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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감정으로 풍덩, 로봇과 소통하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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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과 인간의 감정 교류의 폭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 단순히 물리적인 일을 대신 해주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살뜰하게 대화를 건네고, 심지어 표정까지 지으면서 인간과 소통한다.
현재 감정로봇은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개발되고 있다. 첫 번째는 ‘돌봄 로봇’으로, 미리 입력된 프로그래밍을 통해 인간과 감정이 섞인 교류를 하는 방법이다. 지난해 일부 구청에서는 지역 내 독거노인을 위한 AI 로봇을 보급하기 시작했다. ‘보미’, ‘클로바’, ‘다솜’, ‘효돌’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로봇은 다정한 말투로 약 복용을 권하고 운동 시간도 알려준다. 많은 노인들이 ‘말벗’이 생겼다고 반긴다. 윙크도 하고 눈동자가 하트로 바뀌기 때문에 아이들과 감정 교류가 가능하다.
두 번째는 AI가 결합되어 실제 인간의 감정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대응을 하는 방식이다. 2014년 일본에서는 ‘세계 최초의 감정 인식 로봇’이라는 타이틀로 ‘페퍼’가 출시됐다. 사람의 얼굴 표정이나 음성의 톤을 분석해 감정을 파악하고 여기에 대응한다. 이후 이러한 감정 로봇은 지속적으로 발전해왔다. 영국의 로봇 제조사 엔지니어드 아츠가 최근 공개한 ‘아메카’는 사람과 대화할 때 상대방의 감정을 파악하고 눈썹을 올렸다 내리거나 눈을 깜빡인다. 미 해군에서 개발한 인간형 로봇 ‘옥타비아’ 역시 사람과의 상호관계에서 매우 정확하게 감정을 표현한다. 상대방이 보여주는 말과 행동에서 인지적 신호를 탐색해내고 거기에서 자신의 감정을 만들어낸다.
로봇이 감정 자체를 느낄 수 있느냐는 여전히 의문이다. 결국 로봇의 감정이란 코딩과 알고리즘에 의한 ‘흉내’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인간이 로봇을 대할 때 ‘감정의 변화’가 생기고 그것이 일상의 변화를 초래한다는 점이다. 사람은 누군가가 자신의 감정을 알아준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위로받고 용기를 얻는다. 기술이 더 발전하면 로봇에게 위로받고, 하소연하고, 희망을 꿈꾸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우리와 함께할 ‘이웃’의 표정들

Robot.1
Ameca

확대보기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영국에서 개발된 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 무엇인가에 놀라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출처 : 유튜브)


Robot.2
EVA

확대보기로봇 ‘에바’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는 사람의 표정을 따라 할 수 있는 로봇 ‘에바’를 개발했다.(출처 : 컬럼비아대학교)


Robot.3
Nikola

확대보기소년 로봇 ‘니콜라(Nikola)’일본 이화학연구소에서는 행복, 놀라움, 혐오 등 6가지 감정을 표정으로 표출할 수 있는 소년 로봇 ‘니콜라(Nikola)’를 개발했다.(출처 : 일본 이화학연구소)


Robot.4
b:eat

확대보기무인 카페 로봇 ‘b:eat’비트코퍼레이션이 선보인 무인 카페 로봇 ‘b:eat’의 다양한 표정들. 비록 이모티콘으로 표현되지만, 감정을 느끼기에는 충분하다.(출처 : 비트코퍼레이션)

이남훈 | 사진 손철희

조회수 : 466기사작성일 : 202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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