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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봇으로 쉽고 빠르게 디지털 전환을!
비아이매트릭스

지구상에서 엑셀을 가장 잘 다루는 기업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비아이매트릭스는 엑셀UI를 활용해 코딩 없이 웹 화면을 개발할 수 있는 로코딩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미 17년 전부터 컴퓨터 개발자를 대신할 수 있는 BI(Business Intelligence) 분야를 개척해온 비아이매트릭스는 로코딩 분야에서 폭넓고 두꺼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기로 유명하다.

확대보기AUD 플랫폼 소개 이미지

17년 전 시작된 통합UI 개발 플랫폼

“만들고 싶은 프로그램을 엑셀로 입력하면 차트나 솔루션을 웹에서 만들어줍니다. 자율주행 자동차와 베테랑 운전기사가 공존하고 명장 바리스타와 바리스타 로봇이 각자의 영역을 두고 활동하듯, 로코딩 플랫폼은 SW 프로그래머의 인력 부족을 해결하면서 개발자들이 더 정교하고 전문적인 영역에서 현업을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비아이매트릭스의 배영근 대표가 AUD(Automated UI Development) 플랫폼을 개발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팬데믹 이후 너나 할 것 없이 노코드를 외치는데,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온라인 분석 처리(OLAP) 전문기업인 비아이매트릭스도 이를 놓칠 수 없었다. 게다가 로코딩이란 말조차 생소했던 5년 전부터 ‘SW로봇’으로 로코드 비즈니스에 뛰어들었던 비아이매트릭스인 만큼, SW로봇의 기능을 개선하고 통합한 AUD 플랫폼 론칭은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
그동안 비아이매트릭스가 개발한 SW로봇은 DB봇, UI봇, 프로세스(Process)봇이란 이른바 엑셀봇들이다. 그 이름처럼 SW로봇들은 화면 생성, 코딩, SQL 작성 등을 자동으로 구현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예상만큼 시장의 반응은 뜨겁지 않았다. 그러던 중 기회가 찾아왔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며 로코딩 비즈니스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높아졌고, 이때 SW로봇 각각의 기능을 개선하고 통합해 AUD 플랫폼을 출시했다.
돌이켜보면 AUD 플랫폼의 탄생은 비아이매트릭스의 ‘열심히 일하지 말자’는 다소 파격적인 사훈과도 연관이 깊다. 배 대표는 1995년부터 2004년까지 포스코ICT에서 근무했다. 당시 단순반복적인 통계분석과 코딩작업 때문에 매번 야근하면서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그런데 처음엔 자신의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해당 프로그램에 타 부서에서 더 열렬히 호응했다.
큰 성취감을 느낀 배 대표는 기업이 비즈니스를 보다 합리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련의 소프트웨어 제품군을 개발하는 BI(Business Intelligece) 분야를 주종으로 택했다. 그렇게 지난 2005년 비아이매트릭스를 창업한 배 대표는 ‘직원들이 단순한 업무를 수동적으로 열심히 하기보다 자기주도하에 적극적으로 일하자’는 반어적 의미를 담아 ‘열심히 일하지 말자’를 사훈으로 정했다.

전 산업 업무 시스템 구축에 활용

그렇다면 배 대표의 예상대로 ‘코딩 없는 시스템’인 AUD 플랫폼은 기존의 기업 업무체계를 크게 바꿔놓았을까? AUD 플랫폼을 이용하지 않는다면 아마도 개발자들은 관련 업무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수요자가 원하는 기능에 따라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온라인 분석 처리(OLAP)’, ‘대시보드/시각화’, ‘리포팅’,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 등의 다양한 툴을 각각 적용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이런 업무의 비효율성은 비단 개발자만이 아니라 기업 입장에서도 큰 부담이다. 각각의 SW에 따른 비용은 물론이고, 비교적 간단한 프로그래밍에도 개발자를 고용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게 된다.
그런데 AUD 플랫폼을 이용하면 현업 담당자나 초보 개발자도 코딩 단계를 생략하고 다양한 형태 화면을 제작하고 활용할 수 있다. UI·UX 툴로 개발했던 각종 웹 화면이나 JSP·자바로 개발했던 화면도 복잡하고 어려운 개발과정 없이, 쉽고 빠르게 자체적인 서비스 툴이나 솔루션으로 전환할 수 있다.
“개발자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된 요즘, 현업 담당자가 IT 부서의 도움 없이 업무 개발에 나설 수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기업에는 혁신이 될 수 있습니다. AUD를 활용하면 담당자가 바뀌어도 업무 연속성을 보장할 수 있죠. 결국 저희도 프로그램 유지보수가 쉬워져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외산 제품에 비해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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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보기우수기술연구센터 선정비아이매트릭스는 2015년 빅데이터를 주제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하는 우수기술연구센터로 선정됐으며, 대표 특허기술인 로코드 기술을 인정받아 2022년 우수기업연구소육성사업에 선정됐다.

하이퍼오토메이션 기술에 한 발짝 더

비아이매트릭스의 로코딩 기술이 적용된 대표적인 구축 사례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 시범사업과 기획재정부 차세대 디브레인의 데이터 기반 재정관리시스템(KORAHS)을 들 수 없다. KORAHS는 초급 개발자 1명이 재정 부분의 주요 보고서 60여 본을 3주 만에 제작해 개발했다는 점에서 화제가 됐다. AgriX도 구제역 방역과 복잡한 데이터 취합 및 보고서 작성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해, 기존에 6시간 이상 소요했던 보고서 작성 업무를 5분 내외로 끝낼 수 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정부 부처나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LG전자 등을 비롯해 고객의 80%를 기업고객에서 확보하고 있다. 기업고객은 전 세계 80여 개국 700여 개사, 1,000여 건에 이른다. 현재 비아이매트릭스는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로코드 기업으로 성장하며 일본,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의 기업고객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세상은 단순한 업무들을 디지털 기술로 자동화하는 범위가 점점 더 넓어지고 고도화되고 있다. 이는 기존의 사무자동화를 뛰어넘는 하이퍼오토메이션(Hyper-automation, 초자동화) 세상이 성큼 다가왔다는 뜻이기도 하다. 하이퍼오토메이션이 구현되는 세상에서는 IT 지식이 부족한 사람도 필요한 업무 시스템을 직접 구축할 수 있을 만큼 쉽고 빠르고 스마트하게 구축할 수 있는 노코드·로코드 기술의 가치가 더 커질 것이 분명하다. 비아이매트릭스가 다가올 하이퍼오토메이션 세상에서 디지털 빈부 격차를 줄이고 기술 유토피아를 만드는 데 더 크게 쓰이는 기업이 되기를 기대한다.

확대보기배영근 대표

노코드가 바꿀 ICT의 미래
배영근 대표

로코드 PPDM이 SW산업 경쟁력 키운다
우리나라의 산업 경쟁력을 말해주는 용어로 ‘빨리빨리’가 옥스퍼드 사전에도 명시됐다고 한다. 로코드 산업의 경쟁력도 빠른 개발, 이른바 PPDM(PPALIPPALI Development)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에 ‘시민개발자’라는 용어가 등장했다. 코딩지식이 거의 없어도 업무용 애플리케이션, 업무 시스템, UI/UX 등을 개발할 수 있는 BI 사용자를 의미하는 말이다. 로코드 기업 입장에서 이 같은 시민개발자들을 육성하고 활용한다면 우리나라 디지털 전환 사업이 좀 더 효율적으로 수행될 수 있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 SW산업의 전반적인 경쟁력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은주 | 사진 김성헌

조회수 : 420기사작성일 : 202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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