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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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경영人
직원 복지요? ‘함께 가자’는 약속을 지키는 겁니다
장암칼스㈜ 구연찬 회장

 

장암칼스㈜ 구연찬 회장이 기업 경영에서 가장 중요하게 꼽는 키워드는 ‘약속’이다. 자신과의 약속은 기업의 방향과 비전으로 확장하고, 직원과의 약속은 복지를 위한 제도와 시스템으로 구현했다. 아흔 명 남짓한 직원들의 이름은 물론 집안의 대소사까지 꿰뚫고 있는 CEO. 어떤 분야에서 중요한 업적을 내거나 덕망을 지녀 존경할 만한 어른을 ‘큰 어른’이라고 한다면, 구 회장이야말로 기업과 경영의 큰 어른일 것이다.

장암칼스㈜는 특수윤활유 부문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강소기업이다. 전체 면적 2만 9,750㎡에 이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아산공장에 최첨단 자동화설비를 갖추고 450여 가지 특수윤활유를 생산해 현대기아차 등의 국내 완성차 업체는 물론 전 세계 4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구연찬(74세) 회장은 1980년에 작은 판매점으로 출발한 장암칼스를 오늘날 굴지의 기업으로 일군 주인공이다.
구 회장이 특수윤활유에 관심을 가진 것은 1970년대 말 무렵이다. 당시 무역업에 함께 종사하던 지인으로부터 모든 전자제품이나 기계가 오차 없이 맞물려 돌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이 윤활유라는 얘기를 들은 것이 시작이었다. 윤활유는 기계의 마모를 방지하고 표현 보호, 부식 방지기능을 하기 때문에 이른바 공장의 ‘소금’이라고 불린다. 구 회장은 특수한 메커니즘을 갖는 기계에는 적합한 성능을 가진 특수윤활유를 써야한다는 사실에 상당한 매력을 느꼈다. 가령 중형자동차 한 대에는 백미러, 에어컨, 히터 등 반복적으로 돌아가는 모든 것에 70~80종의 서로 다른 윤활유가 필요하고, 섭씨 200℃ 이상의 빵 굽는 오븐의 베어링이나 체인에는 그에 알맞은 또 다른 특수윤활유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
직장에 다니면서도 ‘내 사업을 하겠다’고 맘먹고 있던 그는 서른여덟을 넘기면서 사표를 썼고, 1980년 특수윤활유를 수입, 판매하는 장암상사를 설립해 독립했다. 특수윤활유의 비전과 가능성을 확신했고, 무역회사에서 일한 그간의 경험과 두둑한 배짱이 밑천이 됐다.
“회사에 다니면서도 마흔에는 꼭 내 사업을 하겠다고 나 자신과 약속했어요. 특수윤활유에 대한 얘기를 들었을 때, 이것이야말로 비전 있는 아이템이다 싶었죠. 장암상사를 설립하면서 스스로 한 약속을 지켰어요. 그러면서 앞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특수윤활유 회사를 만들겠다고, 새로 다짐했습니다.”



 

경영키워드뚝심
국산화를 향한 집념, “누가 해도 할 일, 내가 한다”

현재 장암칼스는 미국, 독일, 일본 등이 독점하다시피 한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우수한 품질과 뛰어난 가격경쟁력을 자랑하며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특히 2004년, 세계에서 네 번째로 친환경 그리스(Vagerail KS-530)를 개발한 것은 일대 사건이었다. 기계의 고성능화, 장수명화, 소형화, 경량화에 따라 기존의 비싼 불소계 그리스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었던 것. 장암칼스는 이 제품으로 관련 특허 7건을 획득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0년에 국가녹색기술대상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이듬해에 대한민국 신성장경영대상 지식경제부장관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처럼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국산화에 성공하기까지는 구 회장의 지칠 줄 모르는 집념과 끊임없는 노력이 숨어 있었다. 시장이 척박할수록 석·박사급의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자체 기술연구소를 세워 최첨단 연구시험 설비를 갖추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것이다.
사실, 사업 초기만 해도 특수윤활유 시장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울산 석유화학단지 등 1년 내내 기계를 가동하는 곳에서 조금씩 사용할 뿐, 특수 윤활유에 대한 수요가 없다시피 했다. 또한 업체들은 기계가 멈추면 인건비가 싼 정비인력을 투입할 뿐, 공장 가동이 중단된 원인을 파악하고 제대로 된 윤활유를 사용할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 더욱이 3만 원 안팎이던 일반윤활유 대신 적게는 10배, 많게는 100배 이상 가격 차이가 나는 특수윤활유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조차 모르기 십상이었다. 시장은 형성되지 않고 자금이 조금씩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구 회장은 오히려 특수윤활유에 대한 자료를 모으고 연구하며 그 지식을 영업하는 데 십분 활용하며 때를 기다렸다. 그러기를 5년여. 다행히 아시안게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투자 활성화로 공장이 늘고 자동화설비가 확산되면서 윤활유 수요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기계가 한번 멈추면 발생하는 손해가 너무 크다는 것을 절감한 업체들이 윤활유의 중요성을 깨달은 것이다. 매출이 시나브로 늘며 숨통이 트이자, 구 회장은 그 무렵부터 국산화에 대한 열망을 갖고 제조에 직접 뛰어들 계획을 세웠다.
“국산화를 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고 판단했어요. 제품을 수입해 판매하는 것은 순간 반짝할 뿐이죠. 그런데 당시 국내 특수윤활유 시장은 이미 미국, 독일, 일본 등에서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었어요. 무명의 작은 기업이 뚫고 들어가기엔 장벽이 너무 높았죠. 더욱이 기술이전을 받는 것조차 쉽지 않았어요.”
제조의 길은 첫 단추를 꿰는 것부터 험난했다. 어렵사리 기술이전을 약속받고 경기도 김포에 공장을 세웠는데, 기술이전을 약속한 회사에서 정책 변경을 이유로 약속을 번복한 것. 어찌 할 도리가 없었다. 구 회장은 기술이전을 해줄 수 있는 글로벌 업체를 찾아가 일일이 설득하는 지난한 일을 반복했고, 숱한 노력 끝에 독일의 한 업체로부터 어깨 너머로 기술을 익힐 수 있었다. 그것이 자체 제조와 국산화의 시작점이었다.
“사람이 뭔가를 이루고자 목표를 세웠으면 달성할 때까지 달려야지요. 기업의 CEO라면 더 말할 나위가 없죠. 그게 경영자의 자질이고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영자가 흔들리지 않고 달려야 직원들도 믿고 따라올 수 있어요. 기술력을 높이고 국산화에 성공해 자체 제품을 개발하는 것은, 국내 산업 전반에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특히 저는 자동차 업계를 위해서 국산화에 앞장서고 싶었어요. 누가 해도 해야 할 일, 이왕이면 내가 하자고 맘먹었죠.”

경영키워드Ⅱ 약속
직원과의 약속, 복지로 지키다

장암칼스는 직원 복지에 관한 한 대기업 부럽지 않다고 정평이 나 있다. 지난해에는 ‘2014 행복한 중기경영대상’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하고 올해는 가족수당, 학자금 지원, 선택적 근로시간제 등 가족친화 경영문화로 가족친화인증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직원 가족에 대한 지원은 이곳 자랑거리 중 하나다. 결혼하면 배우자 수당을, 자녀를 낳으면 출산수당을 지원하고 자녀 수에 따라 매월 자녀수당을 지원한다. 유치원부터 초·중·고교생을 위한 학자금은 물론, 대학 학자금도 첫째아이는 전액 지원, 둘째아이부터는 80%를 지원한다. 이밖에 부모를 모시고 사는 경우에는 경로수당을 별도로 지급한다. 금연에 성공한 직원뿐만 아니라 담배를 피우지 않는 모든 직원들에게 금연수당을 주고, 책을 구입해 읽고 간단한 기록과 함께 책을 회사에 기증하면 책값의 두 배를 독서수당으로 준다. 기증받은 책은 다른 직원들이 빌려 볼 수 있도록 사내 도서관으로 향한다.
이처럼 다양한 복지제도는 제조를 시작하고 국산화에 나서면서 구 회장이 직원들과 한 약속에서 비롯한 것이다. 당시 그는 직원들에게 “회사와 함께 가자”고 제안했다고 한다. 이 말은 곧 국산화를 통한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에 대한 비전인 동시에 직원들의 미래에 대한 약속이었고, 구 회장은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복지라는 제도와 시스템을 구현해나갔다.
“회사가 자리를 잡으면서 직원들과 함께 하자, 같이 가자고 약속했어요. 직원들과 같이 간다는 건 미래를 함께하자는 것이죠. 사장에게는 그 약속을 지켜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습니다. 직원들이 일하면서 미래에 대한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복지’라는 이름으로 할 수 있는 건 뭐든지 하려고 노력해왔어요. 지금도 현재진행형이죠.”
그는 직원들의 직무 향상이나 인재 개발을 위한 투자에도 아낌이 없었다. 직원들의 직무 향상을 위한 학원비 지원은 물론, 전문대학 이상 졸업을 목표로 등록금을 지원하고, 유능한 직원은 석사나 박사 과정도 회사가 학비 전액을 부담해 인재 키우기에 앞장서고 있다. 또 최근에는 연구소, 생산부 등의 직원들을 위해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했다. 내일채움공제는 우수한 인재의 잦은 이직을 막고 장기 재직을 촉진하기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이 마련한 공제사업이다.
“간혹 직원들을 위한 투자를 비용으로 생각하고 아까워하는 경영자들이 있는데, 그건 정말 어리석은 생각이에요. 직원들은 그저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 기업을 함께 이끄는 파트너이자 가족입니다. 기업의 이익은 직원들로부터 나옵니다. 한여름에 무더운 공장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일하는 것도 직원들이고, 품질 좋은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도 직원들이에요. 그러니 편하게 있는 저는 오히려 미안할 때가 많아요.”
제조업체에서는 보기 드물게 이직률이 매우 낮은 것도, 복지는 직원들과의 약속이자 지속가능한 기업의 미래를 가능케 하는 가장 확실한 투자라는 구 회장의 신념 덕분이다.
직원들에 대한 이 같은 생각은 비단 시스템으로만 드러나는 건 아니다. 그는 일주일에 한 번씩 아산공장을 방문하는데, 그가 만나는 직원들의 이름은 물론 집안의 대소사까지 정확히 꿰뚫고 있다. 어떤 직원에게는 둘째아이의 출산을 축하하고, 어떤 직원에게는 얼마 전에 수술한 부위가 잘 아물었냐며 안부를 묻는다. 웬만한 관심이 아니고서는 절대 알 수 없는 것들이다. 구 회장은 “저희는 서로를 장암가족이라고 부른다”면서 “가족끼리 대소사를 아는 건 당연한 거 아니냐”고 되물었다. 10년 전부터 2세 경영체제로 접어들면서 구 회장이 아들 구범서 대표에게 당부한 것도 딱 한 가지다. 직원들을 진정한 가족으로 생각하고 동행하라는 것.
사실 구 회장도 처음부터 이런 신념을 갖고 기업을 운영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오랜 업력 동안 함께 일하는 직원들을 찬찬히 살피면서 자연스레 그런 마음이 들었다는 것이다. 때문에 의료보험제도 시행 첫날에 어느 기업보다 앞서 전 직원들을 의료보험에 가입시켰고, 주5일제나 연금 가입 때도 마찬가지였다고.

경영키워드Ⅲ 진실
기업도 사람도 진실해야 오래 간다

구연찬 회장은 올해 3월, 모범 납세로 서울지방국세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그는 정당한 방법의 절세가 아닌, 탈세를 위해 편법을 쓰는 기업들을 우려하면서 “우리나라에서 세금을 제일 많이 내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세금을 제대로 내는 것이야말로 지역과 사회에 봉사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저는 이 지역에서 기업을 한다는 것 자체에 무척 고마워하고 있어요. 세금은 그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는 제도적 장치이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인 거고요. 따지고 보면 세금을 많이 내기 위해서는 경영성과가 좋아야 하고, 경영성과가 좋기 위해서는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죠. 이를 위해서는 기술력 향상은 물론 경영자와 직원들이 하나로 뭉쳐야 하는, 일련의 선순환이 가능해야 합니다. 즉, 세금을 많이 낸다는 건 그만큼 최고의 가치를 만드는 건실한 기업이라는 방증인 거지요.”
세금에 대한 생각에서도 드러나듯, 구 회장의 34년 업력을 관통하고 있는 또 다른 키워드는 바로 ‘진실’이다. 그는 기업도 사람도 진실해야 오래 간다고 믿고 있다.
“진실은 사람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것이고, 하나의 진실이 아흔아홉의 거짓을 이긴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진실하게 경영하려고 노력했어요. 기업 경영이라는 것이 장돌뱅이처럼 한번 하고 말 게 아니니까요. 얄팍한 것이 그 순간에는 통할 수 있을지 몰라도 오래 가지 못합니다. 직원이든 거래처든 진실하게 터놓고 대해야 관계가 오래 갑니다.”
그의 영업전략은 거래처와의 ‘윈-윈’, 경쟁기업과의 상생으로 요약할 수 있다. 제품을 제대로 만들면 당당하게 영업할 수 있기 때문에 얄팍한 수를 쓰거나 경쟁기업을 죽이려고 하는 대신, 시장을 키워 함께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 된다는 것이다.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상생 문제에서,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이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는다면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대기업이 보다 품질 좋은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34년 동안 회사를 경영하면서 직원들 월급을 제때 주지 못한 적이 딱 두 번 있습니다. 자금이 묶이면서 월급일보다 하루 늦게 줬어요. 다음날 아침에 직원들 얼굴을 제대로 보지 못하겠더라고요. 어찌나 부끄럽던지. 사장으로서 제 할 일을 하지 못했으니 죄인이 따로 없었죠. 그런데 이 일을 달리 생각해보면, 직원들이 저를 믿고 하루를 기다려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직원들이 저의 진실한 마음을 알았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눈앞의 이익 몇 푼에 흔들리지 않는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 진실은 그런 힘이 있어요.”
구 회장은 앞으로 세계적인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꿈을 꾸고 있다. 이 꿈은 자신과의 새로운 약속이자 직원들의 미래를 위한 약속이기도 하다. 직원들과 함께 진실하게 내딛는 한 걸음이 꿈을 현실로 앞당기는 든든한 동아줄임을 그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구연찬 회장이 추천하는 복지제도 3

가족수당 장암칼스㈜에서 운영하고 있는 가족수당제도는 직원들이 미래에 대한 불안을 느끼지 않고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행보다. 자녀를 낳으면 출산수당을 지원하고 자녀 수에 따라 매월 수당을 지원한다. 첫째아이는 5만 원, 둘째는 8만 원, 셋째는 12만 원, 넷째는 17만 원으로 차등 지원한다. 학자금은 유치원부터 초·중·고는 물론 대학으로 이어진다. 대학 학자금의 경우 첫째아이는 전액 지원, 둘째아이부터는 80%를 지원한다. 또한 부모를 모시는 직원에게는 경로수당 7만 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금연수당 IMF 당시 구연찬 회장은 금연운동을 폈다. 치솟는 물가와 생활고를 감당하기 어려워하는 직원이 늘자, 회사 차원에서 금연수당을 생각해 지원하기 시작한 것. 당시 담배 한 갑을 1,000원으로 잡고 한 달 근무일 25일을 계산해 매월 2만 5,000원씩 지급했다. 적은 돈이지만 한 달에 한 번이라도 부부가 영화를 보거나 저녁 한 끼라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었다. 이것이 현재는 금연에 성공한 직원뿐만 아니라 담배를 피우지 않는 모든 직원들에게까지 확대되어 금연수당으로 자리 잡았다.

내일채움공제 내일채움공제는 5년 동안 일정한 금액을 직원과 회사가 공동으로 납입해 5년 후에 공동 적립금과 복리이자 전액을 직원이 받도록 하는 제도다. 장암칼스는 현재 연구소, 관리직, 생산직 직원들을 중심으로 핵심인력을 선정해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했다. 구연찬 회장은 직원들에게 또 다른 활력을 주고 동기 부여가 되기 때문에 결국은 회사의 이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글 이은정 전문기자 사진 박명래 객원사진기자​

조회수 : 2,314기사작성일 : 2015-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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