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나라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Spotlight
깨알같이 친절한 여행의 기술을 담아내다!
㈜트래블메이트 캐리어

 



여행의 불편함을 없애는 방법이 무얼까?
다음 프로필을 보고 연상되는 제품은? 키 20~24인치, 무게 3~4㎏, 3단 변신 가능, 바퀴는 4개, 색상은 귀여운 핑크 또는 시원한 그린. 이쯤에서 답을 연상했다면 당신은 요즘 공항패션에 꽤 민감하다고 평가해도 좋다. 정답은 여행용 수트케이스, 캐리어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트래블메이트의 대박상품 ‘체스터’이다.
트래블메이트는 ‘여행 좀 해봤다’는 사람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회사로,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여행 상품만 국내외 120개 브랜드, 3,800여 종에 달한다. 가장 기본적인 캐리어부터 각종 수납용품 트래블팩 등, 멀티어댑터와 네임태그까지 다양한 용도나 기호에 맞춘 기발한 아이디어 상품들이다. 그러니 ‘트래블메이트에 가면 여행 준비물을 한 방에 해결할 수 있다’는 소비자들의 인식도 당연하다.
그렇다면 트래블메이트가 이 많은 여행제품을 구비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이야기는 바야흐로 2001년 회사를 창업하던 시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무렵 여행을 좋아하던 청년 셋이 모였다. 친구사이였던 두 사람과 후배 한 명이다. 이들은 자신들이 여행을 다니면서 느낀 불편함을 해소하는 제품을 팔아보기로 결심하고 온라인쇼핑몰을 기획했다. 바로 그 두 친구가 현재 김도균 대표와 운영과 지원을 총괄하고 있는 호준환 이사다. 두 사람은 가진 돈의 전부인 3,000만 원을 투자해 온라인쇼핑몰을 구축했다. 그리고 첫 제품으로 배낭의 불편함부터 바꿔보기로 했다. 우선 배낭여행객의 가장 큰 골칫거리였던 ‘도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자물쇠를 채울 수 있는 키링이 달린 지퍼가 만들어졌다. 무거운 배낭을 가볍게 만들기 위해 등받이의 무거운 프레임도 가볍게 바꿨다. 이후엔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비닐로 된 여권 속주머니도 달았다. 제품이 좋으니 소문도 빨랐다. 트래블메이트라는 브랜드를 듣고 손을 들어 반기는 충성고객이 연간 20% 이상씩 늘어난 것이다.


소비자들과 밀착 소통하니 인기도 따라오더라
트래블메이트의 첫해 매출은 1억 원 남짓. 3명으로 출발했던 직원은 62명으로 늘었다. 연간 매출도 150억 원으로 150배 성장했다.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제2롯데월드몰 등 백화점 9곳과 복합쇼핑몰에까지 등장했다. 올해부터는 여행 트렌드의 최첨단에 서 있는 강남역과 인천공항 매장도 문을 열고 인기 고공행진 중이다.
이 같은 비약적인 성장 뒤에는 초창기 배낭, 침낭, 복대에서 출발했던 제품이 다음에는 ‘트래블팩’이라는 대박상품을 만들어내는 노력으로 연결된다. 트래블팩이라는 개념조차 없던 국내 시장에서 봉제공장을 일일이 찾아다니고 설득한 끝에 옷, 신발, 세탁용 3종의 첫 트래블팩을 결국 만들어냈다. 덕분에 이제 트래블팩은 빼놓을 수 없는 여행필수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현재는 제품 종류도 30여 종으로 늘었다. 그런가 하면, 국내 캐리어 시장에서 컬러풀한 하드케이스 캐리어 생산의 불을 지핀 것도 트래블메이트다. 이 과정에서는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하면서 쌓은 데이터의 힘이 결정적이었다고 호준환 이사는 설명한다.
“배낭여행객이 캐리어를 들고 가는 테마 여행으로 여행문화가 바뀌고, 새롭게 등장한 고객인 젊은 세대는 배낭이 아닌 캐리어를 끌고 가는 추세로 여행이 바뀌어갔죠.”
이와 더불어 호 이사는 ‘노는 게 곧 일인 회사’인 것도 제품의 인기 요인이라고 짚었다. 여행이 일인 덕분에 사내에서 이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휴가지원 등의 복지도 아끼지 않기 때문이다. 직원들의 여행이 곧 상품개발과 보완으로 이어지고 열린 경영과 열린 기업문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제품도 진화, 발전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물망 같은 촘촘한 서비스로 고객감동 실현
14년에 걸친 경험치가 쌓이면서 트래블메이트의 제품에는 시장을 읽어내는 눈이 더 날카롭게 반영되고 있다. 전체 매출의 35%를 담당하는 캐리어를 만들게 된 과정도 그러하다. 여행 트렌드를 이끄는 20대 중후반에서 30대 초중반에 이르는 여성들의 취향을 읽어낸 타깃마케팅의 성공이라는 것이다. 캐리어 제품에 4바퀴를 발 빠르게 도입한 것부터가 그랬다.
“2바퀴는 무게중심이 뒤로 가지만 4바퀴는 고르게 분산되니 여성들이 끌고 다니기 쉽고, 좁은 공간에서 들지 않아도 되니 편리하죠. 무게도 줄이려고 노력했죠. 그러다보니 가벼운 플라스틱 소재를 찾게 되고, 플라스틱이다 보니 밝고 경쾌한 색상 구현도 유리했던 겁니다.”
한편에선 온·오프라인 매장의 경계를 허물고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는 전략도 속속 내놨다. 고객들이 온라인에서 상품을 주문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받을 수 있게 한 것도 그중 하나. 특히 여행을 앞두고 시간이 없는 고객들은 이 서비스에 감동했다. 반대로 매장 방문고객은 상품을 구경한 뒤, 매장 내 컴퓨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결제하고 집으로 배송받을 수 있게 했다. 마일리지와 쿠폰 등도 공유가 가능하도록 했고, 이러한 서비스를 위한 내부시스템 개발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본사 물류창고 및 각 매장의 재고상황을 실시간 체크하고, 어디에서 구매하든 고객의 주문정보가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자체 ERP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처럼 트래블메이트는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해주고 여행을 사랑하는 회사라는 큰 틀에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 그러니 수많은 고객들로부터 별 다섯 개를 받아도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이치가 아닐까.

“여행전문가가 만드는 여행제품이라는 말, 어쩜 이렇게 딱 맞을까요? 제가 제일 좋아하 는 퍼플 색깔에, 부담스럽지 않은 24인치 크기. 한 손에 들기에도 가뿐한 무게, 5 센티 확장되도록 만든 내부 지퍼까지!!! 뜯어볼수록 하나하나가 감동이네요. 꺄악~~~.”
‘아리푸의 핑 크빛뚤’ 블로그 중에서
소비자의 100자 상품평

박은주 전문기자 사진 ㈜트래블메이트 제공​

 

조회수 : 7,861기사작성일 : 2015-06-30
기사 만족도 평가
별 개수를 클릭하여 기사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해 주세요.
이 기사의 별점
평균 5점 / 2
  • 매우 불만족
  • 불만족
  • 보통
  • 만족
  • 매우 만족
별 5개 / 매우 만족

의견글 작성
  • (삭제 시 필요)
* 불건전한 내용이나 기사와 관련 없는 의견은 관리자 임의로 삭제될 수 있습니다.
메뉴 열기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