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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중소 마트 연결자 TOMATO솔루션
리테일앤인사이트 _ 통합 식품유통 플랫폼

창고형 신선식품
물류를 혁신하다

음식을 배달 앱으로 주문하는 게 일상이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장보기도 빠르게 앱 속으로 들어왔다. 유통 대기업과 네이버, 카카오 등 빅테크 기업들이 발 빠르게 시장에 진입한 덕분에 소비자들은 집에서도 편안하게 장보기를 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달갑지 않은 사람도 있다. 동네 마트 사장님들이다. 여전히 6만여 개가 넘는 동네 마트는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
식품유통 플랫폼 전문기업 리테일앤인사이트(대표 성준경)는 동네 마트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해결사다. 2014년 11월 비즈니스앤인사이트의 플랫폼사업부에서 출발한 이 회사는 2016년 동네슈퍼 배달 앱 ‘프레시맨’을 론칭했었다. 하지만 대기업과 빅테크 기업들의 공세에 대항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과감하게 운영을 중단하고, 2년 동안 250억 원을 투자하여 지역 마트에 특화된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통합 솔루션인 ‘토마토(TOMATO)솔루션’을 개발, 지난해 12월 론칭했다.
“TOday Mart TOmorrow Mart”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토마토솔루션은 일종의 ‘장보기 앱’이다. 앱을 내려받은 소비자는 주변 지역 마트의 상품들을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1시간 내에 배송받을 수 있다. 쿠팡의 로켓프레시나 마켓컬리, 배달의민족의 B마트와 비슷하지만, 한 가지 큰 차이가 있다. 앞서 언급한 앱들은 자체 물류창고를 거점으로 삼는 반면, 토마토솔루션은 지역 마트가 각각의 작은 물류창고 역할을 한다는 점이다.
“물류창고 없이 동네 마트와 제휴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배송 시스템은 최신 글로벌 트렌드입니다. 미국의 인스타카트의 경우, 4만여 개의 슈퍼마켓과 소비자를 연결해 인근 슈퍼마켓 상품을 소비자에게 배송합니다. 중국 식품 앱 분야 1위를 자랑하는 뚜어디엔도 마찬가지고요. 이 두 기업은 각각 아마존과 알리바바의 강력한 대항마로 불리고 있습니다.”
물류창고 거점의 물품 배송은 유지 비용이 많이 들어 점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말하는 성준경 대표는 “토마토솔루션이 인스타카트나 뚜어디엔을 넘어서는 한국형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확대보기토마토 앱동네 마트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토마토 앱

동네 마트의
온-오프라인 IT 환경을 대기업 수준으로

리테일앤인사이트가 개발한 토마토솔루션은 마트의 POS 기기에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핵심이다. 마트는 상품을 파는 업무 외에 재고관리, 발주, 입금, 정산 등의 업무가 뒤따르는데, 이를 자동화했다. 특히 과일, 채소, 생선 등 그때그때 가격이 달라지는 신선식품의 원가와 수익 계산을 자동으로 계산해주며, 클라우드 기반이므로 언제 어디서나 앱으로 점포 관리를 할 수 있다.
토마토 앱을 내려받은 소비자 입장에서도 장점이 많다. 가장 가까운 마트의 제품을 1시간 내로 배송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만나서 직접 결제를 하는 시스템이라 주문한 신선식품의 선도가 떨어지면 그 자리에서 반품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장점이다. 또한 마트에 직접 가야 누릴 수 있는 타임세일과 제조사의 프로모션 상품 모바일 쿠폰 발급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동네 마트는 거래하는 제조사가 한정되어 있습니다. 가령, A마트에서는 없어서 못 파는 제품인데, B마트나 C마트는 제품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토마토솔루션을 이용하는 마트에 가장 잘 팔리는 제품을 리스트업해 ‘이달의 상품’을 알려주는데, 점주들의 반응이 아주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 마트가 양질의 상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매입할 수 있도록 전국의 공급사와 연결하는 B2B 거래 플랫폼인 ‘토마토 트레이드’를 내년 초에 오픈할 계획입니다.”
최근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 유통 플랫폼들이 사용자, 소비자들과 불통 논란에 시달리는가 하면, 자영업자를 울리는 플랫폼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리테일앤인사이트의 토마토솔루션은 동네 중소 마트가 온라인 속으로 들어갈 수 없는 기술적 문제점을 대신 해결해주는 유일한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토마토솔루션의 이러한 가능성을 인정받아 리테일앤인사이트는 지난 7월 1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2021년도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
현재 토마토솔루션은 장보고마트, 빅마트, 엘마트 등 중대형 마트를 중심으로 전국 800여 개 마트와 계약을 체결했다. 성 대표는 토마토솔루션 안으로 2만 개 마트, 2만 개 상품, 2,000만 회원을 들어오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한다.
동네 마트에도 대기업 유통업체 수준의 IT 시스템을 제공하는 게 궁극적 목표라는 리테일앤인사이트가 동네 마트와 소비자의 연결자로서 유통업계의 의미 있는 선순환을 이뤄내길 기대한다.

확대보기성준경 대표우리 동네 중소 마트 연결자로서 지역 유통을 살리고 좋은 먹거리를 만들겠다는 성준경 대표

확대보기차세대 무인 시스템리테일앤인사이트가 개발 중인 차세대 무인 시스템

최진희 | 사진 김성헌

조회수 : 1,445기사작성일 : 202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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