프로세스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업무에 대해 배우려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피규어 방향제의 경우 피규어 본연의 가치를 살리되, 방향제의 기능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하는 것은 물론 고퀄리티를 위한 금형기술에 대해서도 알아야 합니다.

직원을 뽑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특별히 요구되는 스펙이 있나요?
특별히 선호하는 대학이 있거나 스펙을 보지는 않습니다. 물론 각 사업부마다 원하는 인재는 조금씩 다르겠지만, 꿈이 컸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꿈에 대한 열정과 그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희생을 각오할 수 있다면, 언제나 지지를 해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코스코이에서는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는 것이 ‘버릇없음’으로 비춰지기보다는 ‘능동적이다’라는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콘텐츠와 캐릭터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하거나 피규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코스코이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결국 함께 만들어간다는 생각을 가지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일본 완구회사인 ‘반다이’와 같이 자신만의 콘텐츠를 가진 회사로 성장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애니메이션을 시작으로 장난감 캐릭터, 게임, 영화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엔테테인먼트 그룹으로 성장한 반다이가 롤모델입니다. 반다이의 건담은 아무리 비싸도 사고 싶잖아요. 그만큼 브랜드 파워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다른 회사와 차별화하기 위해서는 독자 브랜드를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우리만의 핵심 콘텐츠가 필요합니다. 현재 우리의 기술력과 노하우라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개발 중인 스마트 토이 ‘슬로스’가 앞으로 코스코이만의 캐릭터로 성장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취준생들을 위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인연 맺는 것을 소중하게 생각하기를 바랍니다. 회사가 자신을 위해 무엇인가를 해주기를 바라는 수동적인 태도보다는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보여줌으로써 같이 성장하겠다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가 중요합니다. 마치 연애를 하는 것처럼 자신이 잘하는 것은 무엇이고, 회사가 자신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서로 파악한다면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Step 3
이동은, 이불휘 디자이너가 취준생에게
디자인 트렌드를 놓치지 않는 자기학습이 필요
올해로 입사 1년 6개월이 되었다는 이동은, 이불휘 사원은 비슷한 시기에 입사한 동갑내기로, 함께 일하며 서로 힘이 되어주었다고 한다. 현재 스마트 토이를 활용한 앱 디자인과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앱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는 두 사람은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의 스킨을 구상하고 IT팀과 협력해 디자인을 설계하거나, 코스코이의 캐릭터를 접목해 페이지도 제작하고,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한 배경과 버튼 등을 디자인해 상품에 녹여내고 있다.
각각 시각디자인과 디지털디자인을 전공한 후에 코스코이에 입사한 두 사람은 취업을 준비하며 ‘웹디자인’에 관심이 많았다. 이동휘 사원은 시각디자인을 배우면서 웹디자인으로 적용시킬 수 있는 방법이 많다는 것을 깨닫고 웹디자인 업무를 할 수 있는 회사를 찾았다고.
“웹디자인뿐만 아니라 캐릭터 디자인, 스마트 토이 같은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 걸 보고 입사 지원을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면접 볼 때 편안한 느낌을 받아서 꼭 입사하고 싶었어요. 실제로 일을 하면서도 생각을 공유하고 나눌 수 있는 편한 분위기라 쉽게 업무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의 대답을 들으며 연신 고개를 끄덕이는 이불휘 사원도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로 코스코이를 선택했다고 한다.
“취업을 해서도 학교에서 배웠던 것처럼 여러 디자인 툴을 다뤄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코스코이를 알게 되었고, 여러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아 지원했습니다. 이번에 3D프린팅 플랫폼에 주력하며 꾸준히 도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로 코스코이는 신입사원들에게도 프로젝트의 서브 역할이 아니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기회를 주기 때문에 또래 연차의 친구들에 비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취업 후에도 변화하는 트렌드를 놓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자기학습을 한다는 두 사람은 취업을 준비하면서도 학원에 다니며 자신만의 포토폴리오를 제작했다. 디자인을 전공한 취준생 대부분은 학교에서 미처 배우지 못한 디자인 기술을 배우기 위해 학원을 찾는다고.
이동은 사원은 디자인을 전공하는 취준생들에게 끊임없는 자기개발을 하라고 조언했다.
“디자인 관련 일을 하다보면 새로운 용어와 기술이 계속 등장해요. 사전에 알고 있는 기술이라면 쉽지만, 준비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들으면 당황하게 돼요.”
이불휘 사원은 업무보고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조언하며, 신입사원으로서 사랑받을 수 있는 비결을 귀띔해주었다.
“회사에서 디자인 작업을 하다보면 혼자서 묵묵히 일하는 게 익숙해서 업무보고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자칫 시간이 초과해 마감을 맞추지 못하면 모두가 곤경에 빠질 수 있습니다. 자신의 작업시간을 미리 알아두면 사랑받는 신입사원이 될 수 있습니다.”

하정희 객원기자·김윤정 대학생기자 사진 김성헌 객원사진기자​

조회수 : 2,105기사작성일 : 201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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