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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팅 테크놀로지, MICE 업계 대세가 되다
뉴 비즈니스 _ 비대면 MICE 산업

팬데믹에 스타 된 홀로그램 미팅 테크놀로지

환경 관련 국제회의가 열리기 하루 전이다. 24시간 후면 대형 컨벤션홀 무대 위에서는 수백 명의 참관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중·미 3개국 대표들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문제가 발생했다. 미국 대표가 공항 폭동사건으로 출발을 못한단다. 일반적인 대안은 대형 화면에 미국 대표의 얼굴을 띄워놓고 그가 전하는 메시지를 음성으로 전달하는 것.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국내 현실에서는 이게 최상의 방법이었다. 그런데 이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미국 대표가 홀로그램 플랫폼을 갖춘 현지 스튜디오에만 가면, 3개국 대표는 한 무대 위에서 서로 얼굴을 마주 보며 토론이 가능하다. 마이스(MICE) 업계에 등장한 혁신적인 회의 기술 중 하나인 ‘홀로그램 미팅 테크놀로지’다.

확대보기엠더블유네트웍스의 홀로그램 미팅 테크놀로지 구현 장비와 무대엠더블유네트웍스는 ‘홀로그램 미팅 테크놀로지’를 실제 구현할 수 있는 장비와 무대를 사내에 갖추어놓고 있다.

지난해 12월 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마이스대상 시상식 및 콘퍼런스’에서는 강연자들이 홀로그램 기술을 이용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연사와 실시간으로 토론을 했다. ‘KMA 2019’는 국제회의 전문 기획사인 엠더블유네트웍스(대표 성민욱)가 공동 기획하고 진행했으며, 특히 홀로그램 기조연설은 격찬을 받으며 새로운 이슈를 남겼다.
비대면 활동을 일상으로 만들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돋보이는 산업분야 중 하나가 바로 ‘MICE’다.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와 이벤트(Exhibition) 등의 앞글자를 딴 이 용어는 국제회의와 전시회를 주축으로 한 산업을 일컫는다. 넓게는 참여자 중심의 보상관광과 메가 이벤트 등을 포함한 융·복합산업으로도 불린다. MICE 산업의 확대에 따라 최근에는 ‘미팅 테크놀로지’가 그 중심이 되고 있다. 컨벤션, 전시회 등에 사용되는 IT를 지칭하며 화상회의를 비롯해 홀로그램, 안면인식, 챗봇, SNS 생중계 등이 그 대표적인 기술이다.
최근 들어 정부와 MICE 업계가 새로운 동력으로 미팅 테크놀로지를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엠더블유네트웍스만이 가능한 홀로그램 미팅 테크놀로지는 화두가 되기에 충분했다.

확대보기2019 대한민국 마이스 대상 시상식 및 콘퍼런스지난해 12월 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마이스 대상 시상식 및 콘퍼런스’에서는 강연자들이 홀로그램 기술을 이용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연사와 실시간으로 토론을 가능하게 했다.

버추얼 컨퍼런스 플랫폼 운영하며 시장 선도

확대보기성민욱 대표 성민욱 대표는 향후 업계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시켜줄 수 있는 IT 솔루션의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역사는 짧지만 지난 7년간 엠더블유네트웍스는 나름의 굵직한 행사들을 이끌었다. 평창동계올림픽 레거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올림픽 사전행사 ‘평창포럼 2018 및 출범식’을 비롯해 유엔 DPI 주관으로 전 세계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에서 열렸던 ‘제66차 UN NGO 컨퍼런스’, ‘22차 고체이온이동 분야의 최대 규모 세계 학술대회’, ‘2019 서울국제경제자문단 총회(SIBAC 2019)’ 등, 매년 20여 개의 대형 국제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엠더블유네트웍스는 2년 전부터 홀로그램 미팅 테크놀로지에 주목했다. 사실상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기술은 이미 오래전부터 국내에서도 보유하고 있었는데, 성민욱 대표가 눈여겨본 것은 원거리의 다른 국가에 있는 회의 참석자들이 서로 직접 만나지 않고도 같은 시공간에서 대면 회의를 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었다. 그러나 이 기술이 실현되려면 각국의 관련 업체가 동일한 기술과 플랫폼을 공유해야만 가능하다.
지금까지 홀로그램 미팅 테크놀로지를 주도해온 기업은 캐나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르트미디어로, 이 회사는 세계 유명 도시에 각각 스튜디오를 갖고 있다. 엠더블유네트웍스는 1년 전 이 회사와 협업관계를 구축하고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한다. 국내에서는 유일한 파트너사로 이 기술을 다양한 행사에 적용하게 됐다.
엠더블유네트웍스는 MICE 산업에 IT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접목시켜나간다는 입장이다. 최근엔 국제행사에 버추얼 컨퍼런스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VR 플랫폼 개발 벤처기업인 살린(Salin)과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이미 개발이 완료된 실감형 컨벤션 플랫폼과 현재 개발 중이거나 개발 예정인 플랫폼들을 통해 사용자편의성, 기능 개선과 함께 플랫폼 고도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국내 MICE 시장에 범용성 높은 가상 컨벤션 플랫폼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MS 통한 업무효율성 모색과 IT 솔루션 비중 높여나갈 계획

MICE 시장의 미팅 테크놀로지 접목은 향후 지속적으로 발전을 거듭하며 업계 성장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의 금융회사 모닝스타의 경우 연간 100여 건의 행사에 미팅 테크놀로지를 접목해 상담 및 거래 수익을 이전보다 두 배 이상 높이는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MICE 업계 전문가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미팅 테크놀로지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입을 모은다.
엠더블유네트웍스는 홀로그램 미팅 테크놀로지에 이어 올 들어서는 버추얼 컨퍼런스 플랫폼으로 MICE 시장을 선도 중이다. 국내 최초로 3D 버추얼 회의 플랫폼 ‘Virtual Seoul’에서 진행된 국제 컨퍼런스 ‘2020 UIA 아·태총회’를 비롯해 ‘Democracy in the times of Corona(장관급 화상회의)’, ‘코로나19와 한미 언론 합동 토론회(화상회의)’ 등 다수의 화상회의와 가상 플랫폼을 활용한 회의를 진행했다. 11월 중순 현재 ‘Korea Healthcare Congress’와 ‘제18회 아시아테플 국제학술대회’ 등 참가자 1,000명 이상의 온라인 컨퍼런스를 준비 중이다. 성 대표는 “비대면 화상회의 등이 뉴 노멀의 새 패턴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며, 향후에도 MICE 산업은 IT 기술과 함께 지속적으로 발전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을 통한 비대면 행사 진행은 물론이고 행사관리시스템(EMS)을 통한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나겠다”고 밝혔다.

박창수 기자, 사진 손철희 기자

조회수 : 3,164기사작성일 : 20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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