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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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퍽 난감하군, 기업가정신 한국 27위
우리나라의 기업가정신이 세계 137개 나라 중 27위를 기록했다. 이번에 발표된 세계 기업가정신 지수(Global Entrepreneurship Index)는 세계기업가정신발전기구(GEDI)가 137개국의 법·규제 등의 제도와 국민 창의성 등의 태도를 토대로 평가한 것이다. 세계기업가정신발전기구는 매년 세계 130여 나라를 대상으로 창업 스킬, 위험요인 등의 개별 설문 데이터와 교육수준, 도시화, 경제 자유도 등의 제도적인 변수를 합해 기업가정신 생태계를 측정하고 있다. 이 조사에서 우리나라는 50.5점으로 전년보다 한 계단 오른 27위에 머물렀다. 경제규모(GDP)는 세계 11위인 데 반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중에서도 23위에 그칠 만큼 기업가정신 지수가 낮다. 우리나라보다 경제 규모가 작은 칠레, 에스토니아, 슬로베니아 등이 각각 18위, 23위, 26위를 차지한 것과 비교된다. 일본은 25위로 전년에 비해 두 계단 올랐으며, 중국은 전년 대비 무려 12계단이나 오른 48위를 차지했다. 향후 5년 내 50% 이상의 성장을 계획하는 ‘고도성장’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시아에서는 대만이 16위로 기업가정신이 가장 높은 나라로 나타났으며, 세계적으로는 미국이 83.4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스위스가 2위, 캐나다, 스웨덴, 덴마크 순으로 각각 3~5위를 차지했다.

초고층빌딩 끝판왕 롯데월드타워 준공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롯데월드타워가 드디어 4월 초에 개장한다. 123층의 롯데월드타워는 높이 555m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것은 물론,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초고층 건물이다. 2010년 11월에 착공해 준공까지 만 6년이 조금 넘게 걸렸지만, 사업자 선정이 1987년에 결정됐으니 문을 열기까지 무려 30년이나 걸린 셈이다. 4조 원이 투입된 초고층 마천루답게 눈에 띄는 진기록도 많다. 우선 연면적은 축구경기장 110개를 합한 크기로 80만 7,613㎡에 이른다. 타워 무게는 75만t으로 서울시 인구(체중 75㎏ 기준) 1,000만 명과 맞먹는다. 공정에 투입된 콘크리트만도 22만㎡에 달하는데, 이는 32평형 아파트 3,500세대를 지을 수 있는 양이다. 외관은 2만 개 이상의 통유리벽(커튼 월)으로 되어 있으며, 공정에 쓰인 철골 무게는 파리 에펠탑 7개를 지을 수 있는 5만t에 달한다. 여기에 세계 최고 수준의 6성급 호텔을 포함해 VVIP를 위한 프라이빗 오피스, 다국적 기업들의 아시아 본부, 금융센터와 피트니스센터 등의 복합 서비스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맑은 날이면 인천 앞바다와 송도 신도시, 아산만 당진제철소 공장까지 볼 수 있을 만큼 조망권도 좋다. 또 타워 건설에 적용된 최첨단 기술도 화제다. 555m의 타워를 똑바로 세우기 위해 인공위성 4대를 동원해 수직도 오차범위를 ±25㎜로 관리했으며, 초속 80m의 태풍과 진도 9의 강진을 이기는 내풍설계와 내진설계 기술도 적용됐다.

계산대도 없어요, 계산원도 없어요 아마존 AI 마트
아마존이 만든 오프라인 마트 아마존 고(Amazon Go)가 세계적으로 화제다. 매장에 계산대도 없고, 계산을 하는 직원도 없다. 따라서 계산을 하기 위해 줄을 서거나 기다릴 필요가 없다.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마트이기 때문이다. 구동 시스템도 간단하다. 스마트폰으로 아마존 회원 로그인을 한 후, 지하철 개찰구에 교통카드를 대듯이 매장에 들어갈 때 스캔만 하면 된다. 원하는 상품을 고른 뒤에는 계산 과정을 거칠 필요 없이 그대로 나오면 된다. 연결된 계정으로 자동 결제되며, 앱을 통해 영수증을 확인할 수 있다. 집었던 상품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있던 자리에 다시 두면 장바구니 목록에서 삭제된다. 상품 진열대에서 상품을 꺼내 들거나 다시 제자리에 놓는 행위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인식 센서와 딥러닝 기술, AI 기술 등이 융합돼 있다. 게다가 매장의 물품 재고정리 등은 모두 로봇이 하기 때문에 직원도 4~6명이면 충분하다. 미국에서 같은 크기의 기존 마트의 평균 직원 수는 90여 명에 달한다. 덕분에 미국 마트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1.7%이지만, 아마존고는 영업이익률이 20%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 같은 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구매 패턴과 상품을 고르는 순서, 쇼핑시간 등 정확하고 방대한 빅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기존의 유통 시스템에서는 확보할 수 없는 데이터이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 면에서도 매우 유리하다. 아마존고는 현재 미국 시애틀에서 아마존 직원들만 이용할 수 있는 시범 매장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안에 런던에 1호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말만 들어도 행복해~ 월화수목토토일
월, 화, 수, 목요일은 일하고 금, 토, 일요일은 쉬는 ‘주 4일 근무, 3일 휴무’ 제도에 관심이 뜨겁다. 이른바 ‘월화수목토토일’ 근무제를 도입하는 일본 기업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후생노동성 조사에 따르면, 직원 수 30인 이상의 기업 6,000여 곳 중에 주 3일 이상 쉬는 기업의 비율이 5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의 경우 10% 정도가 도입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으로까지 확산되는 추세다. 기존의 총 근무시간은 유지하되 시간대를 탄력적으로 조절하거나 아예 근무시간을 단축하는 등, 각 기업마다 주 3일 휴무제를 실시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패스트리테일링은 2015년부터 주 근무시간은 일주일에 40시간으로 같지만, 근무시간을 하루 8시간에서 10시간으로 늘려 주 3일 휴무제를 도입하고 있다. 우치야마홀딩스 역시 전체 근무시간은 동일하되 근무시간을 조정해 주 3일 휴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일본 KFC홀딩스는 육아문제 등으로 인한 직원의 퇴사를 막기 위해 아예 근무시간을 주 20시간으로 줄이고 3일을 쉴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사타케의 경우 내년부터 주 근무시간을 기존보다 20% 줄어든 32시간으로 조정해 주 3일 휴무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같은 주 3일 휴무제는 구인난이 심한 일본기업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직원을 확보하려는 인력 유인 정책에서 비롯됐다. 그런데 인력 확보 효과는 물론, 업무방식을 혁신하는 효과까지 불러와 기업들이 주 3일 휴무제에 주목하고 있는 것. 예컨대 불필요한 회의가 줄어드는가 하면, 소모적인 자료작성 업무도 없어져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 지정제도 졸업제 도입
현재 시행되고 있는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 지정제도’에 졸업제가 도입될 예정이어서 중소기업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중소기업자 간의 경쟁제도는 중소기업자 간의 경쟁제품, 추정가격 고시금액 미만 일반제품을 구매할 때 참가자격을 중소기업으로 제한하는 제도다. 공공부문의 중소기업 제품 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 2007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중소기업자 간의 경쟁시장은 도입 초기에는 6조 원에 불과했으나, 2015년에는 17조 원 규모로 늘어나 중소기업 사이에서는 중소기업 판로 지원 수단의 노른자위로 꼽혀왔다. 하지만 공공부문 지원이 몇몇 소수의 중소기업에만 혜택이 집중되는가 하면, 중소기업에 주어지는 혜택이 장기간 지속되다보니 보호제도 안에 안주하려는 부작용이 나타났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독과점 발생 품목에 대해 졸업제를 도입해 중소기업 간 경쟁을 강화하며, 경쟁제품 지정·제외 기준도 강화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창업기업의 범위를 기존의 5년에서 7년으로 확대하고, 생산시설이 없는 창업기업과 벤처기업, R&D 전문기업도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또 경쟁제품 낙찰자 평가 시 수출실적이나 고용실적이 우수한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3D프린터와 드론 등 신성장 품목 중심으로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을 추가 지정해 신성장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이제 헤매지 마세요~ 전국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소 설치
올해 상반기부터 전국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우선 한국주유소협회에 소속된 주유소가 설치 대상으로, 현재 한국주유소협회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주유소는 전국적으로 1만 2,000여 곳에 이른다. 주유소협회 소속 사업자 중 원하는 주유소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KT가 설치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현재 국내 전기차 충전소 설치 현황을 보면 전국에 총 1,200여 곳, 충전기 대수로는 1만 대 정도가 설치돼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대부분 공공기관이나 제주도 등 특정 지역에 몰려 있어 충전소 인프라가 전기차 확산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KT와 한국주유소협회가 ‘전국 주유소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에 나선 것. 이번에 설치되는 충전기는 3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한 고정형 급속 충전기다. 한 대당 4,000만 원의 설치비용이 들며, 이 중 50%가량이 정부 보조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전기차 보급 측면에서는 접근성이 편리한 도심 주유소에 충전소가 설치됨에 따라 전기차 이용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다. 하지만 주유소들은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는 전기차 한 대를 30~40분간 충전해 10,000원 정도를 버는 전기차 충전기는 수익 모델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점점 수익성이 떨어지는 기존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가 새로운 사업 전환 모델로 유용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불법 드론 걱정 마! 드론 잡는 독수리
불법 드론을 퇴치하는 데 독수리가 투입될 것으로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네덜란드 경찰과 프랑스 공군은 불법 드론을 제압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독수리 훈련 프로젝트를 실시했는데, 최근 공식 테스트를 마치고 실전 투입을 앞두고 있다. 드론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지만, 모두 긍정적인 용도로만 사용되는 게 아니다. 군부대 정찰이나 산업 스파이, 정부기관 비밀 정보 탈취, 사생활 침해는 물론 폭발물이나 총기류와 만나 테러에도 이용되는 등 세계 곳곳에서 악용되기도 한다. 이 때문에 불법 드론을 방어하기 위한 안티 드론 분야도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독수리도 그 방안 중의 하나다. 최근 네덜란드 경찰이 맹금류 훈련 기업인 ‘가드프롬어보브’와 함께 독수리 특수훈련에 돌입, 성공리에 테스트를 마쳤다고 발표한 것. 독수리는 예부터 공중에서 당할 자가 없을 만큼 빠르며, 부리와 발톱도 날카로워 목표물을 움켜잡는 힘이 세기로 정평이 나 있다. 알타이 산맥 부근의 유목민들이 독수리를 훈련시켜 사냥에 이용한 것도 이 때문이다. 테스트 결과 특수훈련을 받은 독수리는 드론을 먹이로 인식해 정확하게 목표물을 공략했다. 게다가 드론의 날카로운 프로펠러를 피해 드론 밑으로 발톱을 넣어 드론을 거머잡은 채 안전하게 땅에 내려놓는 지혜로움까지 발휘했다. 방해전파로 드론을 퇴치할 경우 드론이 추락하면서 지상에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데, 독수리는 이런 위험도 막을 수 있는 것. 독수리를 이용한 드론 퇴치법이 전파방해기 보다 경제적이면서도 효과적이라는 평이다.

이모티콘이 소비자 잡네! 이모티콘 마케팅 인기
최근 SNS 이모티콘이 기업들의 마케팅 도구로 인기다. 세대 구분 없이 SNS 활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모티콘을 브랜드 이미지나 제품 광고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 초기에는 주로 10대 소비자층이 많은 일부 업종에서 주로 활용했으나 최근에는 화장품, 식품, 음료, 쥬얼리, 의류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가장 활발한 것은 식품업계로, 오리온은 업계 최초로 초코파이, 고래밥 등 자사 브랜드 캐릭터를 활용한 이모티콘을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카카오톡에서 ‘오리온’을 검색해 친구를 맺으면 이모티콘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게 했다. 농심도 너구리 리뉴얼 기념으로 이모티콘을 만들어 카카오톡에서 선착순 증정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 외에 온라인쇼핑몰 G9도 자사 광고 모델인 박보검 이모티콘을 출시했으며, 현대백화점도 시즌에 따라 다양한 이모티콘을 만들어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이처럼 이모티콘이 마케팅 도구로 인기를 모으자 카카오가 기업들을 겨냥해 ‘카카오 비즈이모티콘 스토어(bizemoticon.kakao.com)’를 오픈했다. 이모티콘을 쿠폰 형태로 대량 구매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기업용 서비스다. 이모티콘은 쿠폰 1개당 1,600원 또는 2,400원이며, 최소 100개 이상 필요한 만큼 구매하면 된다.

김미경 전문기자​

조회수 : 1,427기사작성일 : 2017-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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