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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마케팅 효과 넘어 사회공헌까지
콜핑

‘콜핑’은 의류, 신발, 배낭, 캠핑용품 등 아웃도어용품 전체를 아우른다. 중장년층이 주 고객이었지만 최근엔 MZ세대까지 고객 다변화가 진행 중이다. 15년 이상 야구, 마라톤, 오지탐사대, 씨름 등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지속적으로 후원해온 스포츠 마케팅이 브랜드 인지도 확산과 함께 성장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

확대보기콜핑 겨울의류

SCORE

150
‘2022 대통령기 등반대회’ 참가 팀

4 5,000만 원
‘2022 한국 청소년 오지탐사대’ 3개 팀 후원 금액

야구, 씨름, 마라톤, 클라이밍…

콜핑(대표 박만영)은 아웃도어 시장의 대표적인 국산 브랜드다. 섬유공장 재봉기사에서 아웃도어 그룹의 CEO로 성공한 박만영 대표가 창업 당시부터 ‘콜핑(KOLPING)’을 대표 브랜드로 내걸고 내수시장을 확장한 데 이어 1990년대에는 유럽 및 미주 시장 텐트 수출로도 유명세를 얻으면서 성장해왔다. 콜핑은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 ‘콜핑’과 자체 골프웨어 브랜드 ‘BTR’을 중심으로 전국에 320여 개의 매장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직수입 브랜드 ‘가몬트(GARMONT)’와 ‘마스터즈(MASTERS)’의 국내 총판도 담당한다. 다수의 아웃도어 브랜드가 의류와 신발 중심인 데 반해 콜핑은 아웃도어 시장 전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남다르다. 의류는 물론이고 등산장비, 스포츠용품 등 무려 3,000여 종을 취급한다. 여기에 또 한 가지 눈에 띄는 콜핑의 전략은 이미 2000년대 초부터 15년간 지속해오고 있는 스포츠 마케팅이다. 2006년 콜핑은 에베레스트 등정 천안 원정대와 히말라야 가셔브롬 1, 2봉 등정 동아대학교 원정대를 후원한 데 이어 2007년부터 몇 년간 경남지역방송사인 KNN의 ‘가족사랑 마라톤대회’ 메인 스폰서가 됐고, 제3회 태화강 전국마라톤대회 단독 협찬에 나섰다. 이즈음만 해도 콜핑의 스포츠 마케팅은 주로 지역 행사에 국한됐다. 하지만 2010년 이후로는 전국 규모의 스포츠 행사 후원과 굵직한 단체와의 협약을 통한 메인 스폰서로서의 역할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2010년 대한산악연맹 공식후원사 MOU 체결, 2012년 IFSC 목포 스포츠 클라이밍 월드컵 후원, 2013년 프로야구 사직구장 콜핑데이 시구 행사 참가 등에 이어 2015년 여자씨름단 창단과 한국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스폰서 협약, 2018년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후원 등으로 규모는 커지고 종목이 다양해졌다. 한 해에 보통 4~5건의 스포츠 마케팅을 벌이는 일쯤은 예삿일이 됐다. 박 대표는 스포츠 마케팅이 가장 좋은 홍보 전략이라고 확신했다.
“성장과정에서 자금난으로 한때 심각한 위기도 겪었습니다.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하면서 비용 부담이 큰 방송광고는 불가능한 상황이었죠. 하지만 소비자들은 가성비 못지않게 브랜드를 추구하거든요. 대외적으로 노출되는 스포츠 경기나 행사야말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홍보 마케팅 전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확대보기롯데자이언츠 싸인볼콜핑은 5년간 롯데자이언츠 메인 스폰서를 하면서 브랜드 인지도 상승 효과를 톡톡히 봤다.

확대보기야구경기장 콜핑 광고야구는 다수의 관중과 시청자들이 경기를 보는 만큼 스포츠 마케팅 효과가 매우 큰 종목으로 꼽힌다.

KOLPING WITH SPORTS

2010년 대한산악연맹 MOU / 대통령기 전국등산대회 단독 후원
2012년 KNN 콜핑 가족사랑 마라톤대회 주최 / IFSC 목포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단독 후원
2013년 콜핑과 함께하는 문경세재트레킹대회 주최
2014년 경남개발공사 여자핸드볼팀 후원 협약
2015년 콜핑 여자씨름단 창단
2016년 부산 빙상실업팀 창단, 울주 세계산악영화제 후원
2017년 한국 청소년 오지탐사대 단독 후원
2018년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후원
2016~2021년 롯데자이언츠 메인 스폰서

인지도 상승효과 체감

지난 15년간 지속돼온 콜핑의 스포츠 마케팅 중에서 대외적인 이슈와 함께 브랜드 노출 효과가 높았던 마케팅 우선순위를 꼽는다면 롯데자이언츠 공식 스폰서십과 대한산악연맹 공식 후원 그리고 여자씨름단 창단이다. 롯데자이언츠와의 첫 만남은 2013년. 그해 3월 27일 부산 사직경기장에서 선수단 후원 협약을 맺고 6월에 사직구장 콜핑데이 시구 행사를 열었다. 몇 년간 롯데자이언츠 경기 때마다 전광판 광고를 하면서 ‘콜핑’의 브랜드를 알렸다. 2016년부터는 선수단 용품 공식 후원사로 나섰고, 지난해까지 만 5년 동안 물품 지원과 현금 후원 등으로 매년 10억 원 규모의 비용으로 브랜드를 노출시켰다. TV를 통해 경기가 방영되는 동안 선수들의 유니폼에 새겨진 콜핑의 이름이 한눈에 드러나는가 하면, 전광판에서도 콜핑의 이름이 나타났다.
야구의 마케팅 효과는 높았다. 홍보부 김재원 부장은 “마케팅을 대행한 기획사에서 매월 내놓는 마케팅 보고서에서 관중 대비 광고 도달률이 우수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콜핑 브랜드를 아는 일반인들이 증가했다는 것을 체감으로 느낄 만큼 홍보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말했다. 스포츠 마케팅은 비단 기업의 마케팅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스포츠 유형이나 행사 방식에 따라서 ‘기업의 사회공헌’이라는 선한 이미지가 돋보이기도 한다. 콜핑이 지난 2010년 대한산악연맹과 공식후원사 MOU를 체결한 후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다양한 후원은 기업의 이미지 상승에 적잖은 몫을 하고 있다. 콜핑은 그간 연맹소속의 해외 산악등반 원정대, 대통령기 전국 등산대회, 민관합동 산악구조경진대회 등 다각도로 후원을 펼쳤다. 특히 2017년부터 콜핑이 후원해온 대한산악연맹 주최 청소년 해외 활동 프로그램으로 ‘한국 청소년 오지탐사대’는 올해까지 전 세계 20여 개국 30여 곳의 산악오지에 1,0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의 글로벌 리더십과 도전정신을 길러주는 한편 해외에서 국위를 선양했다는 점에서 사회공헌 가치가 남다른 마케팅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자씨름단 창단은 콜핑이 벌여온 스포츠 마케팅 중에서도 세간에 신선한 화젯거리를 남겼다. 2015년 10월 국내 최초로 실업 여자씨름단을 창단해 2020년까지 임수정·양윤서 선수 등 매년 6명의 선수에게 급여, 숙소, 의류, 차량 등 선수단 활동에 필요한 전반적인 지원을 했다. 회사 측은 매년 5억여 원을 썼지만, 씨름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국민체육 진흥에 도움을 준다는 차원이었기에 결코 비용이 아깝지 않았다고 한다. 경기 때마다 전광판과 A보드를 통해 브랜드 네임이 노출되면서 광고 효과 또한 좋은 편이었다.
콜핑은 그간의 스포츠 마케팅 실적을 평가해볼 때 매우 성공적이었다는 쪽이다. 무엇보다도 ‘콜핑’이라는 브랜드가 대중에게 널리 확산됐다는 것에 효과의 방점을 찍는다. 일례로 올 상반기 콜핑의 레깅스 스포츠웨어는 전년대비 60% 이상 성장했으며, 콜핑의 기획 상품 중 하나인 ‘기모바지’는 지난해 단일품목으로 5만 장이 판매되면서 ‘국민바지’라는 닉네임이 붙었을 정도다. 박 대표는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스포츠 마케팅에도 나설 계획이다.
“최근 들어 MZ세대들을 중심으로 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친환경 문화가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만큼 이에 부응하는 스포츠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야구, 걷기, 마라톤은 우리가 생각하는 마케팅 1순위 종목이고, 요가, 필라테스, 헬스, 골프, 등산 등도 우리 브랜드와 잘 부합되는 종목이라고 봅니다.”

확대보기여자씨름단국내 최초로 여자씨름단을 창단, 운영했던 콜핑은 스포츠 마케팅으로 홍보 효과를 넘어 사회공헌까지 실현했다.

확대보기박만영 대표박만영 대표는 스포츠 행사 후원이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이었다고 말한다.

박창수 | 사진 손철희

조회수 : 1,244기사작성일 : 202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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