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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담은 마을에서 완벽한 휴가
강원 양양 해담 정보화마을

 

해담 정보화마을
천혜 자연 속 레저 천국, 만족 또 만족
아직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간 사람은 없다는 양양 ‘해담 정보화마을’은 국내 370여 개의 정보화마을 중에서도 단연 압도적인 방문객 수를 자랑하는 우수 여행지다. 해담마을의 경쟁력은 2010년 전통테마마을 평가 대상, 2013년 국무총리 포상, 2015년 전국 우수마을 경진대회 최우수상 등 그간의 화려한 수상내역만 봐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 정보화마을이라 하면 온라인으로 하는 새마을운동쯤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정보화에 소외된 농어촌 마을에 편리한 인터넷 이용 환경을 조성해서 전자상거래나 온라인상의 콘텐츠 구축을 가능토록 하여 이용객의 접근을 보다 쉽게 하고 수익을 창출하도록 의도한 것이다.
일단 정보화마을로 선정되면 예약이 간편하고 마을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주민교육을 통해 보다 업그레이드된 테마 체험 프로그램과 IT 강국에 걸맞은 빠르고 세련된 서비스까지 기대해볼 수 있다.
해담마을의 성공 비결은 두 가지로 요약된다. 하나는 ‘산과 산 사이에 해를 담고 있다’는 의미의 마을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다. 해담마을은 앞으로는 조침령, 옆으로는 한계령과 구룡령이 둘러 있는 첩첩산중임에도 해가 쏟아지는 요새의 형태를 띠고 있어 힐링을 원하는 도시인들에게 자연의 품 안에서 제대로 쉴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선사한다. 마을을 유유히 지나는 투명한 서림천 계곡과 마을에서 25분 거리에 있는 시원한 낙산해수욕장은 덤이다.
또 다른 비결은 ‘신의 한 수’라고도 불리는 수륙양용차 체험 프로그램에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즐기는 수륙양용차의 화끈한 재미는 타보지 않은 사람은 상상조차 불가할 짜릿함을 자랑한다. 여기에 뗏목 타기, 카약 체험, 활쏘기, 낚시, 서바이벌 게임 등 다양한 레저 체험까지 가능토록 해서 지루할 틈이 없다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 보통 산 좋고 물 좋은 곳을 무턱대고 찾았다가 ‘심심해 죽을 뻔(?)했다’는 슬픈 후일담을 남기기 쉬운데, 그럴 걱정이 전혀 없는 곳이라는 이야기다.
캠핑 마니아들이 열광하는 넓고 아늑한 캠핑 사이트(200개에 달한다)는 물론, 110명까지 수용 가능한 13개의 펜션, 작지만 운치있는 방갈로 31동도 갖추고 있어서 원하는 방식대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해담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표고버섯과 송이, 능이를 듬뿍 넣어 만든 야들야들한 너비아니를 직접 구매해서 귀가할 수 있는 것도 정보화마을이기에 가능한 즐거움. 뒤돌아서면 바로 다시 찾고 싶을 만큼 추억 넘치는 완벽한 휴가를 약속한다.

강원도 양양군 서면 구룡령로 2110-39
영동고속도로 → 대관령터미널 → 주문진·속초 방향 → 양양톨게이트 → 인제, 한계령 방면 → 한계령과 구룡령 갈림길 나오면 구룡령 방면으로 → 양수발전소 사거리 → 서림리
해담 정보화마을 033-673-2233 / hd.invil.org

낙산사
양양까지 갔는데 낙산사 한번 들르지 않고 돌아온다는 것은 어딘지 뒤가 개운치 못한 기분이다. 입구에서 겨우 몇 발짝만 들어서도 막힌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아름다운 바다가 기다리고 있는 곳. 의상대사의 수행처라고 알려진 의상대에서도, 바닷가 암석굴 위에 기묘하게 자리잡은 홍련암에서도 쉴 새 없이 부서지는 하얀 파도가 특히 인상적이다.

강원 양양군 강현면 낙산사로 100
033-672-2447 / www.naksansa.or.kr

영광정 메밀국수
강원도 양양에는 알아주는 막국수집이 차고 넘친다. 그중에서도 영광정 메밀국수를 꼽는 이유는 이 집 특유의 속 시원한 동치미 육수 때문. 무더운 여름날, 살얼음 사각거리는 동치미 국물의 개운한 맛은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한다. 이 집의 자랑인 메밀묵채나 메밀전병을 곁들이면 든든한 한 끼 완성이다. 메밀국수 7,000원, 메밀전병 7,000원.

강원 양양군 강현면 진미로 446
033-673-5254

남애항
강릉 심곡항, 삼척 초곡항과 함께 강원도 3대 미항으로 손꼽히는 남애항은 사전에 나온‘항구’의 이미지를 그대로 구현해놓은 듯한 모양새다. 방파제가 바다를 오목하게 감싸고 양 끝에 등대가 나란히 서 있는 풍경이 무척 익숙하면서도 완벽하게 아름답다. 동해안에서도 최고의 일출명소로, 그림으로 그려놓은 듯한 미항에서 타오르듯 붉은 해가 떠오르는 장면은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강원 양양군 현남면 남애리
033-670-2411

신동해수산
가성비란 ‘가격대비 성능비의 준말’인데, 신동해수산에서 특 세트를 주문하면 단어의 뜻이 팍팍 와닿는다. 쉴새 없이 쏟아지는 맛깔스런 ‘스끼다시(식전 요리)’에 취해 정작 회는 몇 점 손대지도 못하고 포장해오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 이 집은 무조건 4인 이상 가야한다는 점도 기억하자. 특 세트는 10만 원부터.

강원 양양군 현남면 화상해안길 277
033-671-8182

테라로사 사천점
커피 맛도 좋고 빵도 훌륭하고 인테리어도 근사하며, 무엇보다 울창한 소나무숲 사이에 자리해서 머릿속까지 맑아지는 곳이다. 휴가기간 동안 읽고 싶었던 책들을 꼼꼼히 싸간다면 하루 종일 커피를 즐기면서 사색하고만 싶어질 것. 아메리카노 4,500원, 카페라떼 5,000원.
강원 강릉시 사천면 순포안길 6

강원 강릉시 사천면 순포안길 6
033-643-7979 / www.terarosa.com



박성연 전문기자 사진 제공 해담 정보화마을, 양양군청

조회수 : 2,221기사작성일 : 201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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