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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착한 미생물 ‘EM’ 먹고 바르고 뿌려요~
EM 발효제품 ㈜에버미라클

가족과 환경을 위한 건강한 선택, EM
아이를 출산한 뒤로 가능하면 화학용품을 쓰지 않으려 애쓰던 이순미 씨(서울 서초구 거주, 34세)는 지난해에 우연히 EM을 알게 됐다. EM(Effective Microorganisms)은 인간과 환경에 이로운 미생물들의 복합체를 뜻하는 것으로, 이 미생물들이 공존하고 공생하며 강력한 항산화물질을 만들어낸다. 화학 요소 없이 유익한 미생물을 활용한다는 것에 매료된 순미 씨는 EM 발효 추출물을 함유한 세제로 아이 옷을 세탁하고, 천연 재료를 EM 처리한 비누로 아이를 목욕시킨 다음, EM의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한 로션을 발라준다. EM을 사용한 천연 항균·탈취제를 뿌려 집안 냄새를 제거하고, 식물성 원료로 만든 EM 발효 주방세제로 설거지를 한다. 여타 제품에 비해 가격이 비싸더라도 가족과 환경을 위한 건강한 선택이라고 믿는다. 최근 가습기살균제 사건의 여파로 화학제품에 대한 불안과 불신이 커지면서 순미 씨의 이런 생각은 더 확고해졌다.
비단 순미 씨뿐만 아니다. EM을 먹고 바르고 생활 전반에 활용하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었다. EM원액을 활용해 만든 친환경세제를 보급하겠다고 나선 지자체도 등장했다. ㈜에버미라클(대표 박철)은 이 같은 변화를 가장 반기는 곳 중 하나다. 에버미라클은 2002년, 전주대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신동아학원이 출자해 설립한 EM제조 전문회사다. 농자재부터 리빙케어, 헬스케어, 뷰티케어, 헤어케어에 이르기까지 생활 전반에 걸쳐 EM을 활용한 친환경제품 50여 가지를 생산한다.
에버미라클은 ‘이보메’, ‘살리미’, ‘풀라무’, ‘미생모’, ‘미베베’ 등의 독자 브랜드를 론칭해 현재 국내 EM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점하고 있다. 최근에는 화학제품을 쓰지 않는 노케미족이 늘면서 에버미라클 또한 한층 바빠졌다. 자체 운영 중인 쇼핑몰 회원이 증가한 데다, 제품 구매 소비자까지 늘었다. 특히 ‘살리미’ 항균·탈취제 판매량은 2배 이상 신장했다.

정품EM 제조로 국내 EM시장 넓힌 일등공신
“자연에는 수백만 종의 미생물이 존재해요. 이 중 유익한 미생물과 해로운 미생물이 각각 10%이고, 나머지 80%는 기회주의적 성향을 띠는 해바라기 균들입니다. 해로운 미생물이 활성화하면 부패와 산화가 일어나는 반면, 유익한 미생물이 활성화하면 발효와 항산화작용이 일어나죠. EM은 다수의 해바라기 균들을 유익한 방향으로 유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등이 대표적이죠. 가령, EM원액을 당밀이나 쌀겨 등과 혼합해 일정기간 발효시킨 뒤 음식물쓰레기를 발효 처리하고, 토양을 개량하며, 악취를 제거하고 수질을 회복시키는 식입니다. EM을 활용해 화장품이나 세제 등을 개발하는 것도 이런 원리입니다.”
에버미라클은 국내 EM시장을 개척하고 꾸준히 확장한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EM이라는 개념조차 생소하던 설립초기에 토양 개량, 수질 정화 등으로 EM을 알리기 시작한 것. 잦은 냉해와 일조량 부족으로 작황이 줄던 시기에 평년작 수준의 수확을 얻도록 돕는가 하면, 4급수 오염하천을 1급수로 살리고, 악취가 심해 민원이 잦던 양돈농장의 악취문제를 해결하기도 했다.
그러다 2007년부터 비누, 샴푸, 화장품, 치약, 주방세제, 세탁세제, 다목적 소취제 등 EM을 활용한 다양한 친환경제품을 개발, 출시하며 국내 EM시장을 넓히기 시작했다. 특히 EM원액과 활성액은 이곳의 효자 제품이다. 물에 희석해 사용하면 세제, 탈취제 등 다방면으로 휘뚜루마뚜루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 ‘EM풀라무치약’, ‘풀라무EM투명비누’ 등이 인기다. 녹차추출물, 베타카로틴, 자일리톨 등 순수 천연물질을 원료로 만든 EM풀라무치약은 천연유래 성분의 계면활성제를 사용하고, 치아 손상의 원인인 이산화규소 대신 천연성분의 함소규산을 사용해 치아 손상을 예방한다. 풀라무EM 투명비누는 피부를 보호하는 천연물질 함유로 보습감이 좋아 건선 및 피부병, 아이들의 아토피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2009년에 처음 출시한 새집증후군제거제 ‘EM-H’도 베스트 제품이다. EM-H는 유용 미생물의 항산화 능력과 분해 능력을 극대화해 새집증후군의 원인 물질로 꼽히는 포름알데히드,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각각 99.9%, 50% 이상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받았다.

EM제품을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그날까지
에버미라클이 이처럼 다양한 친환경제품을 개발하고 꾸준히 사랑받은 데에는 히가 테루오 박사의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받았다는 경쟁력이 작용한다. 히가 테루오 박사는 1982년 세계 최초로 EM을 개발한 주인공. 에버미라클이 타 경쟁업체와 달리 ‘정품EM’이라는 수식어를 사용하는 것이 이 때문이다. 안성준 과장은 “히가 테루오 박사가 개발한 EM을 제조하는 것은 우리 회사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또, 여러 미생물들이 자연환경에서도 공존하며 살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주는 배양기술도 빼놓을 수 없는 성장 동력이다.
“80여 종 균의 복합체인 EM의 핵심은 다양한 미생물들이 공존공생하며 살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주는 배양기술에 있어요. 아무리 많은 효모와 유산균을 쏟아부어도 자연상태에서는 발효가 쉽게 진행되지 않죠. 자연환경은 부패를 촉진하는 산화작용에 훨씬 유리한 조건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유익한 균들의 일정한 균수가 보증기간 내에 유지되고, 유지된 균들의 활력이 뛰어나도록 하는 배양기술이 중요해요. 이런 기술과 이에 걸맞은 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 회사의 EM은 활력과 지속력에서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에버미라클은 이 같은 기술력과 남다른 제품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 중이다. EM원액과 활성액은 국내 로하스인증을 획득하고 EM세제는 친환경인증을 획득해 소비자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려고 노력하는 한편, 뛰어난 제품력을 앞세워 중국과 일본, 러시아, 캐나다,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또, 전주대 농생명EM환경연구센터와 협력해 농업, 축산, 환경, 생활 분야에 이르는 다양한 연구활동과 이를 기반으로 한 정부 수행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안 과장은 “특히 올해 ‘이보메 수분가득’ 화장품을 출시하고, 패밀리 브랜드 전체를 리뉴얼해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M은 우리 환경과 지구에 꼭 필요한 유익한 미생물로, 환경을 살릴 하나의 대안이라고 할 수 있어요. 때문에 EM제품을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 회사의 역할이자 사명입니다. EM을 활용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건강한 제품 개발에 앞장서겠습니다.”

이은정 전문기자 사진 김성헌 객원사진기자​

조회수 : 2,211기사작성일 : 201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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