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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마음을 밝히는 나만의 色조명
㈜정감 LED 감성조명

색(色)은 우리 감성에 영향을 가장 많이 주는 시각 자극이다. 빨간색에서 활력을 얻고 초록색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것은 이 때문이다. 이 같은 색의 힘을 직접 경험한 ㈜정감의 권상림 대표는 사람들에게 색의 가치를 알리고 그 속에서 위안과 힐링을 얻도록 하고 싶었다. 매개체는 LED 감성조명, 이른바 마음을 밝히는 색 조명 ‘오니아’다. IT기술을 접목한 오니아는 나만을 위한 맞춤형 색을 자동으로 추천하고 밝힌다. 때문에 색은 단순히 마케팅 수단이 아니라 정감의 존립 이유이자 지향점이다.

1:1 색테라피 제공하는 감성힐링 조명
2015년 세계 3대 국제발명전에서 굵직한 상을 수상하며 업계에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스타트업 기업이 있다.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 금상과 특별상을 수상하고 미국 피츠버그 국제발명품 및 신제품 전시회에서 금상과 특별상 외에 올해의 여성발명가상까지 거머쥐었다. 독일 뉘른베르크 국제발명전시회에서는 은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 화려한 수상의 주인공은 2014년 첫발을 내디딘 청년기업 ㈜정감(대표 권상림). 정감에 상을 안긴 것은 그해에 론칭한 LED 감성조명 ‘오니아(ONIA)’다.
오니아는 바이오리듬과 심리컨설팅을 통해 개인에게 알맞은 색을 자동으로 추천하고 밝히는 색 조명이다. IT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폰과 연동해 작동하는 것으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개인별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서버에 전송함으로써 색의 사용빈도와 심리상태를 분석하고 이를 다시 조명에 반영하는 시스템이다. 사람의 감정에 영향을 가장 많이 주는 14가지 색으로 의식을 상징하는 상단의 조명과 무의식을 상징하는 하단의 조명을 조합해 총 196가지 색의 조명으로 1:1로 개인별 색테라피를 제공하게 된다. 바이오리듬과 SNS 분석 및 컬러 컨설팅을 위한 체크리스트 기능 외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무선제어 기능, 시간 설정에 따라 조명이 꺼지는 타이머 기능이 있어 사용하기에 편리하고, 스마트폰을 흔드는 동작을 인식해 조명 색을 바꾸는 FUN 기능까지 갖췄다.
심리상담사 역할을 하는 전용 서버를 두고 개인별로 축적한 데이터에 따라 자동으로 색을 추천하고 밝히는 조명은 현재까지 오니아가 유일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니아를 흔한 인테리어 조명으로 볼 수 없는 것은 이처럼 색채 연구와 테라피 관점에서 접근했기 때문이다. 색 테라피에 대한 권 대표의 탄탄한 이력이 이를 뒷받침한다. 그는 영국 ASIACT 본사 오라소마(Aura-Soma)의 공식 교사자격증 외에 국제공인 컬러테라피스트 컬러미러 과정을 수료하고, 미술심리치료사 1급 자격증을 보유했다.
사실, 정감의 첫 출발은 컬러심리연구소와 명상센터였다.
“직장을 다니다 창업했는데, 그때 처음 실패를 경험했어요. 그 과정에서 좌절하고 힘들어하던 제게 위안이 됐던 게 색이었죠. 색이 가진 힘을 스스로 경험하고 나니 여러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 바람이 생겼고, 그 간절함으로 창업했어요. 그 마음은 지금도 변함이 없죠.”
그럼에도 현실적인 벽이 높았다. 심리상담을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나 필요한 치료로 인식하는 한계에 부닥쳤던 것. 권 대표가 이런 현실적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선택한 매개체가 LED조명이었다.

다양한 색의 꿈을 꿀 수 있는 세상을 위하여
오니아를 론칭하고 세계 3대 국제발명전시회에서 시장 반응에 대한 확신이 생긴 권 대표는 초창기부터 해외시장에 집중했다. 그 결과 정감은 론칭 첫해 12월부터 수출을 시작해 현재 미국과 일본,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에 진출했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는 유럽 최대 항공사인 루프트한자 독일항공의 기내 면세품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기내 면세품에 포함됐다는 것은 기술력과 품질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브랜드 가치를 올릴 수 있는 기회나 마찬가지. 권 대표는 루프트한자 항공 진출이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자신했다. 실제로 이 일을 계기로 올 상반기에는 스위스 항공에도 입점하게 될 전망이다. 기내 면세품으로 판매하는 제품은 기존 조명의 4분의 1 크기로 개발한 오니아미니. 이 제품은 크기가 작고 충전이 가능해 휴대가 가능할 뿐 아니라, 바다나 하늘 등 자연을 닮은 색을 추가하고 바이오리듬 기능을 강화하는 등 유럽감성을 더했다는 강점이 있다.
권 대표는 그동안 해외시장에 집중하느라 여력이 없어 시작조차 하지 못했던 국내시장 개척을 올해부터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시장이 색테라피나 간접조명문화가 제대로 정착되지 않았다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오니아에 대한 반응이 기대 이상이기 때문이다. 초창기에 스타트업으로 드물게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하며 입소문을 제대로 탄 데다, 자체 쇼핑몰(www.oniamall.com) 판매 또한 꾸준히 느는 중이라고. 특히 지난해 12월 MBC방송사와 계약에 성공, 현재 개발 중인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대로 ‘무한도전 조명’으로 론칭하게 된다. 이밖에도 청소년의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학습조명 등을 따로 개발할 계획이다.
“정감을 대표하는 색은 ‘그린’입니다. 그린은 휴식을 주는 색이자 젊음을 상징하죠. 새로운 길과 방향을 나타내는 특징도 있습니다. 오니아로 사람들이 다양한 색의 꿈을 꿀 수 있도록 이끌고, 더불어 살 수 있는 토대를 만들며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기업. 그 꿈을 그린에 담았습니다.”

 

5社 5色

色은 기업의 비전이자 경쟁력
색은 ㈜정감의 마케팅 수단이 아니라 기업의 지향점이자 곧 경쟁력이다. ‘힐링’과 ‘치유’라는 색의 힘과 가치를 사람들에게 알리고 경험하게 하겠다는 취지로 기업이 출발했기 때문이다. 사람들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가기 위한 매개체로 LED조명을 활용했을 뿐, 색에 대한 전문성을 토대로 개인별 맞춤 색테라피를 제공하겠다는 취지와 본질은 변함이 없다.

이은정 전문기자 사진 박명래 객원사진기자​

조회수 : 2,016기사작성일 : 2017-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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