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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엔드 고민 해결, 노코드로
엔터플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과 스타트업은 개발하고자 하는 아이템에 도움이 되는 지식을 가진 개발자를 채용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고 입을 모은다. 개발 중에서도 보이지는 않지만 제일 중요한 백엔드 개발자를 뽑는 건 더욱 어려운 문제다. 엔터플은 노코드로 백엔드 개발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플랫폼 ‘싱크트리(SyncTree)’로 개발자 대부족의 시대에 맞서고 있다.

확대보기백엔드 노코드 개발 플랫폼 ‘싱크트리’

코딩 없이 블록을 ‘드래그 앤 드롭’으로 결합

IT 개발자라고 해서 다 같은 개발자가 아니다. 영역에 따라 프론트엔드, 백엔드, 데이터, 보안, 게임 등 다양한 개발자가 있다. 이 중에서 백엔드 개발자는 사용자에게 보이지 않는 뒷부분의 기술, 즉 웹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과 관련된 서버나 통신, 데이터베이스 처리 등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두루 섭렵해야 한다. 어떤 개발자들보다 코딩을 많이 알아야 하는 백엔드 개발자야말로 개발자 절대 부족과 높아진 연봉이라는 최근 소프트웨어 개발자 이슈의 핵심이다.
엔터플(대표 박현민)은 2013년 온라인 게임 디지털 재화 거래 및 결제 플랫폼으로 창업한 이래 통신과 보안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7년 백엔드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했다. 게임 엔진을 개발하는 데에는 상당히 많은 코딩이 필요하다. 특히 시각적으로 보여지는 것들 외에, 캐릭터를 움직이기 위해 보이지 않는 데미지 배율이나 레벨 차이로 인한 조정값 등 백엔드 기술이 필수적이다. 게임 아이템을 거래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그 뒷단의 소프트웨어가 중요한데, 엔터플은 이 부분에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엔터플이 게임 아이템 유통 플랫폼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으로 피벗(pivot)하면서 처음으로 수주한 프로젝트는 한국철도공사의 ‘스마트 교통 플랫폼’ 개발이다. API 연동 솔루션을 이용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레일플러스, 카카오톡, 라인, 페이스북 등에서 가지(ga-G)를 검색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이 교통 플랫폼은 노코드 백엔드 솔루션 ‘싱크트리’의 시초다.

소프트웨어 개발 시간 80% 단축

싱크트리는 급변하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기업이 백엔드 걱정 없이 비즈니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쉽고 합리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로 개발됐다. 코딩없이 모듈화된 기능 블록을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결합하는 이 솔루션은 비즈니스 로직 생성부터 마이크로 서비스 구현, API 생성, 관리, 테스트, 배포, 데브옵스(DevOps : 개발과 운영의 합성어)까지 싱크트리 하나로 모두 가능하다. 또 개발 언어 및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계정 생성 후 웹에서 로그인만 하면 SaaS 환경으로 작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보통 개발자가 코딩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3일 정도인데, 싱크트리를 활용하면 4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싱크트리는 비개발자도 1시간만 교육하면 API 개발을 할 수 있어요. 백엔드 프로그램의 복잡한 스펙을 알 필요가 없어 전문 개발자가 아니어도 유연한 인력 활용이 가능하고, 적은 인원과 적은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박현민 대표는 개발자가 학습을 통해 현장에 나올 때까지 시장이 기다려주지 않는 상황에서 싱크트리는 간단한 교육으로 아이디어를 구현해내는 효과적인 툴이라고 설명했다.
노코드로 백엔드 개발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싱크트리는 현재 AIG, KB증권 BaaS, KSNET 등 대형 금융/결제 기업과 KT, 대림건설, 롯데렌터카, 우아한형제들 등 다양한 산업군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활용 후기도 폭발적이다. 결제 솔루션 기업 케이에스넷(KSNET) 관계자는 “API를 개발하고 관리하는 개발자 채용부터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싱크트리를 도입해 초보 개발 인력으로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고, ABL생명 관계자는 “보험사의 레거시와 정부의 마이데이터 요건을 맞추는 데 시간적인 어려움이 있었는데, 프로젝트를 3개월 안에 테스트까지 완료할 수 있었다”며 반색했다. KB증권 측도 “싱크트리를 통해 기존 대규모 프로젝트 비용의 80% 이상을 절감했으며, 기존 대용량 BaaS(은행권 내부 서비스를 안전하게 개방할 때 사용하는 툴)까지 완료되어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엔터플은 지난해 우아한형제들과 싱크트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엔터플은 API 제공은 물론이고 마이데이터 사업을 위해 API 솔루션이 필요한 더 많은 빅테크 기업과 스타트업에게 싱크트리를 알릴 계획이다.
한편, 싱크트리는 최근 APAC CIOoutlook, 2022 최고의 노코드·로코드 솔루션으로 선정되며 글로벌 백엔드 노코드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해나가고 있다.

확대보기노코드 사용 화면노코드는 코딩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와 복잡한 개발도구 등을 알 필요가 없어 소프트웨어 개발 장벽을 낮추고 효율을 높였다.

표준화된 B2C 솔루션 연내 론칭

엔터플은 2020년 7월 싱크트리 베타 버전을 론칭한 이래 2021년 매출이 520%나 성장했다. 올해 매출 목표를 1,000%로 잡은 가운데 올 상반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신규 국책과제를 수주하며 매출 목표에 한발 다가섰다. 국책과제의 주제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로코딩 방식의 개발용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이다.
최근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노코드 방식의 개발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현재 시장에서 통용되고 있는 노코드 방식의 개발 플랫폼들은 주로 프론트엔드나 RPA에 집중돼 있어 비교적 많은 비용과 고급 인력을 요구하는 API 방식의 백엔드 개발 솔루션 도입이 시급한 상황이다.
박 대표는 이번 신규 과제를 통해 기술 개발이 완성되면 빅테크, 금융, 의료, 행정, 교육 등의 B2B 기업뿐 아니라 시민개발자 등 공공데이터 및 개인 맞춤형 정보를 활용하는 B2C 대상의 API 유통 서비스도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한다.
이 과제의 최종 목표는 ‘API 포털 개발 및 AI에 특화된 API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상용화 서비스 시스템 개발’이다. 박 대표는 B2C 대상의 AWS 클라우드와 비슷한 개념의 마켓플레이스를 올해 말에 론칭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코드 가독성 향상’, ‘데이터 처리 관련 노코드 개발시간 단축’, ‘데이터 시스템 연동 커넥터 수’ 등의 핵심 기술들을 세계 최고 성능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개발해 오라클 리눅스처럼 국제 표준이 되겠다는 원대한 포부도 밝혔다.

확대보기박현민 대표

노코드가 바꿀 ICT의 미래
박현민 대표

소프트웨어 개발 장벽을 낮추다
분명 코딩이 필요한 프로그램도 있다. 새롭게 만들어야 하는 복잡한 프로그램은 코딩이 필요하지만, 어느 정도 구축된 프로그램이라면 빠른 시간 내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노코드 솔루션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의 장벽을 낮춰 일반인도 개발에 참여할 수 있다. 노코드 솔루션은 촉박한 시간 내에 프로그램을 개발하느라 스트레스를 받는 전문 개발자에게도 환영받고 있다. 노코드 트렌드는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쉽게 구현하며 구현에 필요한 기능과 데이터를 구매할 수 있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현하여 판매하는 ‘디지털 개발자 생태계’를 만들어 기존 소프트웨어 개발보다 더 빠르게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진희 | 사진 손철희

조회수 : 394기사작성일 : 202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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